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활동하면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실망, 상처를 드렸습니다.
제 행동들 모두 제 책임이며,
그동안 제가 저지른 잘못들을
제대로 직면하고자 합니다.


저는 그동안 스스로를 돌아보지
않은 채 남 탓을 하고,
사실과 다른 말들을 늘어놓으며
허세를 부린 적이 많았습니다.
운동, 연애, 외모, 정보 등 여러 주제에서
과장하거나 허언성 글을 올렸고,
잘못된 조언을 했으며, 그로 인해
누군가는 피해를 보거나
불쾌함을 느꼈을 것입니다.


과거에 남겼던 댓글과 게시물들은
충동적으로 올렸다가 스스로 지우는
행동을 반복해, 지금은
대부분 남아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흔적이 없다고 해서
제 잘못이 사라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억 속에서 불편함과 상처로 남아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제 행동은 기록이 없더라도 명백히
잘못이었음을 인정합니다.


또한 누군가 저를 지적하거나
조언해주셨을 때 귀 기울이지 않고,
오히려 감정적으로 대응하며 댓글이나
쪽지로 무례한 언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특정 사람들, 특정 직업군을 향한 부적절한
비난 또한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여러 차례 사과글을 올려놓고
지우는 일을 반복하며, 진정성 없는 모습을
보인 것 역시 제 큰 잘못입니다.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하며
가벼운 행동을 한 점,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합니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제가 남긴 흔적과
행동들로 인해 상처받았거나 불쾌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글을 게시하기 전에 스스로를 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태도로 행동하겠습니다.


조언해주시는 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타인을 향해 상처 주는 표현을 하지 않도록
항상 경계하겠습니다.


혹시 인공지능이 대신 써준
글이라고 오해하실까봐 덧붙입니다.
이 글은 머릿속에서 한 문장 한 문장
정리하며 제가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그렇기에 매끄럽지 않더라도
제 진심 그대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5월 후순부터 오늘까지 웃대 활동을
중단하고 제 행동을 돌아보며
자숙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만 사과문을 서둘러 올리는 것이
또 한 번의 가벼운 행동으로
비칠까 두려워 쉽게 쓰지 못했습니다.
진심 없이 급하게 올리는 사과는
또 다른 상처가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제야 제 마음을 정리할 수 있어
늦었지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제 자신을 바로잡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변화를 증명하겠습니다.
이 사과글은 삭제하지 않겠습니다.
웃대 복귀 시점은 미정이며, 충분한 기간 동안
자숙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충분한 자숙 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웃대 활동보다는 제 자신을 돌아보고
가꿔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계발과 개인적인 목표에 집중하며,
제 일상과 마음가짐을 정비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활동의 여유가 생기고,
제 마음이 준비되었을 때에야
비로소 다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제가 될지 확답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복귀하게 된다면, 예전과 같은
과도한 글 작성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1주일에 두 번 정도 앙케이트나
설문 형식의 소통 글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활동하겠습니다.
또한 관심 있는 분들께
참고가 될 수 있도록, 가끔씩만
착샷을 올려보려 합니다.
제 모습을 과시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정보와 소통을 위한 선에서 올리겠습니다.
[ 앞으로는 잡담, 독서, 패션 [착샷 제외]
운동, 조언성 글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온라인 활동에 들이던 시간과 에너지를,
현생 정비와 자기계발에 집중하려고합니다. ]


그동안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셨던
모든 웃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