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알바를 제외하고 첫 직장에 들어가서

월급을 받고, 그 월급을 마트에 가서 쓸때가 기뻤어

예전엔 돈이 없어서 엄마랑 같이 마트에가서

복지카드로 장보고 그랬었단 말야

그땐 그게 별로 맘에 안들었지.

이제는 그냥 얼마가 나오던 크게 신경도 안써

어떨땐 가격도 안보고 카드를 긁어서

내가 얼마를 쓴지도 모를때도 있고

한 10만원이 넘어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지

그리고 영수증 필요없다고 하고서

그냥 나와버리는거야. 난 그게 기뻤던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