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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본다 본다 하면서 시간이 없어서 오늘 시간 내서 보고 옴.
왜 인기 있는지 알겠음 일단 노래 퀄리티가 미쳤음. 캐릭터 디자인에 중간중간 BGM으로 한국 노래 나오는데 가끔 너무 자연스러워서 뭐가 문제지? 했는데 캐릭터들은 영어로 말하고 있음 ㅋㅋㅋㅋ
진짜 제작진이 얼마나 열심히 만든 지 느껴져서 좋았음.
후반 부 스토리가 별로라는 이야기도 많았는데 나는 근본이 씹덕이라 내 멋대로 개연성 추가해서 상상해보니 좋았음.
사자보이즈 your idol 할 때 진우 팔찌가 루미가 줬던 파란 팔찌여야 했다는 숏츠를 봤는데 무슨 말인지 이해했음. 파란 팔찌였어야지
이 작품의 가장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 이걸 고작 1시간 30분도 안되는 분량으로 만들었다는 거임.
당장 시리즈화 해.
일본에 만화 0화 본 느낌임.
당장 1화부터 다시 만들어 해야 될 서사가 얼마나 많은데.
자존감이 낮아 누가 건드리기만 해도 폭발해서 더 공격적으로 반응하고 걱정하는 가족들한테도 날카롭게 말하는 미라
결국 가족들은 미라를 맞춰주지만 그것도 마음에 안 들어서 스스로를 더 고립시키다 헌터로 발탁되서 노력하는데 자신의 노력은 온전히 인정해주는 헌트릭스 친구들한테만 날카롭지만 따뜻하게 대하는 장면으로 서사 한번 뽑고
조이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의 재능을 보였지만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친구들에게 곡을 자랑해도 네 곡은 너무 과해 트랜드와 맞지 않아 너는 항상 이상한 음악만 한다고 조롱받고 공책에 쓴 가사들로 놀림받아 괴롬힘 당하다 헌트릭스에 들어와 칭찬세례 받으면서 자존감 키워나가는 서사 좀 쌓아주고
루미와 셀린 서사는 너무 써야 할 게 많음. 진짜 개 쩜. 갈등도 더 깊어야하고 갈등 해소도 더 극적으로 되어야 하는데 작품에서 갈등해소가 안 나옴 이러면 그냥 셀린이 초보 부모님이 되어버리잖아.
친구와의 약속으로 반악령의 아이를 키워야하는 셀린의 고뇌와 그걸 감춰야 한다고 배우는 루미의 정체성 괴리 자신의 선택이 맞는지 계속 고민하는 셀린과 자신의 정체를 숨길 수 없게 되어 망가져가는 루미, 자신이 틀리지 않았다고 강요하는 셀린과 지금 작품에서처럼 그걸 거부하는 루미, 이제 갈등 해소가 나오면 완벽하잖아.
사자 보이즈도 진우 말고는 서사가 없어서 너무 아쉬움 나머지 애들 서사도 넣어주고 진우 서사도 너무 좋았음.
너무 힘들어 가족들이라도 없으면 나라도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할 때 들려오는 귀마의 목소리와 거기에 유혹되어 가족을 버린 진우
처음에는 행복하고 풍요로운 궁 생활이지만 점점 가족들을 그리워하고 가족을 버린 자신이 지금이라도 찾는 게 맞는 걸까. 나를 용서할까. 계속된 고뇌 속에서 결국 연회에 매우 만족한 왕이 원하는 것을 말하라고 할 때, 가족들을 만나고 싶다고 청하지만
안타깝게도 늦어버린 가족들의 부고< 이것도 한참 늦으면 안되고 진짜 고뇌하던 그 때 죽어야 함 그래야 돼
그 뒤 점점 망가져가고 비탄에 빠져 더 많은 사람들을 홀리지만 연회에서 흥을 내지 못하고 궁의 분위기는 기울어져만 가고 최후에 가장 비탄의 곡조를 뽑으며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것으로 자신의 죄를 참회하려 했지만 그 기회조차 귀마에게 빼앗겨 영원히 고통받음.
여기서 처음에는 귀마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무력한 자신에게 좌절하고 혐오하고 그 끝에 귀마에게 순종하는 400년
루미를 만남으로 인해 진정 자신이 원했던 자유를 알게 되지만 귀마에게 벗어날 수 없음을 깨닫고 헌트릭스를 최후까지 방해함.
마지막에 귀마를 막아서며 루미를 대신해서 희생 루미에게 받은 파란 팔찌를 보여주고 너는 나의 영혼에 자유를 주었어라고 말하며 죽이고
마지막 쿠키로 파란색 팔찌 차고 있는 인간 진우 뒷모습으로 출현시켜서 파란 호랑이랑 삼눈 까치보고 놀라는 장면 넣은 다음 머리 쓰다듬는 것까지하고
시리즈 2로 넘어가자 위에 서사 다 넣으려면 24화면 되지 않을까?
사자보이즈 다른 애들도 다 넣어 시발 너무 잘 만들었다.
오랜만에 오타쿠의 혼을 불태우는 작품이었다.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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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춘o |
저기요 오타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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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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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색이어울려 |
뭐 내가 틀린 말 했어? 당장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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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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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10분위백수 |
ㄹㅇㅋㅋ 서사 풀게 얼마나 많은데 싹 다 날리고 액기스만 뽑아서 1시간30분 만든게 오히려 진입장벽을 낮췄다고 생각함. 흑백요리사에 안성재쉐프가 베지테리언사시미 평한것 처럼. 나에게 자유를 주니끼 내가 상상한 모든게 의도한게 되는거다. 딱 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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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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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이어울려 |
오타쿠들에게는 이런 빠져있는 서사 상상하는 게 또 별미거든요 너무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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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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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10분위백수 |
단순한 열린 결말과는 또 다른 맛이 있거덩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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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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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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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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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이어울려 |
같은 게 아니다. 오타쿠다! 부끄럽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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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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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오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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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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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다팝 가사 은근히 야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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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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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이어울려 |
노린 거지 않을까 생각함. 춤도 섹슈얼하잖아. 어깨만 들썩이는 것 같아도 남성미의 상징인 근육을 독보이는 자세로 들썩이는 거라 어느정도 어필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진짜 잘 만들었어 안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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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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