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입니다

어렸을때부터 만화그리는거 무진장 좋아하고 그림같은것도 좋아하고

어른들이나 친구들로부터는 소질있고 적성에 맞는게 미술이라고 다 미술하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저는 어렸을때부터 미술관련 학원을 다닌적이 한번도 없어요.


고1때는 진로같은건 생각하지도 않고 그냥 편히 살았거든요? 그래서 공부도 그냥 중간이나 하고 그래요.

근데 이번에 진짜 진지하게 제 진로좀 생각해보고 정하려고 합니다


제가 하고싶은건 미술이고, 미술（디자인 상황표현 등..）에 관련된 일하면 정말 좋을 거같고 행복할 거 같습니다

근데 문제는 저희 가족이 집안형편이 그리 좋지 않아서요


촌이라 그나마 학원비가 싸서 30정도인데 （서울에서는 몇백씩 주고다닌다던데;

제가 부모님한템 말해보니 니가 정 하고싶으면 어떻해서든 꾸역꾸역 그돈은 마련해주시겟다고 하시는데요

미술하는애들보면 거의다 부자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학원다니면서도 좀 꿀리구 그러니까 옷도 더 사입고,

방학이면 학원에서 단체로 놀러도 많이 가던데.. 그때마다 부모님이 더 부담되실까봐서요

가장 큰 게 고3쯤인가? 그때쯤이면 서울에 있는 동맹학원가서 배워온다는데 그런거 할때

돈이 이삼백씩 든다는 소리를 듣고;

제가 아무리 하고싶어해도 그건 좀 아니다 싶고 사실상 엄마아빠가 그정도 돈을 떡 차려주실수도 없을것같기에

걱정됩니다.

그리고 재료비나 등등 드는 돈이 많다고 하는데




* 미술하신 분들, 미술하는데 그렇게 돈이 많이 드나요?

* 만약 미술을 지금부터 열심히 한다고 하면 실기에서 남들에 비해 뒤지지않고 잘 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