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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1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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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19:52]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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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최현배 |
(눈치)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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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1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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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곤란한진지충 |
어시! 세종대왕님, 한글학자님들, 공병우 선생님, 호머 헐버트 박사님 감사합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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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19: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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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3 |
고즈넉한 |
나 항상 궁금했었는데! 영어는 그냥 가로로 훌훌 쓰면 돼서 타자기일때나 인쇄하기 편했을것 같은데, 한글은 어떻게했는지 궁금했었는데 ㄷㄷ.. 실제로 어려웠었고 이런 시도까지 있었고 타자기가 발명된거구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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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1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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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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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배 |
(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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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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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무새o |
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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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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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동네음악병장  |
어쩐지 25살이 아니라 125살같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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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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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군 |
현배씨 이러면 곤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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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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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지폭풍김할배 |
이거 뭐 걸어다니는 틀딱화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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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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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된거같아 |
행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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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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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양꼬냥이 |
ㅋㅋㅋㅋㅋ뭐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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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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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바이든 |
내가처음딱봤을때 이대구빡이 딱 이 우리집안사람같더라고. 골격도그렇고 으 아버지존함이어째되노? -최 무자 일자 되십니다. 무자일자 최무일 최무일.. 그 혹시 그 몇년전까지 참치배 타시던 분 아이가? -그런데예 이느므자슥이 이느무자슥아 내가 느그아버지랑도 윽쑤로 잘 안다. 마! 할배를봤으면행동을 어째해야되노? 마 할배를봤으면 절부터 해야될거 아이가! 퍼뜩 큰절한번올려봐라! 뭘 멀뚱멀뚱 쳐다만보노. 니 퍼뜩 절안하나! (퍽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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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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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다람쥐 |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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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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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리낭가주라 |
선생님 엎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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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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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도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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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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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없는사람 |
이놈아야 왜이래 늦게오노! 아부지가 부르면 퍼뜩와야지! 여기 계신 대부님이 아부지 참치배탈때도 마~이 도와주시고! 이래저래 사람도많이 아시고 훌륭한분이시께네 니도 깎듯하게 모시라 알았나! 아이고~ 대부님 죄송합니다- 아이 뭐( 손절래절래) 아니근데 니 뭐하노 퍼뜩 절안올리고! (어흠! 자리돌려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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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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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빛에민트향샴푸 |
선생님..이번 한번만 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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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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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데최씹니꺼 |
거 으데.. 최씹니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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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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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게없어진짜 |
조바이든 구수하네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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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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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카파카알파카 |
캬 갓병우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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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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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클램프 |
ㄱㅡㄹㅓㄴㅇㅣㄹㅇㅣㅇㅣㅆㅇㅓㅆㄱㅜㄴ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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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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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
나 항상 궁금했었는데! 영어는 그냥 가로로 훌훌 쓰면 돼서 타자기일때나 인쇄하기 편했을것 같은데, 한글은 어떻게했는지 궁금했었는데 ㄷㄷ.. 실제로 어려웠었고 이런 시도까지 있었고 타자기가 발명된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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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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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
이거랑 비슷하게 “뷁”에 있는 ㅂ이랑 “바”에 있는 ㅂ이랑 다른데 신문을 어떻게 대량으로 찍어냈는지 궁금했음. ㅂ이 크기마다 있었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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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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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가입한아이디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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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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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엔항상평화 |
그렇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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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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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몬 |
보통은 초중종성으로 조합해서 쓸 수 있는 글자를 다 만들어서 씁니다(=완성형). 활자 제작 가성비는 초중종성을 따로 나눠서 조합(=조합형)하는게 좋지만, 인쇄에서 중요한건 활자 제작의 가성비보다 빠르게 조합해서 인쇄하는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완성형으로 만들죠. 발굴된 조선금속활자도 완성형으로 되어 있는데 '이고' 같이 많이 쓰이는 문자단위를 하나로 합쳐서 만든것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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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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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좀보내줘 |
한글 인코딩도 보면 골때림 한글이 진짜 데이터화하기 어려운 언어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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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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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맛솔의눈 |
헐 심영 대사 거꾸로 한거 보고 소름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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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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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찜탕 |
막짤 사진에 뭐 어쩌라고 ㅈ밥들아ㅋ 하시는거 같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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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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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머리빌런 |
풀어쓰기 겁내 불편할거같은데 왜 편하다 하지? 했는데 본문 예시 사진 보니까 생각보단 괜찮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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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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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태이프 |
ㅣㄴㅏㄹㅏㅈㅗㄱㅏㄱㅐㄴ-> 이나라조가갠 -> 이나라족가냉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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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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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친구가없다o |
ㅅㅔㄱ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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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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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찐년 |
ㅂㅗㅈ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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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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쉑빡따뚜루켄 |
한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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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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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란한진지충 |
어시! 세종대왕님, 한글학자님들, 공병우 선생님, 호머 헐버트 박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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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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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웅시인 |
띄어쓰기 없었으면 일본처럼.....이렇게글쓰고있을걸....감사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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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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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불명의바보 |
어 진짜 거꾸로 하니 저 말이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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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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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애애앵 |
키보드랑 타자기랑 자판배열순서는 똑같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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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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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속소드마스터 |
저때에 타자기는 우리가 아는 쿼리가 아니라 3열 배열식 타자기로 흔히들 말하는 속기사 타자기의 한국판 시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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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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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지마 |
타자기는 바로 종이에 인쇄되는 특성상 초성한벌 중성한벌 종성 한벌로 구분되어있는 세벌식이 많았지만 컴퓨터세대 이후 배우기 쉬운 두벌식으로 넘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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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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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애애앵 |
와 써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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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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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마 |
지금은 속기사 외엔 거의 사용이 없어진거같은데 10년전만해도 오래 글쓰는 사람이나 속타가 필요하신분들은 세벌식키보드 배웠었어요 배우기가 조금 까다로워서 그렇지 배워놓으면 피로감도 덜 느끼고 빠른타자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지금도 윈도우키설정에 세벌식 설정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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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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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타 |
세벌식 자판쓴지 십수년째 입니다. 장점은 타이핑을 장시간 해도 손목에 부담이 없습니다. 편안하구요. 단점은 세벌식 특유의 오타들이 있고 남의 컴퓨터나 공용pc자판이 어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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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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눕눕이 |
풀어쓰기 변형판은 친구끼리 비밀언어나 간단한 웹소용 이세계언어로 써먹어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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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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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렁개 |
우리가 지금 누리고 당연시 여기는 것들이 과거 선대들의 수많은 노고와 도전의 결과물들 인것들이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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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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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링클조아 |
솔직히 판타지에 나올 법한 고대 언어처럼 생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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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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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Ark |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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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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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아 |
최현배 선생이 만드신건 꼭 러시아어 같은데.. 흘림체 일반체 따로있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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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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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L9000 |
실제로 끼릴 문자 영향을 받았따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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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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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고라니라니라니 |
만약 저랬으면 종이 많이들어서 골치였을듯ㅋㅋㅋㅋ 그래도 최현배 선생님도 한글을 위해 노력해서 한 얘길테니까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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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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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이무 |
자판 나와서 생각난건데 뜬금없지만 쿼티 자판도 느리게 칠려고 만든거라던데 그전 자판을 사용했으면 훨씬 빨랐을까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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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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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늄한그릇 |
사견으로는 모아쓰기를 하다보니 연음이라는 개념이 약해지는 것도 있는 거 같음. TV에 뭔 교수라는 사람도 "꽃을"을 "꼬슬"이라고 엉터리로 발음하는 걸 자주 봄. 풀어쓰기를 하는 몽골어족, 튀르크어족 등이었으면 kotz 라던가 쓰고 kotzi kotzeul kotze 등으로 각 음소 그대로를 연속으로 발음하는 게 자연스러울텐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꽃'이라고 모아쓰기한 것을 "꼳"이라 발음하고 "꼿"이 기본형이었을거라고 잘못 인식하는 경향이 일부 있어. 모아쓰기로 음절단위로 툭툭 끊어읽게되니 그런건데 그냥 '꼳'이라고 종성을 ㄷ으로 뭉개지만 말고, 풀어쓰기 한다 생각하고 "ㄲㅗㅊ(꼬ㅊ)"라고 종성을 좀더 미세하게 '늘려서' 발음해주는 연습을 하면 이게 안 헷갈림. 이론적으로야 풀어쓰기가 더 합리적인 점도 있겠지만 모아쓰기가 미관상 더 정갈해뵈기도 하고, 민중들의 언어문자생활은 뭔 합리성을 들이대봤자 여태 해오던걸 잘 안 바꾸려하는 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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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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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봉봉ICE |
진짜 공감하는 게, 연음 개념이 약해지면서 깎아내다 같은 단어를 그냥 깍아내다라고 써버림. 후자는 까가내다인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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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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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늄한그릇 |
본디 한국어가 상기한 연음 문제랑 겹자음(맑다에 ㄺ, 앉다에 ㄵ 등)이 있어 음절단위의 모아쓰기가 썩 안 맞는 언어인데 그렇게 정착한 이유가 창제당시에 1음절씩 끊어지는 언어인 한자를 보조하기 위함이었다고 함. 그 당시의 한국어(조선어)는 초성도 겹자음이 있었고 음소를 생략없이 그냥 다 발음했기 때문에 모아쓰기가 더더욱 안 맞았음. 예를들어 "때"의 옛말이 "ㅄ대"인데 이걸 브스다이라고 읽고 "닭"도 "달그"처럼 음소 그대로 다 발음했다는 거임. 근데 후대에 와서 한자 때문인지 모아쓰기 땜인지 모르겠지만 한국어도 덩달아 음절단위로 끊어읽히는 경향이 강해짐. 꽃을 옛날엔 "꼬츠"라고 영어처럼 연속으로 읽다가 "꼳!"이라고 짧게 뭉퉁그리는(?) 식이 된거지(중국어가 고대에서 중세로 넘어오며 이런 경향을 보이고 한국어도 간접영향 받았을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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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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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늄한그릇 |
그러면서 조사 등이 뒤에 오면 다시 종성 ㅊ을 살려 읽어야 하는등, 중국어처럼 연음개념이 아예 없는 완전한 음절단위언어도 아니고 어정쩡한 상태라 한국인들조차 일대 혼선을 겪고있음(하물며 외국인들도 한국어의 연음을 겁나 어려워함). 한국어와 가까운 몽골어나 터키어등이랑 비교해보면 한국어가 어정쩡하게 음절단위로 끊어읽힌다는게 확연히 드러남. 그렇다고 이제와서 모아쓰기를 폐기하기도 어렵겠지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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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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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9000 |
http://huv.kr/pds824299 전에 한글의 전산화 관련해서 글을 쓰며 앞에 맛보기로 타자기 이야기가 살짝 등장하는데, 공병우 박사의 타자기는 단순히 '한글 타자기'에서 그치는게 아님. 기존에는 (위의 신문 자료에서 보이듯) 한문 혼용 세로쓰기가 매우 일반적이었음. 게다가 20세기 초만 해도 옛한글이나 각종 비효율적으로 많은 모음이 사용되는 등 한글 기계화에 여러 어려움이 산재했음. 이를 주시경 선생 등 여러 한글학자들의 노력으로 오늘날과 같이 한글이 간소화되고, 그 후 공병우 박사가 비효율적인 한문 혼용과 세로쓰기 대신 순한글 가로쓰기를 주장하면서 '현대적인' 한글 타자기를 내놓음. 한글 타자기 자체가 아예 없던건 아니지만 타자기의 본질 즉 빠른 속도와 효율성을 보이는 타자기는 공병우 타자기가 최초였는데 이와 함께 1950년대로는 매우 파격적인 순한글 가로쓰기를 주장한 것.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요즘도 한문 혼용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70년 전에는...) 말도 안 되게 압도적인 효율성 앞에 정부와 기업들은 앞다투어 타자기를 도입하며 순한글 가로쓰기를 택하게 됨. 때문에 의외로 1980년대 이전 문서들을 보면 순한글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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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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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9000 |
이것 말고도 공병우 박사는 일제강점기 35년 간 단 7명의 일본 제국대학 박사학위 소지자였고, 일제 강점기때에도 조선반도에서 상당한 상류층으로 살았음. 전쟁 중 인민군에게 끌려갔다가 이름 모를 누군가의 도움(공박사의 평소 선행을 인민재판에서 증언해줌)과 타자기 발명가라는 타이틀 덕에 살아남기도 했고. 70년대엔 한때 우리나라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내는 사람이기도 했음.(본인이 절세는 고사하고 돈 자체에 관심이 없었던 것도 큼) 우리나라에 쌍꺼풀 수술을 최초로 도입하고, 직접 외국에서 구급차를 수입해와 지방 순회진료를 다니기도 하였음.(60-70년대 한국은 오늘날 동남아보다 못사는 빈국이었음) 요즘 세대에게는 유명하지 않을 수도 있는 곳이긴 한데 지금 종로구 서린동에 있는 '공안과'가 바로 공병우 박사가 세운 안과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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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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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기덩수 |
거의 40년 전 8비트 컴퓨터에 한글을 쓸 때 한글모아쓰기를 따로 활성화 해야 제대로 한글이 입력되던게 생각납니다 그걸 모르고 그냥 입력하면 .. 이러ㄴ시ㄱ으로 나와ㅆ어ㅆ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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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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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9000 |
8비트 시절이면 한글 입력기 자체가 유니코드 등으로 통일된 시절도 아니라 그 컴터 벗어나면 와장창 깨지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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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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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걸린대학원생 |
러시아어같이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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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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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K |
성내동 공안과 공병우 선생님과 잘은모르지만 연관이 있는곳이에요 참고로 저때 공병우선생님이 만든 타자기는 3벌식 즉 초성(자음) 중성(모음) 종성(받침) 이 따로있어서 2벌식타자기보다 배우긴 어렵지만 빠른타자기였다해요 2벌식타자기는 종성을 표현하려면 지금키보드에 쉬프트에 해당하는 키를 눌러서 종이를 살짝올려서 받침을 표시하여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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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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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9000 |
성내동은 아니고 서린동 공안과는 공병우 박사가 세운 곳이 마즘 70년대부터 아드님이 운영하고 계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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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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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대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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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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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트 |
타자관련해선 재밌는것중 하나가 영어자판 보통 쓰는게 qwerty식인데 이것도 타자치는속도를 느리게 하려고 만든거임. 저시대 잉크 타자기가 자판 하나하나를 밑에서 올라와서 찍어야되는데 손이 너무 빠르면 서로 꼬였음. 3벌식도 꼬인것도 감안해서도 만든건데 워낙 배치를 잘해놔서 꼬일일은 그닥 없긴했다고함. 같은 타수라도 2벌식과 3벌식은 글자 입력속도가 거의 배 가까이 차이가 나서 속기사들은 3벌식으로 쓰신다던데 어렸을때 3벌씩 잠깐 배웟었는데 난 못하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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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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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하는자 |
나눠쓰는게 좋은거 같긴한데.. 지금 컴퓨터에서도 한글 폰트는 전부 완성형으로 쓸꺼임.. 이상한 글자 모음까지 다 잡고있어야된느게 별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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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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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런처 |
키보드 쓰면 쓸수록 공병우 선생이 ㅈㄴ대단한 분이란걸 실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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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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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개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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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다 증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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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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