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부터 쭉
여자들이 나를 두고 심한 경쟁을 했다.

나는 마음에 두고있는 여자애가
따로 있으면 그건 다른 여자들한테
큰 아픔이 되었다.

여자애들은 항상 나와 단둘이 있으면
너 혹시 미지랑 사귀어...?
아니라구? 그... 그럼 혹시 좋아하거나 그래?
아니면 따로 좋아하는 애가 있어?

이러면 내가 있다고 하면
막 저 멀리 걷다가 혼자 주저앉아서 울고 그랬다

나는 오늘 또 여자들을 울리는구나
너무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렇다고 그 모든 여자애들이랑
다 사귈수도 없는 노릇이고
고백해오면 내가 거절할때마다
우는 그녀들을 보는게 너무 힘들었다...

잘생기고 멋있는것도 무조건
좋은것만은 아니었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
난 잘생겨서 인기를 얻었지만...

날 좋아해주는 여자들이 고통스러워하는걸
보면서 살아야하는 저주에 걸린것이다...

그게 얼마나 힘든일이었는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그 잘생긴 얼굴을 망치고싶어했었다
연기로 인정받고싶어서 그랬다고했지만
아마 나랑 같은 이유였을것이다.

날 좋아하는 여자들이 힘들어하는걸
그저 지켜만 봐야하는 저주에서 벗어나기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