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한국온 외국인 친구있는데

대강 약속잡았다가 약속전날

피곤하기도하고, 괜히 귀찮고, 서울왔다갔다하면

기본 10증발인데 그냥 안 가려다가
시간내서 올라옴

골때리는 게 나는 영어 안 되고,
이쪽도 영어 안 되긴하는데 포르투갈어써서
어순이 같아서 그런지 좀 더 자연스럽게 말하더라

미안하게 돈 이것저것 다 내주더라,,,
숙소잡아주고, 밥 다 자기가 사고,
대중교통 힘들다고 그냥 다 택시타고,,,,
일부러 자기보러 이까지 와줬다면서
（넌 대륙 반대편에서 왔잖니,,,,,）

서로 영어로 짧게 짧게 대화하다가
안 되면 번역기쓰고 ㅋㅋㅋㅋㅋ

포르투갈어는 파파고부터 어플도 잘 없어요 ㅋㅋ

낮에 인사동이랑 북촌한옥마을갔다가
자기 숙소에서 해야할 거 있다고 낮에 다시 숙소로 돌아감

금방 끝난다길래 저녁엔 어디 야경이라도 보러갈까했거든
근데 10시 넘어도 연락없길래 그냥 끝나는대로 연락달라
톡보내놓고 잘려고 누웠음

그때 갑자기 올라와서 벨누르고 내 방에 들어오느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