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농구선수가 되고싶단 생각을 했었는데

아마 실력이 많이 늘어난다해도 키가 안자라서 꿈을 포기했었겠지만

무언가 하나에 아주아주 강하게 몰입했었다는것을 회상할 만한 추억은 남겼을듯

중학생때 유일하게 흥미 가졌던 시간이 음악시간인데

참 신기한게 그렇게 내성적이고 자신감 없던애가 음악시간에 노래는 곧잘 불렀거든

신기하게 담임선생님은 음악 담당도 아니신데

도와줄테니 예고 지원서 써보자고

거기가서 음악관련 기술이라도 배우는게 니 적성에 맞을거같다라고 하셨는데

그때도 선생님 말마따나 했으면 성공은 못했더라도

재미는 오지게 있었을듯



허송세월보내다가 지금 들어간 회사

아주 아주 운좋게 들어가서 아주 만족스럽기에 나는 참 운이 좋다고 생각하고 감사하게 여기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만약에 그랬다면 지금의 나는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