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이 일상 요리물이라면

이번 2번째 극장판은 일상 개그물이었네

평행 세계 이런거 싹 무시하고

모든 캐릭터 총출동이라 보는 재미가

쏠쏠했고 왠일로 신지 비중이 제일 커서 놀랐음

그나저나 신지 나오는건 좋은데 촉수달린 징그러운

어새신 모습말고 그냥 인간 모습으로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음

마지막 즈음 축제편에서 시로랑 사쿠라랑

웃으면서 같이 걸어가는거 보고 있자니

왜 이렇게 가슴 한켠이 짠할까?

페이트 시리즈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사쿠라가 제일 안타깝고 불쌍함

프리즈마 이리야 세계관에서

사쿠라는 분명 죽었는데

줄리안 아빠, 카리야, 신지처럼

고인능욕 당하고 있는거 생각하니까 존나 빡치네

어서 빨리 줄리안이 뒤지길 기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