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누구와 마시는지, 그 술+안주에 대한 첫인상이 어땠는지가 제일 중요한 것 같음


아무리 좋은 술이어도 자리나 앞에 앉은 사람이 불편하면 그 사람 인생에서 그 술은 별로였던 술로 기억되는거고

아무리 안어울리게 페어링 된 안주여도 그날 자리의 분위기가 좋아서 첫인상이 좋았다면 꾸준히 그 조합을 찾게됨


그래서 저는 친구들 데리고 가서 첫 사케/와인 등등 마시러 갈 때 좀 긴장되더라구요,,, 여기서 맛없다 느끼면 해당 주종은 남은 인생에서 잘 안 찾게 되는 반면 맛있으면 꾸준히 생각나게 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