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시각으로 아침 4시 반에 일어나서 비행기타고 10시간 좀 넘게 걸려서 한국 옴

부모님 은퇴 서프라이즈라 금으로 된 선물 각자 하나씩 드릴거 준비하고 집 왔는데

벨 누르니 호적메이트가 문 열어줌

보자마자 인상 찡그리고 왜 말도 안하고 왔냐고 이런거 싫어한다고 면박 줌

부모님은 자지러지심

'니가 왜 여기서 나와' 딱 이 반응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누구보다도 내 호적 메이트가 나의 방문을 좋아하는듯 하다... 자고 싶은데 내 방까지 따라와서 3시간째 지 그 동안 있었던 일 계속 말함

아 귀에서 피나는것 같다 이제 드디어 잔다 ㅠ


암튼 부모님 서프라이즈 성공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