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와이프한테 아이낳고 싶은 이유를 말해봤어
다른 난임부부 혹은 부모님들은 왜 출산을 하고 싶었는지
모르겠지만 난 딱 하나야

술담배를 좋아하는 내가 높은 확률로 와이프보다 먼저 세상을 등질것 같은데, 내가 먼저 이승을 로그아웃할때 내 아내의 옆에서 나 없는 세상을 함께 살아갈 사람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야

결혼한지 이제 2년 좀 안되지만 오늘따라 난임때문에 참 힘이 빠진다

이제 같이 산부인과 가는것도 눈치보여 다들 아이데리고 오고 적어도 임산부인데 우리가 괜히 가서 웨이팅만 늘리는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