일하믄서 어떤 시골길을 걷고있는데
작은 언덕 위에 흰색 애기 백구 한마리가
빼꼼 쳐다보더라고
귀여워서 야~일로와~~했더니
갑자기 각양각색의 애기 강아지들이
우다다다 튀어나옴
그러더니 그 언덕을 뛰어 내려오는데
다들 다리가 짧아서 한 절반은 구르면서 옴ㅋㅋㅋ
다리는 짧은데 뱃살이 감당이 안되서 굴렀던걸로 추정ㅋㅋㅋ
애기들이 언덕 내려와서 나한테 도착했는데
대충 세보니 12마리정도 댐ㅋㅋㅋㅋㅋ
절반은 내 신발끈 물어뜯고
절반은 안아달라고 두발로 낑낑대고 ㅋㅋㅋㅋ
배도 빵빵한게 주인이던 어미던 잘 먹었나봄ㅋㅋㅋ
언덕 위에서 어미가 계속 쳐다보는데
애기들 걱정하는거같은 느낌이 들었어
진짜 최고의 경험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