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가 최근 운전자 폭행, 특수 협박을 당했습니다.
- 상대방 차주가 아버지한테 "씨발새끼야"라고 욕설 후 침을 뱉은 후 10분 가량 뒤에서 차량을 추격

아버지 고소장 작성을 제가 도와드려서 제출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담당 경찰관이 너무 업무 태만입니다.

1. 저희 아버지가 고소인인데 조사하러 부르더니 2시간 전에 파토내고 다시 부르지도 않고, 피의자만 조사했으며,

2. 상대방 차에 동승자가 있었는데 동승자 조사도 안 하고,

3. 운전자 폭행은 여객운송법에 해당하는 차량만 해당한다고 잘못된 법리를 들이밀고,

4. 상향등이나, 급브레이크 안 하고 쫓아오기만 하니 특수협박이 아니다라고 이해가 안 가는 말을 하는데다,
- 도대체 누가 욕하고, 침뱉은 후 쫓아오는 상대에게 공포감을 느끼지 못 합니까? 도무지 이해가 안 갑니다.

5. KICS（형사사법포털）에 정보가 업데이트 되지도 않고 담당 수사관 이름도 다른 걸 보면 잘못 올린 거 같아서 전화해서 확인해달라하니 킥스가 뭔지도 모른다하며, 시스템 정상이라고 하는데다,

6. 조작이 굉장히 의심되는 증거가 있는데 간단히 통신사 통화 내역을 요청하면 확인될 걸 요청하지도 않고 피의자가 그리 주장하니 믿어주고 있습니다.

결국 불송치가 났습니다.

그래놓고 억울하면 이의신청하라고 하네요. 왜 저희 가족이 돈과 시간을 들여 해야하는 걸 자신이 주는 권리인 마냥 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의신청은 변호사와 상담하면서 어떻게 쓴다하지만... 이 수사관 어떻게 불이익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걸까요?

힘이 없다는 것이 너무 서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