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털어놓는 어린시절 나의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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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털어놓는 어린시절 나의 잘못 [1]

작성자

닉와일드

쪽지 | 작성자 글보기

번호 11598234 추천 3 반대 0 답글 1 조회 275 작성시간 2025-04-13 06: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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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릴때..2학년때인가

친구네가 강아지를 분양받았음..

정말 너무너무 귀여운 친구였는데.. 내가 알았던 강아지중 가장 순했음.

그때 당시에 어디 책에서 순종 강아지는 꼬리를 잡고 들어올리면 가만히있고

잡종은 아파서 깽깽 댄다고 그런 말도안되는 헛소리를 적어놓은 만화책이 있었음..

그래서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해보자고 그러느거임..

친구가 먼저 꼬리를 잡고 들어올리는데 진짜 미동도 없이 가만히 있는거야.

그래서 나포함 세명이서 한번씩 그렇게 꼬리를 잡고 들어올리는데

아팠을텐덴 짖지도 않고 아픈 티도 안내고 내려놓면 헤헤 좋다고 우리 따라 다니는 거임.

엄마한테 저녁 먹으면서 얘기했더니, 책 가져오라고 하더라고, 가져다 드렸더니 그대로 쓰래기통애 버려버리시더라.

혼날줄 알았는데, 머리 쓰다듬으면서 엄마가 동물이건 사람이건 크게 다를게 없으니 앞으로는 그러지 말라고 하더라고..

그때 그 강아지의 눈 때문인지 웃음 때문인지

아직도 생각하면 할수록 죄책감때문에 마음이 아려옴..

사람이 죽으면 주인 마중 나온다지? 난 우리집 개는 아니였어도 그 개가 날 마중 나왔으면 좋겠음.

미안하다고 사과하게.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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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1)

강경하

당신은 묵사발을 추가해서 먹을수있으며

추천

반대

답글

2025-04-13 06: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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