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인문계 고3이 된학생입니다.
중학교때까지만해도 정말 학교생활 재미있게 했습니다. 성적은 대충 우 정도 였고요.
고등학교 지망을 적는데 7지망으로 썼던곳에 뽑혀버렸습니다. 아주 먼곳은아니지만 제가갈려고했던곳이 버스타고 10분거리였는데 걸린고등학교는 버스타고 40분이걸립니다.
중학교때 정말친했던 애들하고는 다뿔뿔히 흩어지고 , 확인해보니 제가 뽑힌 고등학교로 결정된 아이들은 저희반에서는 물론 저 혼자였고 학교에서는 저까지합해 전교에서 3명뿐이었습니다. 그것도 2명은 제가 모르는 애들이었고요. 8시부터 0교시 시작이라 7시 40분까지등교를해야하므로 최소 늦어도 7시전에는버스를 타야했고. 잠에서깨는시간은 6시였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일단은 아는 친구도 없이 혼자 이런학교에 간다는게 무섭고 걱정도많이되었고. 제가 잠이많은편이라 이렇게일찍일어나서 학교가야한다는것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물론 뭐 고등학생이니 일찍학교가서 공부하고 하는건 당연한것이지만서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저는 잘생기지도않았습니다. 운동도 못하고 딱히 재주라는것도 없는 평범한 학생입니다.
그래도 어찌하다보니 1학년때 반애들하고 많이친해지고 학교를 다녔습니다. 하지만 베프 처럼 정말 친한친구 하나없었습니다. 그래서 뭔가.. 학교를 다니는게 재미가 없더군요. 토,일요일이되서 학교를 안가면 중학교때 친구들과 만나거나 아니면하다못해 메신져나 통화같은걸로 안부를묻고 하는게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갑자기 고1이되서 공부,특히 수학같은게 너무어려워지고 제가 수업시간에 좀많이졸았습니다. 0교시나 1교시,점심먹고 4,5교시 이런때 많이졸리고요. 물론 다른애들도많이졸지만 제가 특히 많이졸았습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수업을못듣고 .. 저는 혼자 공부를 잘못하는 체질인가봅니다. 그렇게 모르는 것이쌓이고쌓이고하다보니 수학을 포기할까 생각까지들고 시험기간이되어 중학교떄처럼 벼락치기 식으로 공부를했습니다.안되더군요 완전..망했습니다. 수학 5등급 영어 4등급 이나온것입니다. 정말 충격이었고요.
저희때부터 내신이 중요하다던데 이게 뭔지.. 어쨋든 그런식으로 1학년이끝나고 2학년생활을하는데 2학년때도 뭐다른게없었씁니다. 아니오히려 1학년때보다 안좋았던거같습니다. 왕따는아니었어도 반에보면 별로 존재감없는애들이있지않습니까. 거의그랬던것같습니다. 친구들과 정말 친해지고 기분좋게 웃고싶은데..그게안되고. 집에오면 게임을했습니다. 게임상안에서만큼은 뭔가 자유로웠기때문입니다. 성적은 물론..제자리였습니다. 야자시간에 그날 졸았던수업이있었으면 그날수업한건 그날 이해하면 보낼려고했는데 .. 나름 수업시간에도졸리면 샤프로 찔르면서 잠꺨려고하고 열심히할려고했는데 성적은 제자리였습니다. 오히려 중하위권이되버렸습니다.
고3이되었습니다. 이젠 정말 대학에대해 여러가지생각을 많이해놓았어야했는데 저는 아직그런걸 전혀 생각조차 못하고있습니다. 내신이안좋기때문에 수시로 가기는 힘들거같고 저도 잘모르지만. 수능을 잘봐야하나봅니다.정시라고 하죠.고3이되고 우리반이 특히그런건지 아니면 애들이다그런건지 애들이 공부를 참열심히합니다.점심시간때도 반에서 열심히 수학 영어들을 하는거였습니다. 수업시간에 수학수업을하는데 2학년때부터 이어지는것이라서 2학년때 잘듣지않았더니 이해가되지않는것이었습니다. 야자시간에 막 해볼려는데 맘대로안되고..결국 이해못했는데 진도는 더 나가고... 공부왠만큼하는애들을보면 2학년때 뭐 영어단어집같은,뭐 능률보카 같은거많이외었더군요 그것을 몇번이상 다외우고 개념원리나 정석같은것도 다보는걸 몇번 되풀이하고 그랬다는데, 저는 영어단어만 많이외웠을뿐 수학같은경우.. 한번도보지않았습니다. 학교에서쓰는문제집만봤지 따로 뭘사서 공부를거의안했습니다. 정말 고3이되니까 힘들더군요 지금에서야 시간이 촉박하다는걸느끼고 열심히할려고는하는데 애들은 저앞에서 달리고있는데 저는 기초부터 거의다시봐야할..뭐그런거같습니다.
최근에모의고사를봣는데 만점 500점에서 221점밖에나오질않고.. 지방대밖에가지못하는 것인지..
저희집안 사정이 별로안좋습니다. 특히 요즘은 많이안좋습니다. 그래도 아들하나믿고 없는거있는거 아낌없이주시며 기대를 거시고있는데 하나밖에없는 아들이 결국 지방대밖에못가면 얼마나 그게불효일지 생각을하기도 무섭습니다. 시간이촉박한 만큼 정말 잘틈없이 공부를 해야하는데 .뭐부터 어떻게시작을해야할지모르겠습니다.
학교에서 수업시간에쓰는 교재는 거의문제만있고 개념정리같은것은 없기때문입니다. 뭐먼저 어떻게시작을해야할지.. 좀 가르쳐주십시오. 과학같은경우는 할만합니다 .수업시간에하는거도 이해 잘되고요. 국어도 할만한편인데.. 정말 수학 영어가 큰일입니다. 특히 수학요.
진짜이제는 게임같은거다접고 죽어라 남은기간동안 공부해볼려고 합니다. 앞으로 제가해야할일이나 조언해주실점있으시면 조언좀부탁드립니다.. 정말 필사적입니다.
게임한다고 이렇게까지되다니.정말 생각도못했습니다..제가 한게임이 와우였거든요..지금도하고있습니다..이젠 접을려고합니다.
앞으로 어떻게하면 좋을지.. 조언좀부탁드립니다.
글을 쓰다보니 이것저것 막 써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