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인줄 몰랐다면 이걸 보고 뒤로가기）
별점 5점만점에 4점
한줄평 : 톰 형 이제 자연사 할 거 같아!
아래는 잡담
작성자는 직전편인 데드레코닝（미션임파서블7） 보기전에 왠지 미션임파서블 전체 시리즈를 복기하고 싶어서 1편부터 쭈욱 달림. 젊었을 적부터 나이들어서까지 여전히 전력질주하면서 개고생하는 톰 형 보고 있자니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음. 그리고 이 복기는 이번 편을 보고 나서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음.
이번편은 기존 시리즈와는 다르게 직전편과 시나리오 자체도 이어지는데다가 등장인물 부터 상황까지 이전의 미션임파서블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고 있었기 때문. 조연으로 등장했던 인물의 재등장. 빌런의 자식. 토끼발의 정체 등 기존 미션임파서블 시리즈를 재밌게 봤고 잘 기억하고있는 사람일수록 꺠알같이 즐길만한 요소들이 산재해 있었음.
왠지 관련 인터뷰는 찾아보진 않았지만 이게 톰형의 마지막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일 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되는 영화였음. 시작 메시지부터 엔딩까지. 제작사에서 미션임파서블 시리즈를 버릴린 없겠지만 좋은 팀을 '낳았구나' 정도의 느낌은 있었음. 하지만 톰 크루즈라는 카리스마를 대체할 수 있냐는 회의적임.
당연히 엔딩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리라 생각하더라도 장면장면이 너무 긴장감 넘쳐서 손에 땀을 쥐고 봤음. 나는 일반관에서 봤지만 더큰 스크린이나 더좋은 음질 혹은 4DX 같은걸로 보면 더더욱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음.
영화의 설정 덕분에 이 영화를 영화로서 볼 수 있는게 좋았음. 모든 현대적 디지털 요소를 차단당하면서 아날로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는데 이게 영화를 맛깔나게 하는 요소였다고 생각함. 현대 장비들의 제한점을 신경쓰지 않아도 됐기 때문. 또한 이 때문에 가상의 최첨단 기기 및 시설에 대해서도 저게 뭔데? 라고 괜히 분석하기보다 그냥 저런게 있나부다 하고 넘어가도 되서 좋았음.
이런 영화 시리즈를 끝까지 긴장감 넘치게 이끌어준 배우들과 제작진한테 고마웠음. 톰형의 끝없는 전력질주 덕분에 오랬동안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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