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고민이 많아서 혼자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여기까지 찾아왔습니다.

프리랜서 일을 오래하다가 하던 사업이 망해서 취직을 해야 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유지중이던 프리랜서 일은 계속 하는중이고 소량의 돈은 나오는중입니다.
제 꿈이던 일이라 계속 하고싶습니다.

이 상태에서 선택지가 두개가 있습니다.

1. 하나는 대기업 제조실 기간제이고
기간은 3개월마다 재계약이라는데 1년 정도라고 합니다.
1년 다 끝나면 재계약은 안되고 무조건 나와야됩니다.

교대는 아니고 주간근무인데 주52시간을 채워야돼요.
그래서 주3일은 새벽6시부터 오후6시까지고 나머지 이틀은 오전9시 오후6시에요.
근데 새벽출근때는 통근버스가 새벽4시30에 와서 제가 새벽 3시반에는 일어나야 됩니다;;;
이게 가장 큰 에러;;

월급은 52시간 다 채우면 세전 280에서 300이에요


2. 다른 선택지는
대기업 생산 오퍼레이터에요
여긴 기간제는 아니고 협력업체 정규직이에요
방진복은 안입고 마스크만 써요

교대는 아니고 주간근무인데 8시부터 20시래요
근데 주52시간인데 매일 잔업이 있다고해서 이걸 지키는지 안지키는지 모르겠어요
협력이래도 대기업 협력인데 이걸 안지킬까 싶기도 하고..

금요일은 칼퇴에요.

근데 여긴 집 바로 앞이라서 차타고 3분거리에 있어요.

첫번째 선택지는 통근버스시 왕복2시간 반, 자차 이용시 왕복 50분 정도

두번째 선택지의 월급은 세전 300이상이에요.
근데 이건 공고상 금액이고 저한테 월급을 얼마를 원하는지 제안달라는데 얼마를 얘기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이런 일은 한번도 안해봐가지고..

미래산업전망은 두번째가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기술자체가 국내유일회사에요


첫번째는 합격된 상태고 2주후 출근이에요
두번째는 같이 즐겁게 일을 해봤으면 한다고 말하면서 월급 얼마원하는지를 제안해달래요.
메이플도 아니고 왜 선제시를 하는지 모르겟어요


첫번째는 20명 정도있는 제조실에서 일해야하고 전부 남자에 전부 다 저보다 어리거나 동갑이에요
얘들은 전부 다 정규직일듯
근데 그 중에 고등학교 동창이 한명있어요;
그래서 첫번째로 들어가면 동창한테 나 사업망해서 먹고살려고 기간제로 들어옴; 하고 말해야돼요ㅋㅋ

두번째는 외국인근로자가 몇명있고 나머진 아저씨들이에요
근데 좀 엄청 사납게 생기긴 하셨음




저는 뭘 선택하면 좋을까요????

하아....마음 같아선 그냥 대출땡겨서 원래하던 프리랜서 올인해서 재도전하고싶긴한데
실패하면 인생 진짜 개망할것 같아서 이건 차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