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짤주의]죽고싶은,죽음을 실행 할 정신의학적으로 힘든 모든 친구들에게

⚠️자해 흉터 관련 혐오 사진이 “진짜로” 있으며 다소 글이 길 수 있고, 요약은 없으니 정신의학과적 질환을 앓고 계시지 않거나 흥미가 없으신 분 들은 조심스럽게 뒤로 가기 부탁 드립니다.

안녕! 난 웃대의 공식 술쟁이 누줌마 라밈밈밈미밈밈밈미미 얌 . 요즘 대자에서 우울한 글을 종종 보게되어 글을써 자기가 아프걸 모르고 계속 병원방문을 미루는 친구들, 나처럼 잽싸게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친구들에게 글을 써

우선 제목이 많이 자극적이지?

난 얼마전에 올해만 3번의 유사 자_살시도를 하였고 마지막엔 크게 다쳐서 많이 후회하고 있는 사람중에 하나며 정신의학과 진료를 4년째 받고 있는 사람이야.

내가 앓고 있는 질병은 우울증,불안장애,수면장애,공황장애 였고 최근 자_살시도로 인해 대학병원에서 우울증에 가까운 양극성장애[조울증（알콜중독,등등）]판단도 받았어. 뇌는 감기처럼 쉽게 증상이 있는게 아니고 환자의 구두를 통해 진단하는 질병이라 100%의 판단은 어려워

요즘 나같은 정신장애를 앓고 있거나 죽음을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는것 같아 내 경험을 공유해 보려고 해. 글이 길 수 있어 시작 해볼께!

우선 나는 의류 업계에서 8년을 상품 기획 및 샘플 개발 자재관리 등을 하는 일을 했었어 빠르게 돌아가고 우리나라 경제 개발 사업때부터 부흥해 이어지고 있은 사업이라 당시 내 나이와 같은 20대에서 6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들과 업무를 했지

결과는 당연했어 박봉에 업무는 너무 고됐고 사람들은 예민했고 상품은 빨리 나와야 했어 요즘 말하는 �善恬� 탈출 하기 위해 ���善�,�����善� 를 탈출 하기 위해 여러번의 이직과 절망을 하고 결국 그중에 그나마 일 할만 전에 회사에서 오퍼가 와서 다시 일하게 되었어 

나를 불러주신 분이 나에게 정말 일을 많이 알려주시고 그때 당시엔 팀장인 자기를 제외하고 아무도 나를 일적으로 절대 터치 못하게 하셨어 잡일 하나 때문에 나를 두고 욕하고 다른팀 팀장님이랑 싸워 주 실 정도로 정말 고마웠던 분이라 다시 갔는데 그 때 만나던 남자친구（•현남편,9년 연애후 결혼 2년차）는 그사람 너무 믿지 말라고 했어 그 사람은 자기계획을 위해 철저히 널 이용하는 거라고

나는 그사람이 남자라 당연히 남친에게 쫄래쫄래 자랑을 많이 하니 질투하는가보다 하고 그냥 넘어 가고 다시 출근을해 근데 이게 뭐지? 남친이 하는말이 맞았네, 내 일을 분 단위로 체크 하고 화장실 가느냐고 잠시 자리를 1분만 비워도 자기 눈앞에 없으면 어디냐고 전화옴 얼마나 사람을 들들 볶던지... 그래서 난 1달만 더 일하면 조기 취업수당 300만원 받는 것도 포기하고 그 업계 자체를 떠나게되 진절머리가 나서 그리고 콜센터에서 3개월 일한게 트리거가 되어 정신적으로 내 모든게 바뀌어 버려

우선 집에서 나가지 않았어, 한동한 강아지 산책도 시키지 않았어 주변에서 계속 햇빛을 봐야된다 걸어야 된다 이러는데 이것도 내가 의지가 있어야되지 당장 목이 말라서 물떠먹는것도 할 수 없는데 자기들이 뭘 안다고 생각하겠어 그리고 계속 누워서 남들은 다 잘사는데 난 왜이럴까,무슨문제 일까 ,뭐가 부족한 걸까, 아 그때 왜그랬을까?

이런 생각을 수도 없이 하며 매일 소주 페트 640ml를 하루에 8시간씩 3병씩 먹어가며 몇달을 살아

새벽에는 결혼안한 친구들 에게 전화하고 아주 민폐도 민폐가 아니지

그렇게 거의 1년을 살다가 병원에 가게 된 이유가 있어 죽으려고 내 목숨보다 소중한 강아지를 밖으로 내 쫓은거야 난 죽는다고（어떻게 죽을 용기도 방법도 없으면서） 다행히 강아지가 똑똑 해서 해프닝으로 끝났고 난 그날 일어나서 제일 빨리 진료 가능하고 근처인 병원을 예약해 불안장애,우울증,수면장애 판정을 받아고 열심히 약물 치료를 하며서 호전도 되었다가 다시 안좋아졌다가를 견디며 4년동안 약을먹어

⚠️[진료시 꿀팁 진짜 똥싸 다 무슨 기분이드는지 같은 아주 사소한 감정까지 상담시 모두 말 할 것 아니면 의사가 병명을 오해하여 맞지 않는 약을 투약 할 있음 매번 상담때 조금이라도 변화된 기분을 말해야됨（기계를 통해서 진단이 안되기 때문）]

하지만 난 술도 무척 좋아했어 특히 남편이랑 먹는술이랑 혼술. 다행히 의사가 졸피뎀등의 수면제는 의존성의 이유로 기피하며 나에게 처방 하지 않았어서 크게 문제가 없다 생각했고 이 병들의 환자 특징이 자기가 괜찮다고 생각하면 바로 단약을 해버려 서서히 약을 줄여야되는데 한번에 단약을 하는 증상이 있고 나도 단약을 여러번 반복 했었고 최근에 자_살 시도를 한 3번도 약이 없어서 못 먹고 있을 때 였어

첫시도. 남편이랑 즐겁게 술을 먹다가 갑자기 방으로 들어가서 남편을 처다보며 눈썹칼로 내 손목을 확 그어

두번째. 남편이랑 술먹고 싸웠는데 죽을라고 홧김에 로켓배송으로 캠핑그릴（ 불나서 남한테 피해줄까봐 ㅠ） ,번개탄, 청테이프 샀는데 아침에 술깨고 보이까 와있는거야 주문 목록보고 깜짝놀라서 남편 볼까바 바로 반품

세번째. 혼자 술먹다가 남편은 티비 보고 소주 3병째 먹었을때 뭐가 불만이었는지 화장실가서 교수형 매듭 만들고 목에 걸고 강아지 한테 마지막 인사하고 툭 떨어졌는데 남편이 거울로 바로 보고 가위가지고 와서 줄자름 2분 남짓 . 난 분명히 거울을 보고 있었는대 일어나보니 화장실 바닥이더라 이미 정신이 돌아있는 상태라 그런지 떨어지는 순간 블랙 아웃되서 아무 저항 못함

세번째 이유가 지금 내가 글을 쓰는 이유야 죽고싶은 사람 모두 여러가지 이유 또는 아무 이유없는 이유등 각자의 사정들이 다 있겠지 그렇다고 죽음을 선택한다면, 그 선택이 실패 한다면 아주 큰 금융치료를 받게되.......자해는 보험이 안되거든........이건 정말 현실 적인 조언인거고 

혐짤이라고 표현한건 고작

1-2분 매 달려 있었는대 내 상태 사진상 상태야.... 치료비는 쪽찌로 물어봐도 알려 줄 수 없지만 몇백씩 들어가는 상황이야 그냥 흉터연고나 열심히 바를까 하다 남편이 그래도 목인데 가족들 알면 마음찢어진다 해서 오늘 부터 치료 시작 했어 웃대에 매일 글을

올리고 있으니 상처가 얼마나 없어지는지 지켭봐줘!!!

예전엔 죽고싶다=죽을때 아프겠다. 이게 디폴트였다면 난 이번에 많이 바꼈어. 

죽고싶다= 어? 내가 죽어 내 육신은 사라져도 내 삶의 기억을 가진 내가 없어지지 않으면 어쩌지?

이게 더 답답하고 무섭더라.... 

나는 그나마 남편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어

누군가에 꼭!! 도움을 받어야해 의사든,반려인/동물 이라도

그래서 금쪽이 친구들아 내가 해본 것 중에 아주 쉽고 재밌던거 말 해주려고해 잘들어!

커뮤니티에 댓글이나 글써보기! 일기보다 좋은거 같아 일기는 피드백이 없잖아 처음엔 내 속내 털어내도 시간이 갈수록 외로워...남자들은 그런거 쓰기도 귀찮을거고 재미있는 글이던,위로하는 글이던,어떤 글이건 자기 생각과 위로를 예쁘게 적어봐 그러다가 피드백이 오면 진짜 재미따! 안오면 그만이구 그리구 악플은 신경도 쓰지 말고 다른 글에서 읽지도 마!!!!

너무 내 기분이 안좋고 인류애 상실이야 정말

내가 웃대를 스마트폰 보급 이후로 거의 17년? 을

봤는데 다른 커뮤니티보다（ 남,여 우월주의,모든게

다 꼬인데,남혐,여혐,인생 후려치는곳） 보다 여기기 사람 사는 냄새가 나서 여기에 내 자신을 숨기지

않고 글도 써보도 영상고 올려보고 새로운 사람들, 맨날 보는 사람들이랑 하루를 공유하니까 너무 속시원하거 후련하더라????

가끔씩 하려고! 이런거 아니라도 집에서 할 수 있는 쉬운거 무엇이든 찾아서 나도 사회의 일원,내 인생의 주체라는 것을 잊지 말라구! 그래도 너무너무 죽고 싶다면 아래 내 사진보고 다시 한번 생각해! 인스타 믿지 말고 거르고 나를봐~~~

저 세상에선 세상 행복해 보여도 이런 비극을 가지고 살자나? 인생 멀리서 보면 희극,가까히서 보면 비극인듯

금쪽이들의 인생도 남들이 보면 희극 일 수도 있으니살어보자! 잘 아니어도 그냥 살아보자!! 화이팅!!

여기까지 읽어줬다면 고마워!!! 사랑해💛💛안녕!!!!

（이제부터 혐짤 거르실분 거르세요）

아물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