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참착하고 선한행님인데 이 행님 술만마시면 단점이 예기하다가 한곳에 꽂히면 회사 부장님마냥 그예기만함. 오늘도 여지없이 그렇게 됨..근데 그 꽂힌 예기가 나도 공감하고 알수있는 예기면 나도 같이 호응해주면서 넘어가는데...오늘은 아님..

오늘은 술집에서 술마시면서 티비에 야구 한일전을 하는데 내가 그냥 가벼운 예기로 스포츠 경기를 한일전으로 하면 동기부여 같은거 있지않을까요? 라고 가볍게 말했는데 본인 뭐 연구원 시절에 일본사람있으면 뭐가 어쩌구 저쩌구 그걸 넘어서 노르웨이 교수님이 지원해주면서 이런 저런 예기해줬다...그 노르웨이 교수님이 이름이 뭐고 나이가 뭐 90인데 뭐 이렇다 저렇다 예기하는데...그게 거의 한시간 동안 예기를함...

듣다가 오늘 조금 짜증나서...행님 전 그냥 가볍게 뭐 예기한건데 적당히 해야지 뭐 노르웨이 교수님이고 뭐고 적당히 하고 술이나 먹으라 했는데...그 뒤 행님 미안하다하고 말한마디도 안하심ㅜㅜ 정말 좋은 행님인데 내일 어떻게 사과 해야하지? 괜히 어쭙잖게 사과했다가 더 이상해질거 같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