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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빈층 부모 밑에서 장학금 받고 나름 성공한 회사를 다니는 사람이 있는데,사람이 완벽할수없다는거 알고 자기 부모가 좋은 사람인건 알겠는데가끔 너무 상처되는 말을 많이 한다는 사연을 보냄.그래서 하지말라고 말해도 늘 핑계 대면서 자신들은 잘못한게 없다고 한다고（평소에도 자신들은 늘 참는 존재고 자식은 지 잘난맛에 사는 쓰레기라고도 생각한다고 함）그래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다는 그런 사연에 정신과 의사들의 대답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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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9 [22: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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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고폭소이예광자폭탄 |
부대끼는 일이 줄어들고 가끔씩 만나야 더 애틋함.. 머리 커져가지고 집에 있어봐야 싸움만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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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9 2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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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Zzzziiiii |
우리나라는 보증금이 참 비싼거 같아. 보증금만 저렴해도 수많은 부모자식들이 정신적 고통을 덜 받을 텐데…ㅋㅋ 개인적으로 스무살이면 독립해서 주도적으로 사는 연습을 해볼 나이라고 생각하는데 대학 다니면서 알바한돈으로 보증금 모아서 방구하고 방값까지 내는것이 어려우니 다들 부모님 품속에서 아기같은 이십대를 보내게 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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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0 0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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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많은토끼 |
댓글 보소. 다들 경건한 마음으로 읽더니, 차마 드립을 못치고 떠나들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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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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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보여줘 |
섹드립할지 패드립할지 생각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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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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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많은토끼 |
닝겐들 웃자가자마자 다다다닥 댓글올리는거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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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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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폭소이예광자폭탄 |
부대끼는 일이 줄어들고 가끔씩 만나야 더 애틋함.. 머리 커져가지고 집에 있어봐야 싸움만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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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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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포인트 |
말그대로 떠나란거지 연을 끊으라는게아니라 공간을 분리해놓아서 스트레스 받지 말라는거 서로 지금 플러스가 되는상황이 아니면 피하는게 맞지 굳이 붙여놓으면 싸움밖에 안됌 내 혈육도 떨어져지내니까 지금은 많이 사이좋아짐 붙어있으면 싸우게됌 부모자식이건 형제자매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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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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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지그문트 |
부모자식 관계 갈등 문제가 올라올 때마다 항상 말하는 내용. 분가 + 경제적 독립(즉 물리적 정신적 분리개별화)하면 거의 대부분의 부모자녀관계가 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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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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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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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몇년 연락 끊으니깐 할머니랑 고모들한테 열심히 돈을 버러지같이 뜯어내드만. 다시 연락하니 대출이라도 받아서 돈좀 주라고 지럴하길래 더러워서 줬는데 그거 준지 일주일도 안돼서 팔십넘은 할매한테 백만원뜯어간거보면 참 사람새끼인가 싶기도 하고. 저걸 오냐오냐 키워서 집안말아먹고 호로새끼로 만든 증조할매를 원망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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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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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머리인데 |
ㅋㅋㅋ 완전 내얘기같아서 몰입하면서 " 해결방법은 대체 뭘까 ! " 했는데 독립이었구나... 나도 하루에 몇번씩 그냥 나가 살아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6개월만 더 참아야지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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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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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족 |
이게 레알인게 나도 대학교가고 물리적 독립만 했을 때 5년 동안 아빠의 지난 20년간 외도는 잩못이고 엄마한테 잘 해야 한다. 치매 할머니 모신다고 해놓고 모든 일은 왜 엄마가 하냐 이렇게 가면 무늬만 가족이다. 등 설득했거든? 일단 아빠의 자세는 - 외도는 죄가 아니고, 난 너한테도 외도를 권유하고 사위가 외도 해도 눈감아 주라고 할거다. 그리고 니가 사랑을 모른다. 진정한 사랑은 니네 엄마다. 두 집 살림 안하지 않느냐? 고로 나는 외도한게 아니다. 이 자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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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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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족 |
조목조목 따지면 결론은 귀결됨. 화내면서 "니가 뭔데 내 잘못을 지적해? 니가 뭔데 그렇게 잘났어? 애비한테 못할 말이 없네 씨앙놈의 스끼"이러면서 찍어 누르거나, "너 그래서 나 없이 엄마랑 누나 책임질 수 있어? 내가 사라져 줄까?"라고 자신의 지위를 내세우거나. 물론 자산없고 명퇴 2년 남았지만 전업주부인 엄마 9급장수생 누나를 업고 있는건 사실이고 없으면 내가 도움 줘야 할 상황이라 할 말이 없음. 이렇게 되니 그저 필요악 수준이 됨. 겨우 가족의 형태만 유지하게 됨. 이젠 바뀔 기대도 없으니 말도 안꺼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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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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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족 |
결국 [경제적 독립]과 [물리적 독립]은 필수임. 그럼 아쉬울게 없어지니 관계적 거리가 꽤 생김. 물론 조금만 얘기해 봐도 하나도 안바뀌어 있단 사실을 알게 됨... 멀어지는게 싫다면 답은 하나 밖에 없음. 부모의 이런 단점을 철저하게 외면하고 좋은 것만 생각하면 됨. 음주운전? 길빵? 외도권유? 걍 웃으면서 넘길 수 있음 됨. 불가능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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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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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족 |
나는 거리두기 중인데 아빠가 진정한 사랑해야 한다. 그 여자만 봐야된다 온갖 좋은 말하길래 내가 되물었더니 나는 못했지만 옳은 말 바른 말 하라고도 못하냐 하더라. 최근엔 어버이날에도 연락 안하니 문자로 본인이 잘못한거 있음 고치겠다고 하는데 어림도 없지. 나이 드니까 자식들한테 효도 받고 손주까지 보고싶은 화목하고 조언도 하고 싶은 현명한 부모가 되고 싶어 하는데 하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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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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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족 |
너무 빡쳐서 주저리 했는데, 결국자식 여러분들은 아무리 혼자 애를 써도 바뀔 수 없다는 겁니다. 제일 무서운건 부모를 답습한다는거죠... 거리가 생겨도요... 평생 싸우면서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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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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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한개돼지 |
마자마자 일단 경제적독립은 당연히 필수고 물리적독립은 반만 달성해도 관계가 바뀌더라구 나는 얹혀살고있긴한데 다른곳에 방도 이미 구했고 언제든지 나갈수있으니까 부모님이 결혼전까지만 같이 살자고 해서 지내는중인데 실제로 같이살지만 언제든 떠날수있으니까 관계에 변화가 생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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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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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ziiiii |
우리나라는 보증금이 참 비싼거 같아. 보증금만 저렴해도 수많은 부모자식들이 정신적 고통을 덜 받을 텐데…ㅋㅋ 개인적으로 스무살이면 독립해서 주도적으로 사는 연습을 해볼 나이라고 생각하는데 대학 다니면서 알바한돈으로 보증금 모아서 방구하고 방값까지 내는것이 어려우니 다들 부모님 품속에서 아기같은 이십대를 보내게 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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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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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로남 |
부딪히는 빈도를 줄임으로써 비로소 의절할 수 있게 될 수도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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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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삑카츄우 |
결혼하고 엄마랑 적당한 거리를 두고 사니까 서로 더 애틋해짐 엄마보고싶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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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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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대화명해 |
콘텐츠 좋네. 인터넷의 그릇된 밈을 전문가가 좀 고쳐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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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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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놈 |
우리집 상황이랑 비슷해서 진지하게 생각 좀 해봤는데, 부모가 극빈층이라는 조건에서 이미 경제적 독립은 실현 불가능함. 내가 모시고 살지 않으면 부모님이 최소생계 유지가 안 될 확률이 높음. 부모가 자식없이 생계유지 가능하다면 정신과 의사 말이 맞겠지만 사연에는 그닥 맞지 않은 해결책인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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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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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해소의문 |
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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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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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당한계정 |
이해와 공감은 다른 것. 부모의 상처되는 말들에 공감하지는 말고 그냥 그런 분이시구나 이해하고 넘어가면 되고 이건 절대 나쁜짓이 아니라 오히려 배려해주는 것에 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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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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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퍼리 |
돈없어서 독립하고싶어도 못함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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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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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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