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년 동안의 재수를 마치고 지방의 모 대학에 입학한 사람입니다.



저에게는 1년동안의 재수기간동안 사귀게 된 한 여성이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서로를 믿었고 밀고 당기기 같은

것은 필요가 없을 정도로 친밀하게 지냈더랬죠. 작년 수능이 끝나고 저는 엘지 텔레콤에서 비엠으로 아르바이트

를 했고 일이 너무 바쁜 관계로 2달동안 그녀에게 너무 소홀했습니다. 아침 9시에 출근을 해서 밤 10시가 넘어 끝

나는 일에 문자한번 제대로 보내주지 못하고 생일이 껴있었는데 생일도 챙겨주지 못하고 ,,, 생각해보면 제가 미

쳤었습니다. 제가 잘못을 한거지요,



그리고 대학생활을 시작한지 3일 뒤 그녀에게 헤어지자는 갑작스런 통보를 받았습니다.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

긴 것도 아니고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 것도 아닌데 그냥 떨어져 있으니까 힘들다는 어설픈 통보를 받았습니다.

너무 힘들었죠. 견디기 어려웠습니다. 현재 3월 15일까지 （3월 7일에 헤어졌습니다.） 밥을 한끼도 먹지 못했습니

다. 식욕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억지로 먹으면 다 토해내버리기 때문이죠. 그리고 하루 7개비 피우던 담배가 하

루 2갑으로 늘었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고 밤마다 견디기 힘들어서 울고.. 정말 너무 힘들었습

니다. 그리고 그저께 갑작스런 토혈을 했고 병원을 가보니 스트레스 및 영양부족과 피로 축적으로 악성 위궤양이

랍니다. 3주간 입원을 해서 정밀 치료를 받지 않으면 위암으로 발전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의사의 말에 내

가 이러면 안되겠구나 했습니다. 그래요, 솔직히 제가 이렇게 제 삶을 무시하고 살아가면 어느 누가 저를 사랑하

고 또한 뒤돌아봐 주겠습니까. 그래서 어렵게 다시 결정을 했습니다. 다시 그녀에게 돌아가기로,, 그럴려면 다시

한번 재수를 해서 그녀가 있는 대학으로 가야 합니다. 정말 쉬운 결정이 아닙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렇게

해서라도 다시 그녀를 사랑하고 싶은데..



먼 길이 아닙니다. 하지만 일 년이면 짧은 시간도 아닙니다. 저는 이제 시작이라는 단어를 알아야 합니다. 밤마

다 술 취해서 눈물 흘리면 이젠 기회도 다시 한번 얻어질 눈길조차 없을 겁니다.





저와 똑같은 상황에 처해서 너무 힘들어 밤마다 술에 취해 사시는 분들, 많이 힘드신 그 마음 저도 압니다. 남자

가 쪽팔리게 밤마다 눈물 콧물 흘리며 통곡을 하고 취해서 전화하고 그리고 다음날 실수하고 반복하시는 여러분

들 저도 그 마음 잘 압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다시 우리가 돌아가야 할 길 또한 알아야 합니다.




힘들 겁니다. 많이 힘들 것이고 많이 외로울 것이고 다시 눈물 흘리는 날 또한 있을 겁니다. 물론 그럴 것입니

다. 그러나 저에게는 이제 목표가 생겼습니다. 저에게 소홀해서는 안됩니다. 열심히 노력을 하고 열심히 살아가

야 하겠지요. 왜냐하면 그 만큼 죽을만큼 사랑하니까..



그러나 역시 지금은 너무 힘이 듭니다. 지금 당장은 제가 너무 힘이 듭니다. 죽을 것 같고 당장이라도 술을 마시

지 않으면 머리가 터져 버릴 것 같습니다. 심장에 바늘을 몇개 쑥- 찔린 것 같습니다. 없던 수전증이 생기고 하루

종일 혹시나 그녀에게 문자가 올까 전화가 올까 핸드폰을 꽉 붙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아픈 내 마음이 시

간이 지나면 잊혀질까 무섭습니다. 그녀의 기억에서 내가 지워진다는 것 나의 기억에서 그녀가 지워 진다는 것

너무너무 참기 힘들고 괴롭습니다. 그래서 평생 잊지 않고 이 아픈 마음 간직할 겁니다. 이 아픈 마음조차 저에게

는 사랑이고 행복입니다.



이제는 다시 돌아가는 길 없도록 할 것 입니다. 많이들 도와 주시고 많이들 성원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조

금 입원을 하고 4월 달부터 삼수가 시작입니다. 제가 무너지지 않게 여러분들이 짧은 기도나마 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들 이 글 읽어 주신 것 정말 감사 드리고 여러분들은 모두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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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모르겠지. 내가 너를 아직도 좋아한다는걸 말야.

아직 나를 좋아하지만 너무 지쳤다고..
미안하다고 울던 네 모습이..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내 눈앞에.. 생생하네..

그래..

난 특출나게 잘생기진 않았어..
그다지 남자다운 면이 있는거도 아니야.
그다지 성격이 좋은거도 아니고..
그다지 용기가 있는거도 아니고..
그다지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남보다 내세울게 있는거도 아니야..

하지만..

잘생기진 않았지만 너를 밤새 웃게 해줄수 있는 센스가 있고
이세상 누구든지 너를 건드린다면 용납못할 성질이 있고
너랑 심하게 다투어도 다음날 너한테 웃으면서 다가갈수 있고
빼빼로 데이날 빼빼로 한빡스 들고 너희 학교 찾아갈 용기는 있어
너 생일선물 사준다고 무작정 막노동판에 뛰어들 힘이 있고.
너 친구 남친이 피아노로 까불때 한달동안 메디테이션 악보연습해
멋있게 쳐줄 끈기가 있어..

이정도라면... 나란 사람 괜찮지 않았니?

너가 이글을 볼 확률은 거의 0%겠지..
다시 돌아오라고 울면서 붙잡고싶어.
나라는 남자가 너를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고..
앞으로도 좋아할거라고 ..
말하고싶어..
하지만.. 넌 바보니까 또 힘들어 하면서 울겠지..
넌 울보니깐..
깨진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는 깨끗하게 놔줄게...
부탁 하나만 할게..
내가 널위해 해줬던 일들..
가끔은.. 생각해주길 바랄게 ^-^;;
다 잊는다면.. 우리 소중했던 기억들이 너무.. 가엾잖아..

행복해야해 꼭!

21살 어떤 순수한 애를 좋아한 바보같은 남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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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난 이런사랑 언제쯤 해보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