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밤늦게 들어왔는데 술떡이 됨

술취해서 난동 피우는 아빠

그덕에 깬 도라에몽과 진구

진구 : 한밤중에 무슨일이에요?

엄마 : 어 깻니 아빠가 술에 많이 취했구나

술버릇이 심해지는 아빠

엄마 : 난 이제 몰라요 거기서 자든 말든 알아서해요!

 엄마 : 너희들도 빨리자!

진구 : 아빠 일어나 봐요.

아빠 : 건들지마 난 이집안에 가장 높은 사람이라고! 애주제에 누구한테 뭐라는 거야!

도라에몽 : 이제 어쩌지?

진구 : 좋은 생각이 있어! 타임머신으로 할머니 한테 아빠를 데려가자

아빠의 엄마 즉 할머니를 보면 아무말도 못하실꺼야

도라에몽 : 그렇네 아빠를 옴기자

도라에몽 : 과거로 아빠 배달완료!

진구 : 이제 할머니를 모셔올께

막상 데려왔지만 할머니 한테 뭐라고 말해야 할지 고민

진구 : 할머니...

할머니 : 내 손주 진구 아니냐?

날 또 만나러 와줬구나

 진구 : ! 기억하고 계셨군요.

할머니 : 내 하나밖에 없는 손주를 어떻게 잊누

진구 : 할머니!!!!

 도라에몽 : 진구야~

진구 : 아맞다!

 진구 : 저기 실은 할머니 아빠도 같이 왔어요.

할머니 : 석구도?

진구 : 2층에 있는데 술에 엄청 취해서 난동을 부렸어요

진구 : 할머니가 혼내주세요!

할머니 : 석구야~

아빠 : 너 누구야! 

아빠 : 난 이집에 가장 이란 말이.. 어!

아빠 : ??

아빠 : 어머니 어째서..

할머니 : 조금 야단을 쳐야 겠다 싶어서. 

할머니 : 잘 지내는거 같구나.

할머니 : 우리 아들 잘하고 있니?

아빠 : 그럼요 난 한가정에 가장이라고요!

할머니 : 그렇구나~

할머니 : 하지만 뭐든지 다 혼자서 짊어질려고 하면 안되요

아빠 : 엄마!!!!!!

할머니 : 아이구 우리아들 무슨일이 있길래 이렇게 울음이 터졌어.

아빠 : 부장이 나쁜 부장이 매일 절 괴롭혀요..

할머니 :  많이 힘들었겠구나.

아빠 : 흑흑흑 

 조금만 있게 해드리자.

 도라에몽 : 어른들은 불쌍해

진구 : 왜?

도라에몽 : 그야 자기 보다 더 높은 사람이 없잔아 그래서 많이 힘들때 의지하고 어리광 부릴 사람이 아무도 없어

진구 : 음 맞는거 같아 

진구 : 난 괴로운일이 있을때 엄마한테 가서 어리광 부리거든

도라에몽 : 그래. 

도라에몽 : 아빠도 분명 괴로운 일이 많았지만 이 집안에 가장이라 지금까지 참고 계셨던 거야.

도라에몽 : 이제 슬슬 가야할 시간.. 

 울다 지쳐 잠든 아빠

다시 현재로 돌아온후

아빠 : 꿈에서 어머니를 만났어요. 오랜만에 뵈서 어리광을 부렸는데 그러니 속이 시원하네요.

도라에몽의 이 에피소드는 짱구의 어른제국의 역습처럼 애들이랑 같이 보던 부모들이 눈물을 흘렸고

당시 이 에피소드를 본 애들은 옆에서 슬퍼하는 어른들이 이해가 안갔으나

나이먹고 다시 보니 단번에 납득을 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