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담배이슈가 있긴 했는데 어느날 수업중에 갑자기

학주가 들어와서는 선도부를 풀어 가방을 책상에 올리고 사물함을 다 열어 버림

담배나 학생이 갖고 있으면 안되는 물건을 확인 한다고 함

나는 흡연, 술 다 안했기에 당당했지만 문제는

엄마한테 떡볶이를 해달라고 하고 집에 가던길에 사간 떡볶이 떡을 드리지 않고 어떻게 떡볶이를 먹어 떡이 필요 없게 되어 그대로 가방에 들고 다녔음

아무튼 학주가 분위기 잡고 학생부 나팔수 새끼들이 한명씩 가방을 열기 시작함

내 차례가 왔을때 나는 매우 당당했지만

나팔수 1이 학주한테 얘 학교에 먹을꺼 가져왔다고 일렀음
하지만 상식이 통하는 시대고, 학교라면 그 어떤 문제도 일어나지 않을꺼라는 마음에 ��크.. 웃었지만

자세히 보니 떡에 곰팡이가 있다는 이유로 흡연하는 애들과 같은 부류로 분류되어 운동장을 계속 뛰었음..

달리기는 육체적 고통이라면 반성문 쓰기라는 절차가 남았는데 첫줄부터 난 뭐라고 써야 할지 감도 잡히지 않아
백지를 유지했음.. 그런데 반항하냐면서 혼남


그냥 그런 기억이 문뜩 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