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0살인 사회인 입니다
제가 2살 연상인 누나에게 마음?이 있어서
3월 14일 화이트 데이인날
누나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그냥 대답은 "고맙다 고맙다" 대충 얼버무리며 끝내더군요
그리고 그전에 누나랑 저의 제일친한 친구 하고 같이 만나고 그랬습니다.
근데 고백하기 전에도 누나랑 친구랑 잘맞고 그런것 같아
꽃다발을 사고 친구한테 주면서
"나보단 니가 어울리는것 같다 어짜피 나는 서울 올라가야하니 니가 사귀라"
대답은 "내 담배피는 여자싫다! " 이러면서 화를 내는 겁니다
저는 싫어하구나 안심이 되고 그래서 서울 안가고 고백을 했는데
고백후 그다음날 친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어디냐고
그랬더니 제 여자친구랑 여자친구의 친구랑 같이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도 가고싶으니깐 여자친구 얼굴을 보고 싶으니깐
가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전화가 오는겁니다 받았죠
"00아 오늘 피곤할텐데 집에서 쉬어라"
뭐있겠습니까?? 뭐같아서 잘놀아라 그러고 그냥 담배한대 푸면서 집으로 갔습니다
새벽1시에 전화가 오더군요 이제 집에간다고
후.. 전 이태까지 누나가 친구 챙겨주고 막그러니깐
뭐 동생이고 그러니깐 잘챙겨주네 한편으론 흐믓해 하고 그냥 그랬습니다
술집 저일 있고난 후부터 문자도 대충 오고 전화하면 짜증내고
친구보고 잠깐 보자고 얘기좀 하자고 그러고 만났습니다
"니가 친구가 잘되게 도와줘야 할꺼 아이가?? 니가 챙겨준다고 다받아먹고 그러면 되나??"
"아 미안 진짜 미안 내도 그러면 안되는데 자꾸 누나가 챙겨주고 그러니깐 마음이 간다"
"장난치나 지금?? 니가 친구가?? 그래 내 어짜피 서울 갈테니깐 둘이 사귀던가 해라 축하한다 xx"
이러고 그다음날 누나의 마음을 알고싶어서 누나도 만났습니다
"누나 우리 사귀는것 맞나?"
"사귀는거 아이가??"
"그럼 내하고 친구 어떻게 생각하는데??"
"그냥 둘다 동생으로 보인다 마냥귀엽기만 하고"
"그래??"
"근데 솔직히 지금은 그친구쪽에 마음이 약간 간다 사람이란 동물은 통하는사람끼리 쫌 그렇다 아이가"
"아 맞나?? 그럼 둘이 사귀라"
"그럼 니가 지금처럼 내 볼수 있겠나???"
"어 그럼 못보나?? 둘이 사귀라"
그러고 저는 나왔습니다
그다음날 부터 머리속 드럽게 복잡해지고 정말
뭐같은 마음 술로달래주고 아주 미치겠습니다
이런 개같은상황 어떻게 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