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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글 | 제자 앞에서 드라마 잘린적이 있다는 배우 | 마법소라고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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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2 [12: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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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2 [12:43]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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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초코부러우니 |
의사도 사람이지. 희망에 가득 차있는 사람한테 사형선고 내리기가 쉽겠나. 그래도 알아야 할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희망고문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을 배우셨을 것이고, 그렇게 의사로서도 성숙해가는거겠지. 비극이다 참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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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2 1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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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강한공격력 |
뭐가 더 옳은 일이었을까 모르겠다. 내가 1달간 입원할 당시에 옆에 계셨던 분이 췌장암이었는데, 하루가 다르게 사람이 죽어간다 생각이 들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고 있었음. 옆에 가족들이 울면서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이라도 건강할때 하고 싶었던 것, 보고 싶었던 것 더 시켜줬을거라고 하더라구. 저 학생도 조금이라도 일찍 그 사실을 알았으면 삶을 갈무리할 시간이 하루라도 더 있지 않았을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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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2 1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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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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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한바가지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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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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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거언제끝나냐 |
글 읽는데 나까지 마음이 아파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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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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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냥 |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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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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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두부덮밥 |
아... 헤어짐의 종류도 많겠지만.... 저런 종류의 헤어짐을 느끼는건 너무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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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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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kitty |
회사에서 읽지말것...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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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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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부러우니 |
의사도 사람이지. 희망에 가득 차있는 사람한테 사형선고 내리기가 쉽겠나. 그래도 알아야 할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희망고문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을 배우셨을 것이고, 그렇게 의사로서도 성숙해가는거겠지. 비극이다 참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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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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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공격력 |
뭐가 더 옳은 일이었을까 모르겠다. 내가 1달간 입원할 당시에 옆에 계셨던 분이 췌장암이었는데, 하루가 다르게 사람이 죽어간다 생각이 들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고 있었음. 옆에 가족들이 울면서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이라도 건강할때 하고 싶었던 것, 보고 싶었던 것 더 시켜줬을거라고 하더라구. 저 학생도 조금이라도 일찍 그 사실을 알았으면 삶을 갈무리할 시간이 하루라도 더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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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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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이엇저라고 |
정확한 현재 상황을 먼저 얘기하는게 맞지 싶다. 그래서 저 선생님도 반성적으로 말씀하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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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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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돌이 |
내가 의사였다면? 환자였다면? 많은 생각이 들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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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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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e21 |
나쁜 일이면 최대한 정확하고 드라이 하게 알려줌 왜냐하면 그 모든 것의 책임를 지는건 당사자니까 처음에 욕먹는게 훨씬 나음 생과사의 갈림길에서 본인이 결정해야 되니까 그걸 알려줄때 최대한 정중하고 예의바르게 그리고 욕 먹을 각오로 그렇게 알려주면 나중에 후회가 덜함 왜냐면 그게 최선이니까 사람의 운명은 조물주의 선택일뿐 그걸 수용하느냐 마느냐는 또 그사람의 결정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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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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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바르렉터 |
이과의 극한값인 메디컬 분야에서 따뜻함을 기대하고 문과의 극한값인 법학과에서 냉정함을 기대하게 된다..라는 말이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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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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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ever78 |
예전 다큐였는지 시사였는지 모르겠는데 아버지가 불치볌(아마도 암이었던듯)에 걸렸는데 가족들은 그걸 숨기고 큰일 아니라고 치료받고 수술받으면 괜찮다고 함. 사실은 수술이 매우 위험하고 성공해도 살 확률이 희박했었음. 아버지는 수술실에서 사망함. 이걸보고 갑론을박이 아버지가 자신이 죽을병에 걸린걸 알아야 한다 쪽과 모르고 편안히(?) 보내준다 쪽이 있었는데 .... 난 아내와 가족들에게 무조건 내가 죽을병 걸리면 알려달라고 했음... 생을 마감하기 전에 벌려놓은 일들도 정리하고 내가 가족들 친구들에게 가기전 하고싶은 말도 하고 평소 시간이 없어서 돈이 없어서 등의 핑계로 못했던 것도 할수있으면 해보고 갈 준비를 한다고해서 준비가 되지는 않겠지만 내가 이세상을 떠난다는건 알고 떠났으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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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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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양재점 |
환자 입장에서 보면 정말 화가나는데 의사가 자기 위로만 하고 있는거 같아서 더 화가 나네. 발견했을때 환자에게 더 많은 병원과 의사 선택지가 있었을때 알려줬어야함. 본인이 초짜인걸 강조했으니 더욱더 환자에게 선택지를 줬어야한다고. 하아... 이 황당한 이야기를 굉장히 과대포장해서 본인이 형처럼 생각해서 그랬다며 헛소리를 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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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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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이 |
의사된입장으로 의사가 저런식으로 하는건 잘못된행동이라 생각함 물론 그런걸 말하는게 당연히 힘든거지만 늦게 전달함으로써 오는 환자의 허탈감이나 당혹감 절망감은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것이라 생각함.. 집에가서 부모님께 그얘기를 들었을 때 얼마나 배신감이 느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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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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