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청량리역에서 본가 가는 기차표 미리 예매했음
살고 있는 곳에서 청량리역 까지 지하철 타고 가고 있는 중에
환승 하고 한 정거장만 더 가면 되는데 시간이 너무 아슬아슬 한거임

결국에 못 탈 것 같아서 수수료 물고 승차권 반환하고 다음 열차 끊음
근데 승차권 끊고 열차 시간 15분 전에 타는 곳 번호를 확인하는데
뭔가 이상함

청량리역은 타는 곳이 10번 까지 였나 그렇게까지 밖에 없는데
타는 곳 14번? 15번? 표기 돼 있음
이상해서 다시 확인해보니
청량리역에서 본가가 아니라 서울역에서 본가 가는 걸로 잘못 끊음

그래서 반환하고 다시 끊으려고 했는데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정차한다고 반환하면 오히려 수수료 더 나온다고 그냥 타고 가래
심지어 청량리에서 집가면 조금 더 저렴한데 더 비싼 요금 내고 집으로 돌아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