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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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인가 23년 겨울 오랜만에 토요일 저녁 친구들이랑 당구한판치고 맛있는 밥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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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 디지털 쪽에있는 사우나나 갔다가 집에가자~ 하고 근처 사우나검색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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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름이 스타 였나.. 기억은 잘안나지만 어쨌든 밥먹고 사우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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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에 들어가기전에 샤워하고 온탕에서 친구 둘이랑 요런저런 수다 떨고있고,


슬슬 사우나 가려고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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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가 1, 2 있었는데 사우나 1은 불이꺼져있고, 사우나 2만 작동하는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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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호기심이 많아서 사우나 1은 왜 꺼져있지? 하고 들어가봤더니, 어떤 남자가 불꺼진 사우나 모서리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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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으로 얼굴을 덮고 앉아있었고, 입구 들어가자 마자 한놈이 수건으로 가리고 ㄸㄸㅇ를 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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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놀래서 사우나 입구에서 바로나와서 친구들이 있는 온탕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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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상하다 저기 불꺼진 사우나에서 어떤 미친놈은 수건으로 얼굴덮고있고, 어떤놈은 ㄸㄸㅇ 치고 있다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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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도 화들짝 놀라면서 이사우나의 이상한 분위기를 눈치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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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토요일 저녁 인데 사우나 젊은 남자 들과 심지어 백인 2~3명정도 있는겁니다. 나이드신분들은 안계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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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 게이 사우나구나.. ㄷㄷ 때밀이 까지 하려고 했었는데 때밀다가 뭐 당할꺼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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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빨리 나가자.. 몸만 씻고 나가려고 하는데 불꺼진 사우나로 백인 한놈이 들어갔다가 한 3~5분 정도 있다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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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ㄱ 되서 나오더라구요.. 100% 게이사우나 확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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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셋이 샤워하는데 셋다 거울을 안보고 뒤돌아서 씻음..ㅋㅋㅋ 얼렁 몸만 닦고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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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싱, 제모한 턱수염난 몸겁나 좋은 남자가 거시기털을 역삼각형으로 제모하고 돌아다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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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은 없었지만 의도치 않게 들어간 게이사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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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도망쳐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