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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2 [2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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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2 [23:31]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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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헌포링 |
예전에 독일식 교육 찬양하던 시기도 있었지. 고3되서야 진로 고민하고 그것도 수능에 치여서 그냥 성적맞춰 대학 & 학과 갔다가 적성 안 맞아 시간 낭비하는 학생들 문제가 하도 많아서. 그때는 초 4때부터 진로 고민하고 자기 적성 따라 진로 설정한 다음 중 - 고등 - (대학) 까지 주체적으로 설정하는게 너무 멋져 보였던 거임. 그 이후로 진로교육이 우리 교과과정에도 많이 들어왔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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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2 2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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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포링 |
사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초4가 뭘 안다고 진로 설정이 됐을까 싶긴함. 부모님이 마냥 멋져보이는 시기니 그냥 부모님 따라가려는 경향도 높을거 같고... 여튼 짤에서는 마냥 단점만 나오지만 당연히 단점만 있는 교육시스템은 아님. 독일 노동자계급 파워 센 이유에도 저 교육시스템이 언급되기도 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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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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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아눼에눼에 |
독일에서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이 자료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림. 4학년 이후 학교가 갈리는 건 맞고 나도 이건 전후 구시대의 그지같은 산물이라 생각함. 다만 레알이나 하웁트슐레를 가도 대학 진학의 길은 열려있음. 반대로 김나지움을 가도 적응못하고 학과 못 따라가면 레알이나 하웁트로 떨어질수도 있음. 김나지움 진학도 주 마다 다른데 어떤 주는 진짜 성적으로 가르고 어떤 주는 성적보단 인성이나 부모 의견이 더 반영되는 곳도 있음. 결론.. 독일 교육 좋은거 모르겠음. 준내 불평등함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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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0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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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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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o1 |
전과제도는 없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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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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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병원 |
있음 전문대 2학년인가 졸업인가 하고 연구중심 대학교에 입학할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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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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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클라이머 |
저 동네도 계급주의 존나 심하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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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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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라면 |
우리나라도 저렇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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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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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렁개 |
왜요? 수능제도 그대로 일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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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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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acorn |
싱가포르도 중학교 입학시험에 절반씩 나눠서 절반은 직업학교 보낸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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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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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포링 |
예전에 독일식 교육 찬양하던 시기도 있었지. 고3되서야 진로 고민하고 그것도 수능에 치여서 그냥 성적맞춰 대학 & 학과 갔다가 적성 안 맞아 시간 낭비하는 학생들 문제가 하도 많아서. 그때는 초 4때부터 진로 고민하고 자기 적성 따라 진로 설정한 다음 중 - 고등 - (대학) 까지 주체적으로 설정하는게 너무 멋져 보였던 거임. 그 이후로 진로교육이 우리 교과과정에도 많이 들어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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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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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포링 |
사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초4가 뭘 안다고 진로 설정이 됐을까 싶긴함. 부모님이 마냥 멋져보이는 시기니 그냥 부모님 따라가려는 경향도 높을거 같고... 여튼 짤에서는 마냥 단점만 나오지만 당연히 단점만 있는 교육시스템은 아님. 독일 노동자계급 파워 센 이유에도 저 교육시스템이 언급되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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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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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소리장인 |
예전이아니라 지금도 그래서 고교학점제 하고있는거.. 고교학점제랑 자유학기제가 거기에 영향을 받았어요. 애들 13살에 꿈정해서 학생마다 특기만 보고 평가하면 좋지않냐고.. 사실상 10%정도 학생 제외하면 해마다 꿈이 바뀌는데.. 질풍노도의 시기에도 10년뒤 꿈을 생각해서 생기부부터 꾸며야 하니 애들이 갈피를 못잡아요.. 대학교때 진로 바뀌면 길어야 2~3년 낭비지만 지금 교육과정에선 진로가 바뀌면 다시태어나는 거 말고는 답이 없어요... 오죽하면 고등학교 다니다가 중간에 자퇴하고 다시 고등학교 들어가서 생기부 리셋하는 아이들도 나옵니다. 유럽에 공부 안하는애들 놀면서 즐기면서 사는거 보고 엄청 좋다고.. 정작 김나지움 애들은 우리나라 학생들 못지않게 빡세게 공부하는데.. 여튼 지금도 교육문제 심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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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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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도리아o |
요즘처럼 개나소나 대학가서 대학이 학문의 발전과 연구를 하는 기관이기보단 취업의 발판으로 삼아지는 경향이 있어서 상향아닌 상향평준화가 되어버리고 전공을 못살리는것도 좋은 현상은 아님. 당연히 기술에 대한 인식개선이랑 기술자 우대랑 학력만 보는게 어떻게 되는지 문제점이 많고 여러 고찰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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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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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백산수 |
저도 그랬는데 이거보고 몰랐던면도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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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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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소리장인 |
개나소나 대학가는 현상이 한편으로는 한국의 지식기반 산업을 키우는 역할도 합니다. 한굳처럼 조그만 나라에 필요한만큼만 공부를 해버리면 전공분야 지식이 매말라버려요. 시민 잔반이 지식을 얻기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관련 전공자들의 파이를 키워줘야 지식이 성장하는 토대가 마련되니까요.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해서 대부분의 국민이대학을 가는 분위기 자체는 버리기 아깝습니다. 개인에겐 조금 비효율적일지 몰라도 사회적인 이익이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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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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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늄한그릇 |
ㄴ일자리가 모자라고 노는 사람이 남아돌땐 그시간에 대학에 묶어놓고 공부라도 시키면 좋을지 모르겠는데, 10~20년만 지나면 인구절벽 땜에 인력난이 엄청나게 올 거라서 노인들은 정년 늦추고 젊은이들은 되도록 노동시장에 더 일찍 투입시키는 식으로 노동인구를 물타기 하는 수 밖에 없음. 일학습 병행제라는 제도가 있으니 일하면서 공부 못 하란 법 없고 또 이론 공부는 하품 나오는데 실무에서 배우면서 바짝 정신 차리게 되는것도 많으니 노동전선에 일찍 투입되는게 나쁜 것만도 아님. 차이나는 클래스에서 조승연이 푸는 썰 마따나 프랑스 실업계 학교에선 중학생때부터 실습생 생활 시작해서 25살이면 10년 경력 쌓이는데, 우리나라에선 그 나이대에 수능점수 맞춰 애매한 학과 다니다 군대 다녀오고 어정쩡하게 졸업하면 그제서야 직업학교 알아보고 있다고.. 난 노동력 부족사태가 본격화되면 월반이나 조기졸업도 일반화시켜야 한다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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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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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전여친썸남 |
가장 큰 건 독일에서 양극화가 심해진거임. 마이스터 제도도 있고 블루칼라 직업군도 노력하면 명장이 되어서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모두가 마이스터가 되는 것도 아닐뿐더러 2010년대 이후 독일이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eu 국가 중 대졸자 연봉이 제일 높은 곳이 독일이면서 고졸자 연봉과 격차가 가장 큰 곳도 독일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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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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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donKim |
심하네.. 나도 중학교 2학년떄까지 공부 전혀안했었는데.. 저기에있었으면.. 지금과는 인생이 많이 달랐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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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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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멘틀잉어 |
나도 고등학교 일학년까지 놀다가 정신차리고 재수하고 지금은 대학원 준비중인데…독일이었으면 답없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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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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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njo |
대학 안 갔다고 개돼지 취급 하는 문화만 없다면야 우리나라도 교육제도 우수한 나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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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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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되는게없네 |
우리나라는 교육제도가 잘못된게 아니라 최저임금이랑 생활물가 조정이 안되니 교육이나 입시로 언플하고 눈 못돌리게 하는거임 ㅇㅇ. 최저임금 오르고 생활 물가 잡혀서 적정 생활 하는데 충분하면 직업 파이도 넓어지고 입시경쟁도 자연스럽게 줄어듦. 교육제도는 나쁘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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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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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눼에눼에 |
독일에서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이 자료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림. 4학년 이후 학교가 갈리는 건 맞고 나도 이건 전후 구시대의 그지같은 산물이라 생각함. 다만 레알이나 하웁트슐레를 가도 대학 진학의 길은 열려있음. 반대로 김나지움을 가도 적응못하고 학과 못 따라가면 레알이나 하웁트로 떨어질수도 있음. 김나지움 진학도 주 마다 다른데 어떤 주는 진짜 성적으로 가르고 어떤 주는 성적보단 인성이나 부모 의견이 더 반영되는 곳도 있음. 결론.. 독일 교육 좋은거 모르겠음. 준내 불평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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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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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늄한그릇 |
너무 어릴때 애들 싹수를 미리 갈라놓는다고 독일에서도 말이 많아서 게잠트슐레 였던가? 실업계랑 인문계 합쳐 놓은 종합학교로 운영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고 읽었는데 맞나요? 종합학교에서는 자기 하기에 따라서 대학 갈수 있다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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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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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창이 |
독일이 학비는 싸다고 들었는데 이건 맞나요?? 지원이 나온다 했나 뭔가 그랬었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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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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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늄한그릇 |
http://www.snujn.com/news/2015 아직은 공짜에 가깝지만 정부는 등록금을 늘리려는 중. 학생들은 당연이 엄청나게 반발하고 있고. 그래서 차선책으로 내국인 학생들은 놔두고 외국인 유학생들한테만 등록금 받는 주도 있음. 프랑스도 내년부터 비EU국적자한테는 등록금 받겠다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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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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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눼에눼에 |
등록금은 도입된 곳도, 외국인에게만 받는 곳도 아직 없는 곳도 있어 학교바이학교. 외국인에게만 받는 경우 보통 학기당 1000~2000유로 사이. 일반적으로 등록금이 있는 학교는 보통 300~600유로 정도. 아직은 등록금 없는 대학이 다수. 게잠트 슐레가 확대되고 있고 대학을 갈 수 있는 루트를 다양화해놓은 건 맞지만 근본적으로 교육 현장 자체가 망가져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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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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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늄한그릇 |
살아본 적은 없지만 대학 과정 포함 공교육이 가장 효율적인 곳은 네덜란드라고 하더라구요. 학생행복지수도 네덜란드에 비하면 독일은 많이 떨어지는 편이고(근데 한국보단 나음 ㅋ). 인문계고 졸업까지 다 절대평가긴 하지만 총원의 1/5정도만 대학입학자격을 받을 정도로 빡세게 굴린다대요. 인구수 비해 순위권 드는 대학 수도 네덜란드가 압도적이고. 어째보면 한국의 환경엔 독프보단 네덜란드식이 좀 더 참고할만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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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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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에서총삽니다 |
우리 나라는 인생역전이라는 실밥이라도 있는데, 저긴 그런게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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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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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건물주 |
유럽 갔다오면서 느낀게 과연 대학교학비를 모두 세금으로 하는게 좋은건가? 결국 상위 몇프로만 그 특권을 누리게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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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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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꾸짖을겨울 |
한국 중1까지 자유학기제라면서 중간기말 시험이 전면 폐지됨. 그리고 우리 어릴때 보던 전국연합영어듣기평가도 중학교 내내 전면 폐지됨. 초등학교 중간 기말도 오래전에 없어짐. 시험이 늦춰지고 응시 과목 줄어들고 자유학기라고 이름 붙여서 애들이 진로 찾을 시간 생긴다? 맞긴한데 이건 부유한 집안 아이들 한정임. 있는집 애들이나 그동안 예체능이고 뭐고 다른거 시작해보는거지. 없는 집애들은 남들 다가는 입시학원도 못가고 시험도 안보는동안 있는집 애들이랑 실력차이가 어느정도 나는지 감도 못잡음. 만약 중학교때 성적 어느정도 나온다고 하더라도 교육과정 1-2년 정도 예습다하고 올라온 친구들한테 고1 때 개박살남. 어차피 한국은 사교육으로 돌아가는 나라라 이제와서 독일 교육을 베껴오든 미국교육을 베껴오든 의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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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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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포링 |
와 나 이거 진짜 신기했음. 취미생활하면서 접한 어르신 아드님이 중학생인데, 중간고사 때 진짜 열심히 고생하더래. 공부랑 벽쌓던 놈이 공부하니까 이분이 걱정이 돼서 너 벌써 그리하면 기말고사는 어떻게 할래 이러니까 아들 반응이 기말고사가 뭐에요? 시험이 또 있어요? 이랬다는거. 얘는 시험이 학기마다 한번 있는줄 알았대나벼 ㅋㅋㅋ. 초등학교 때도 쪽지시험 보던 시대랑은 너무나 다르더라. 고등학교 졸업한지 10년도 안됐고 나름 교육에 관심갖는 직종인데도 이렇게 달라졌구나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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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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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꾸짖을겨울 |
그리고 그거에 더해서 이제 중학교는 등수도 안알려줌. 점수 구간별로 90넘으면 a 80넘으면 b 이렇게 나오는 구조라 학원 안다니는 애들이 정확히 자기 수준이 어느 위치인지 알 방법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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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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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장군님 |
수능으로 진로가 정해지는것도 웃김.. 30넘어도 진로못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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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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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다죠 |
내가 생각하기에 이 시스템이 왜 지금와서 문제가 되냐면 D-mark zeit(EU이전, 독일 통일 이전의 경제황금기) 시절에는 대학을 나오지 않고 성실히 일하기만 해도 중산층 수준의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었음. 일본 버블 터지기 이전이나 우리나라 IMF 터지기 직전을 생각하면 됨 80s 90s ㅇㅇ 근데 지금은 서유럽도 경제적으로 상황이 별로 좋지 않고, 서유럽의 경우 노동복지가 아주 좋은 대신 평균임금은 꽤 낮은 편임. 때문에 일을 열심히 하려는 사람이 별로 없음. 제대로 일하는 사람들도 많지 않고...개인사업을 하거나 특정 분야에 전문적으로 대학교육을 받은 사람들만 돈을 많이 버는 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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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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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다 |
우리나라 교육은 애들한테 꽃밭만 잔뜩 만든 교육이라고 생각함 한마디로 실패한 교육정책이라고 생각하는게.. 결국 그토록 선진국이라고 하는 공간에서도 끊임없이 경쟁를 붙이는게 효율성이 좋다라는 결론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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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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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다 |
다만 선진국은 제도 자체가 원하는 진로가 있을때 적극적으로 밀어준다긴 보다는 원하는 진로가 생기게끔 제도화가 잘되어있음 한마디로 공부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진로가 생기게끔 진로가 잘짜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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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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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다 |
울나라는 대학에 쓸모없는 인력이 투하되고 버려지는 인력이 많다는걸 깨닫는거 까지는 좋은데 선진국이 어떤식으로 진로교육이 이루어지고 거기에 예산이 얼마가 투자되는지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진로교육이라 시간을 만들어 경쟁을 잠시 없애는 방향을 내버림 (결국 애들은 수능을 보고 상대평가로 대학을 나누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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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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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다 |
방향이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하면 좋은지 이 방법을 기존의 방법에서 바꿨을때 예산이 얼마나 투자되는지 분명 알거라고 보는데 형식상.. 남들이 보기에 그렇듯한.. 그런느낌의 교육변화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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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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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다 |
딱 그거임 가성비 ㅇㅇ 교육에서 가성비를 찿음 나름 있어보이고 학부모도 학생도 일단은 만족하지만 실속은 없음 교육에 대한 투자대금은 못해도 12년후에 받게 되는데 그 결과는 과연 어떨지는.... 잘모르겠음 확실한건 격차는 생겼고 잘하는 사람은 더 잘해지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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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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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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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2 [2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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