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친구중 한의사가 계신데

유명대 한의과총장도 하시고 그런 분이셨음

갓 20일적 아빠가 너도 가보라며 소개해줘서 특별히 건강나쁜건 없지만 갔는데

인사하며

아ㅇㅇ이 딸이면 간 건강하고 술 잘마시겄네~~~ 하심

（우리아빠 지금도 곧 70인데 주5~6일 소주 2~4병 매일드시고 새벽5시 기상해서 출근함）


그러면서 내 맥을 짚더니

쓰읍.,ㅇㅇ이 만큼은 아닌디... 하심ㅋㅋㅋㅋㅋㄲ

그러곤 이것저것 보시더니

맥주마심 힘들겄어~~소주파야 소주~~맥주는 마시면 마실수록 몸 나빠지고 숙취심해

하시던데 당시 나는 소주의 그 알콜맛이 넘 싫어서 소주를 아예못마시고 맥주를 5~8천씨씨 기본 마실때라

나랑 친구들이랑 다 돌팔이라며 믿을게 못된다~~했는데....

소주를 마시게 되면서 알았음....

굉장히 명의셨단걸...

맥주 소주 마셨을때 숙취가 맥주는 점점 심해지더니

다음날 토하거나 두통심하거나 둘 중 하나인데

소주는 필름 끊길때까지 마셔도 숙취가 아직도 하나도없음...

진짜 그 어릴때

그 옛날 명의를 못알아봐 죄송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