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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속셈학원에서 일 할 때 있었던 일

작성자

문본좌

쪽지 | 작성자 글보기

번호 11699397 추천 5 반대 0 답글 0 조회 162 작성시간 2025-06-17 15: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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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래되고 지지리도 가난한 동네에서, 오랫동안 아이들 부모님이 일하실 때에 맡아줄 공간이라도 해야한다며 오래 운영하신 원장님의 속셈학원임.

2. 애들 수업은 초3 밑으로는 5시에 끝나고 초6 까지는 7시에는 끝났음. 그 수업 시간 이후에는 애들이 알아서 놀다 가도 되고, 밖에서 학교 숙제를 해도 되고, 각자의 자유.

3. 초3 반에서 산수를 가르쳐 주며 곱셈을 가르쳐 주고 있을 때, 한 남자애가 선생님 선물이라며 포켓몬 빵 띠부띠부씰을 내게 하나 줬다. 애가 용돈을 받아봐야 얼마나 받겠으며, 집 사정도 대충 아는데... 그 마음이 얼마나 눈물겹게 고맙던지. 고맙다고 꼭 안아주고 나중에 포켓몬 빵도 볼때마다 사줬다.

4. 그때 내게 준 띠부띠부씰은 콘팡.

5. 이 ㅅ끼가 알고보니 "아우 징그러워 선생님 줘야지" 하면서 나한테 갖다줬다고 옆자리에서 보던 여자애가 나한테 이름.

6. 아.... 난 짬통에 애들이 보기만 하면 장난치는 덩치 큰 토템이었던게 아니었을까.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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