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린

동거 3년, 결혼 생활 2년째 생활 중인 신혼 아닌 신혼 부부다

사귄지 3개월만에 양측 부모님께 허락받고 동거 시작했고

동거 하는 동안에는 정말 허벌나게 했다

신발장 옷방 컴퓨터방 부엌 거실 싱크대 소파 침대 화장실

장소, 방법 안 가리고 눈만 마주치면 해댔던 것 같다

전여친（현와이프） 엉덩이만 보이면 벗겨서 박아대고

전여친도 내가 침대에만 누우면 내 대추（대고추）를 와랄라 해댔던 것 같다

그렇게 1일 1섹스는 기본으로 해대는 삶이었는데

정말 신기하게

결혼하자마자 섹스가 뚝 멎었다

전여친이 아내가 되자마자

“가족은 건드는 게 아니야”가 디폴트가 되어버렸다

물론 첫 애 가질땐

배란 주기마다 하루에 3번씩 싸대느라 뒤질뻔했지만

그 때 말곤 내 대추가 절대 반응을 안 하더라

하루는 와이프가 내 대추를 입에 물고 와랄라 하는데 안 서서

자존심 상한다고 불알을 씹는 바람에 저승 갈 뻔했다

아니 근데 안 서는 걸 어쩌냐

그렇다고 사랑하지 않는 건 아냐

와이프 없이는 난 절대 못 산다

와이프가 고추 안 쓸거면 잘라준다는데

일단 둘째 핑계로 겨우 달고 있다

둘째 만들고나면 진짜 잘릴 것 같은데 어떡하냐

물론 종종 확 섹스 마려운 날이 있긴한데

그때마다 와이프 생리 중이더라

하참 이놈의 호르몬샛기

오늘도 일단 고추 지켜야해서 이만 줄인다

다들 즐섹하는 삶 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