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 URL: https://humoruniv.com/pdswait11644105 URL 복사 |
요즘들어서 갑자기 맥주한캔 혹은 이슬톡톡같은거라도 한잔하고 싶은 생각이 들때가 많이 생겨요.
원래 20대~30대 초반까지는 그래도 소주 1병~2병정도는 먹었던거 같고,
（결혼하고, 와이프랑 같이 인도 주제원으로 가게되면서 같이 인도로 들어갔는데 들어간지 1달만에 임신하고 3개월째에 와이프는 못버티고, 한국으로 다시 들어왔는데, 첫째가 그다음해 1월에 태어나고 내가 7월에 주제원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국함, 그래서 1년정도를 따로 떨어져서 생활했어서, 이때는 직장 동료들이랑 퇴근하고, 가끔씩 회식겸해서 술마시고 했었음.）
한국들어오고 나서는 술을 싹 끊었던거 같아, 그리고 와이프도 술을 입에도 못대서, 심지어 청첩장 돌리는 자리가서도 술마시는 분위기였는데
와이프가 술냄새도 잘 못맡아서, 그냥 청첩장만 돌리고 나올수밖에 없었어...... 그래서 그뒤로는 나도 술을 마실수가 없어서,
그러다보나 자연스레 친구관계가 정리가 되더라구......... 지금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들도 좀있는데,
그냥 술만 같이 마시는 친구들은 다 정리가 된듯함
그렇게 한 7-8년 정도 흐른거 같은데, 이젠 내가 혼술 하고싶다는 생각이 종종 들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센치해질때도 있고, 우울감이 찾아오는듯한......
그렇다고 실제로 우울한건 아니고 그냥 그런 느낌적인 느낌같은......... 그래서 저번에 한번 와이프한테 이야기해봤는데,
이야기는 들어주고 나 많이 위로해줬는데, 술마시는건 극구 반대를 하더라고.........
나도 당뇨도있고, 몸도 좋은건 아니니까, 건강생각해서 술마시지 말자 하고 넘어갔는데,
요즘들어서 이 텀이 자꾸 조금씩 짧게 찾아오고 있는 듯한 느낌이 느껴질정도여서, 이슬톡톡 같은 도수 약한 술이나 맥주 같은거 종류를 와이프는
같이 못마시니까 혼자서 밖에서든........ 그냥 내차안에서 그냥 영상같은거 보면서 좀 달래고 싶은데........
일단 술이 입에드가면 와이프가 좀 싫어할꺼 같아서, 몰래마시고 들어가지는 못하겠어..........
아직까지 와이프를 많이 사랑하거든, 그래서 싫어하는 행동은 안하고싶은데, 술은 자주는 아니고 가끔씩이나마 약한 술이라도 먹으면서
그 알딸딸한 기분이 느끼고 싶은 느낌（?）이 자꾸 들어서.........
뭔가 서로 선 안넘는 범위내에서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 ※ 로그인 없이 추천 가능 | ||
 |
 |
 |
|
|
| ▲ 다음글 | 서양동탄 서동? 양탄? 서탄? | 강경하 |
 0
 0
 2
 282
|
2025-05-12 [16:50] |
| ▼ 이전글 | 아쉽지만 속슬 오늘 불타는건 바보짓이겠지 | 하우젠폭삭 |
0
0
2
66
|
2025-05-12 [16:47] |
|
말랑찐빵 |
일단 무알콜 맥주로 기분이나 내보는게 어떰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5-05-12 |
 |
 니가생각한그것이정답 |
근데 무알콜이라서, 알딸딸한 기분이 안나는게 좀 아쉽긴 하겠네요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25-05-12 |
|
|
정신나갔네 |
술은 기분 좋을때 마셔야지 우울할때 마시면 안 좋아. 운동같은걸 하는게 제일 좋고, 정 뭐 마시고 싶으면 슬립칵테일같은거 찾아봐. 테아닌, 마그네슘, gaba같은거 섞어먹는건데 적정량먹으면 나른한 느낌듬.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5-05-12 |
|
니가생각한그것이정답 |
혹시 시중에 파는게 있나요?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25-05-12 |
|
정신나갔네 |
센티아 가바 스피릿 이런것도 있넹. 근데 유튜브가서 슬립칵테일같은거 찾아봥.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25-05-12 |
|
니가생각한그것이정답 |
가격대가 좀 있긴한데 그래두 후기들이 좋네요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25-05-12 |
|
말랑참깨 |
한두번 술자리 자유도 줘야하지않나 싶지만, 술냄새도 못맡으면 술마시고 들어가면 와이프도 넘 힘들겄네... 한번씩 와이프 친정가거나 할 때 마시는거 얘기해보는것도 안돼?
|
0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5-05-12 |
|
니가생각한그것이정답 |
와이프가 친정가라그러면 경기 일으킴;;;;;;; 그냥 단순히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제재를 많이하면 부모님 별로 안좋아하는구나 정도로 생각했는데, 와이프는 그걸 좀더 뛰어넘는 수준인데다가, 내가 인도에 있을때 와이프혼자 한국에 들어와있는데, 오갈때가 없으니 친정에 있었는데, 그렇게 눈치를 줄수가 없었다고함...... 그때야 당연히 우리도 결혼하자마자 바로 출국한거라 집을 구하거나 그러지도 않았고, 귀국도 와이프가 영어를 하나도 못해서 내가 귀국시켜주고 난 일때매 바로 출국해서 와이프가 고생많이했고, 심지어 나도 장모님한테 딸래미 혼자 이렇게 고생하는데 나한테 뭐하냐고;;;; 구박 엄청 받았었음........ 내가 들어가라고 한것도 아니고 내가 출근하면 와이프가 혼자서 계속 집에 있다보니, 와이프가 혼자서 산후우울증같은거와서, 차라리 한국들어가서 있겠다고 해서 들여보냈는데, 우리둘다 장모님한테 구박받음;;;;;ㅎ 와이프는 어릴때부터 엄마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었데요........ 그래서 가끔 친정가서 놀고 오라고 해도 안가네요;;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25-05-12 |
|
말랑참깨 |
어휴...이래저래 힘들겄네... 한두달에 한번이라도 과하지않고 딱 정해둔만큼만 마실수 있음 좋을텐디...다른 취미활동 같은게 없다믄 음주가 스트레스 해소가 되긴하니까...ㅠ 와이프랑 얘기 잘되면 좋겠다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25-05-12 |
|
니가생각한그것이정답 |
군데 술만 연관된게 아니면, 와이프가 나 친구만나러 가거나 하는거는 말하면 갔다오라구해서, 불만이 없는데, 또 친구들이 자주 보는곳이랑 우리집이 지역이 달라서 또 친구만나도 술먹기도 어렵고, 대리부르면 몇만원은 우습게 깨지니........ㅠ.ㅠ 하여튼 여러모로 복잡하네요....... 알콜냄새 안나는 술?! 아니면 술마신날은 각방쓰거나........;;;; 그래야 될려나요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25-05-12 |
|
말랑참깨 |
하루정도 각방써도 괜찮으면 그것도 괜찮을것같아. 아니면 소주나 맥주 피하고 좀 향이 괜찮은 위스키나 브랜디, 혹은 칵테일 쪽은 어떨까 모르겠네. 요즘 알콜냄새 안나는 술들도 편의점서 자주 있다보니, 집에서 와이프잘때 혼자 마시고 자는것도 좋을터인디... 술냄새랑 술취한 모습, 밖에서 술마시고 혹시라도 있을 사고가 혹시 싫은거면 가끔 와이프잠들고 집에서 혼자 소주나 맥주 피해서 마시고 자는건 어떨지 얘기 해보는것도 어려우려나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25-05-12 |
|
니가생각한그것이정답 |
아.... 그러고보니 차라리 그냥 와이프가 일찍 자는날 몰래 편의점가서 간단하게 한캔이라도 사서 먹고, 딴방에서 혼자 자는 방법을 생각해봐야 겠군요....... 오! 감사합니다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25-05-12 |
|
말랑참깨 |
잘되길바래~~ 싸우지는말구~~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25-05-12 |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스포일러성 답글이 신고되거나 발견되면 이유불문 삭제 혹은 정학처리 됩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 ▲ 다음글 | 서양동탄 서동? 양탄? 서탄? | 강경하 |
0
0
2
282
|
2025-05-12 [16:50] |
| ▼ 이전글 | 아쉽지만 속슬 오늘 불타는건 바보짓이겠지 | 하우젠폭삭 |
0
0
2
66
|
2025-05-12 [16:47] |
← CTRL+C 로 복사하고 CTRL+V 로 붙여넣으세요!
대표이사 이정민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이정민 | 민원, 운영자메일, 관리안내 | 통신판매업신고 제 2010-서울강남-01011호
Since 1998.8.24, Copyright (c) 2025 humoruniv.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