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하고싶은게 너무 많다







요리사도 하고싶고





구두닦이도 하고싶다.







가진것이라곤 다떨어진 구두와





박스가 전부인 노숙자가 되고싶기도하고







엄청난 카사노바도 되보고싶다.







전 세계를 떠돌아다니는 집시가 되고싶고







전 세계를 놀래키는 배우가 되고싶다.









아무도 가보지 못한곳을 가는 탐험가가 되어







모든 이들이 바라는 삶을 살고 싶고









연금술사로 불멸의 약을 만들어 보고싶다.







될수 있다면 파일럿도되어서







내 비행기를 가지고 가고싶은 곳을 마음대로 가고싶다.









허나







허나..............









단 하나의 경험









절대 적인 그 경험







최적의 정적과





누구나 겪지만 아무도 겪고 싶어하지 않는







그 단하나의 경험







그렇다.





죽음이란 경험을





나는 지금 하고싶다.







이것은 나를 아는 모든이를 놀래킬만한 문장이고







나조차 각성시키는 아주 충격적인 문장이다.









그 어떤 작가도 그 어떤 미치광이도





경험하고 싶어 하지 않았지만





그 절대적인 고요함을 나는 느껴보고싶다.







조용한 장소로 갈수록





내 고동치는 심장소리는 너무나 커지기에





난 절대적인 정적을 맛보고 싶은것이다.





이것은 마지막 나의 그림이 될지도 모르고





나를 아는이들에게 비통을 안겨줄지도 모르지만







그들에게 말한다.







난 지금 최고의 기분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