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는 토양 자체가 비옥하지 않고
평지보다 산지가 더 많음. 그래서 다른 나라랑
비교했을때 농사짓기 좋은 자연환경은 아님.

농산물이랑 식료품 가격은 해가 갈수록 오름.
국산을 장려하지만 생산량이나 가격이나
현실적인 문제로 중국산 수입식재료 의존도가 높음.
만약 중국이랑 무역 못하게된다고 하면
국내 외식업체, 식당 90%이상은 망함.

간장 고추장 된장부터 마트에서 파는 대부분
식료품에 중국산원료 안들어가는 물건이 없음.

전지구적인 이상기후도 한몫하고있음.
당장 커피만해도 온난화 때문에 10~15년쯤 뒤에는
멸종할걸로 전망하고있음
（마실수있을때 많이 마셔둬라）
우리나라도 더워져서 전라도, 경상도에서도
귤이 생산됨. 오징어랑 명태도 찬물에 사는애들인데
수온올라가니까 죄다 윗동네로 도망갔음.
작년엔 수온이 너무 올라서 밑에동네는 양식장 광어들
집단폐사했음.

쌀은 ㅈㄴ 남아돌아서 문제인데 뭔소리냐고 할수있는데 우리가 쌀만먹고사는게 아니자너

[올해 가뭄/태풍으로 oo농사가 망해서 가격이 2배됐습니다]
하는 뉴스가 해마다 나옴.
그게 상추일때도 있고 배추일때도 있고 양파일때도 있음.
아니면 과일이거나. 앞으로도 계속 이러면 심각한거임.
너무 농사가 잘되어도 문제임. 생산량이 많으니까
가격이 폭락해서 제값받기 어려우니 아쉽게도
기껏 농사지은거 밭엎어서 다 폐기시킴.
작황이 들쭉날쭉하니까 공급이 해마다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런 비효율이 일어나는것임.

앞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식재료들이 점차
비싸지거나 사라질거임. 실제 다가오는 현실임.

그나마 다행인건 기업들이 실내 시설에서 대량으로
농사짓는 기술을 연구중임.
수직농장（버티컬팜）이라고해서 최대한 공간을
활용하는거지.
실내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자연재해나 이상기후로부터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함.

다만 민간기업에 맡기지 말고 정부차원에서 대규모로
농지를 구매해서 공기업처럼 운영해야한다고 생각함.
안정적으로 생산해도 비싸면 어떻게 사먹겠음.

근데 농민들 생계 때문에 반드시 마찰이 생길거기 때문에 쉽지않아보임. 일단 정치인들이 먼저 나서서
말꺼낼 사람이 없음. 농가인구들한테서 민심 조지면
표심이랑 직결되고 자기 정치생명에 치명적이니까.

이런 계획이 5년 내로는 추진되어야한다고봄.
일단 시설이라도 만들어놓고 필요할때 시작해도 되자나.

우리나라는 대비안했다가 항상 한발늦어서 피해를
보고나서야 그제서야 뭔갈 시작하는게 많음.
이거 해결 안되면 20년쯤 뒤에 우리 자식/조카세대는
그야말로 헬조선에서 살게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