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다니던 직장이 굉장히 규율이 엄격하고 숨막히는 분위기 였음 물론 오래다닌 고인물들은 지들끼리 농담 따먹기도 하긴 했는데

이 직장 전후로는 일 잘한다는 평도 듣고 동료 선후배들랑 지금도 연락할 정도로 관계도 좋았는데

여기에선 정말 트라우마 생길 정도로 욕먹고 무시당하고 조리돌림 당했던 직장이었음

양쪽 눈이 스트레스로 인해서 안보일 정도로 힘들었고
오죽했으면 재직 중에 폭언한 것들 전부 녹음 해 놨음

특히 그 중에서도 나를 유난히 깔보고 꼽주고 인격적으로 뭉개던 두명중 한명이 흑백요리사에 나오네

내심 나중에 어떻게든 기회가 되면 골탕먹여주고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었는데

막상 밥상이 차려지니깐 그 때 기억이 다시 떠오르고
골탕은 커녕 그저 답답하고 손이 파르르 떨린다 ㅋㅋ

그냥 묻어두고 살아야지 뭐 어쩌겠어

참 이게 내가 당한만큼 돌려준다는 것도 쉽지 않은 거 같다.

그저 조용히 내 할일 열심히 하면서 살아야지 싶음

속상해서 여기라도 올려본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