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학신입생인데요.. 오티를 안갔어요..
그래서 입학식하고 교실배정받고 울반들어갔는데 끼리끼리 떠들고잇더라고
난혼자라서 너무 개뻘쭘했어요.
근데 남자애몇명이서 말을걸어오더라구요.. 아 할튼 이건 둘째치고여.
전 반애들을싹둘러보는데 한여자를 발견했어요
제가 왠만해서 첫눈에 안반하는데 첫눈에 반해버렸어요..
뒤에서 나대는 여자들과는달리 말도없이 앉아있고 생긴것도 그리이뿐것도아니에요.
근데 첫눈에 반했어요. 아닐꺼라고 생각했는데 몇일이지나고 맨날 걔볼때마다 심장떨리고 답답하고
머리도아프고 유일하게 걔랑만 말을 못하고있었어요 딴여자애들이랑은 진짜 친해졌는데요..
그래서 쭉지켜만봤죠..
어느날 반단합을 한다고 술집을 가게됬어요 근데 걔가 온거에요..
전 기회다 싶어서 적절한 타이밍을 봐서 옆자리에 앉아서 술먹으면서 얘기를해볼려고했어요.
초반엔 딴여자애들이 자꾸 자기들옆에서 먹자고해서 잡혀있다가 술좀들어가니까
애들이 이곳저곳 옮기고 박에서 토하고 집에가고 이러게됬어요
근데 그여자애 옆자리가 비어있는거에요 바로 옆자리로 달려가서 인사했죠
걔도 반갑다면서 막 인사하고 얘기 막했어요 술도 계속 서로 따라주고 먹고요...
그리고 술을 다먹고 얘는 기숙사가야된다고 하고 제가 바래다준다고 하고 따라나갔어요..
그담에 제가 용기를 내어서 고백해버렸어요.. 근데 그여자애가 알았다고했어요..
저는 너무기분이좋았죠.. 그여자애가 나보고 술김아니냐고 계속무러보길래 전 절대아니니까 믿으라고했죠
첫눈에 반했다고.. 그리고 그여자애가 바로 기숙사 룸메이트한테 전화해서 남자친구생겼다면서
소개시켜준다고 나오라는거였어요.. 그래서 그 룸메이트여자애랑 얘기가치하고 번호도 주고받고
기숙사로 보냈죠..
근데 다음날 그여자애가 저보고 비밀로사귀자는거에요..
그래서 왜? 이러니까 아직 울반애들하고 다 안친해지고 그랬는데 눈치보이고 특히 여자애들이 신경쓰인다는거에요.. 저는 실타고했죠.. 근데 걔가 한동안만 비밀로 사귀고 좀 분위기바서 그때말하자는거에요..
마지못해 알았다고했죠..
그렇게 한동안 비밀로 만나고 반애서도 섣불리 말도 못꺼내고 밥도 제대로 가치 먹으로 가지도 못하고
지내다가.......
깨지자네요. 아직 우리 반애들하고 다친해지고 꺼리낌없고 우리서로도 좀더알아간담에 그때 사귀던지하자네요.
저는 알았다고했죠..
근데 너무힘들어요 .. 오히려 깨지니까 날 더피하고 말도안하고 완전 쌩까는 수준이되었어요.
그리고 울반여자애들이 자꾸 딴여자가 나좋아한다면서 사귀라고 막 그래요 ..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애잇다고 미안하다고 그렇게 부담스럽게 그러면 내가 난감하다고 딱잘라말했죠..
솔직히 중고딩때 여자들 많이는 아니더라도 여럿사겨봤는데요..
이정도로 좋은애는 처음입니다.첫눈에 반한것도 처음이고요 보기만해도 심장떨리고 답답하고...
생각만해도 미칠것같고.. 맨날 술만먹습니다..
제생각은 1년공부하다가 군대갔다오는데 1년동안 진전없고 계속 걔 좋아하다가 군대가서 잊고살아보고
다시돌아와서 연락먼저하고 친한척하다가 다시 고백할까생각합니다..
끝까지 기다릴자신잇고요 딴여자 만나고 싶지도 않네요.. 무조건 기다릴려고요..공부만하고요..

형님들.. 경험많고 나이좀드신 형님들 조언좀해주세요 제가 어떻게해야 얘랑 더 사이를 좁히고
그럴수잇나요.. 기회가 다시찾아올까요?
전일단 문자연락 일체 안하고 학교에서 좀 거리좀 좁힐려고생각하는데 자꾸 피해서 쉽지가안네요..

진지한답변 부탁드리고요 시간이 약이다 이런거 말고요 ........
시간이 약이긴한데 전 시간이지나도 얘 기다릴려고요.딴여자 절대 안만나고 그동안 공부나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