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아이폰 유저
eSIM 교체는 혼자서도 가능하다는 걸 알게됨
지난주 집에서 홀로 eSIM 교체시도
하지만 그리 호락호락하게 될리 없지
중간에 막히고 상담원에게 문의하라는 창이 뜨고선 실패
주말은 eSIM교체 안됨 그래서 주말 지나고
월요일은 바빴고
드디어 오늘
낮에 외근으로 나왔다가 SKT대리점 발견
eSIM 교체하러 왔다고 하니
곽튜브와 윤남노를 적절히 섞은 외모에 화려한 노란 염색머리와 불링불링 반지를 한 직원분이 맞이하며
이렇게 말함
"뉴스 안보셨어요?"
뭔 얘긴가 했더니 유심에서 유심교체는 의미 있는데
현재 유출된 정보론 유심에서 eSIM교체는 의미가 없다는 내용이였음
혈압이 올라오고 심장이 두근거리는게 느껴졌음
과거 혈기가 왕성할땐 하나하나 따지고 언성을 높였겠지만
지금은 나이먹고 그럴 기운도 없음
그냥 시간내서 온거니 해달라고 했음
하지만 결코 호락호락하지않은 직원
대기하는 손님이 많으니 대기하라함
고개를 돌려 내부를 보니 노년층 손님 몇분이 폰을 바꾸고 계셨음
얼마나 걸릴까요
내가 왜 물어 봤을까 바보같이
저야 모르죠라는 뻔한 대답이 기다리고 있다는걸 잘알면서
한블럭 더 가면 대리점이 또 있다는 직원의 말에 가게를 나왔지만
이미 내게 주어진 시간은 끝나서 그대로 복귀
퇴근 후 집으로 왔지만 이대론 뭔가 억울하여
가까운 PS&M 직영점을 검색
20분을 걸어감
eSIM 교체하러 왔다고 말하고 기다리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대기석에 기다려달라고함
앉아서 기다리는데 동네 어르신들 다 모이는 것 같음
한결같이 유심바꿔줘 하며 들어오시고 직원들은 예약하셔야하는데 지금해도 늦었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도와드리겠다 거의 같은 설명을 매번 10초에 한명씩 들어오는 노인분들에게 설명함
한참 기다렸는데 직원이 부르더니
전산에서 진행중 단계에서 진행이 안된다
어지간히 많은사람들이 전산에 몰려서 그런것 같다는 직원의 추측
언제까지 마냥 기다리라 할 수 없으니 돌아가라 통보
eSIM 교체도 결국 오늘 못하고 실패ㅠㅠ
eSIM 교체도 어렵다 이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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