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일단 전 올해로 중학교 3학년이고

중국에서 학교에다니고있습니다

원래 제나이면 우리학교에선

중학교 1학년이어야하는데

전 학년을 높게해달라해서

3학년 2학기로 재학하고있습니다..

일단 전 키는 180쪼끔넘고

살짝마른편에

얼굴은 좀 잘생긴편이라서 -_-;;（스카웃제의도 두번이나 받았다구!）

학교에선 얼짱으로 통하는편입니다

그리고 학교엔 한국인이 다합해서 80명정도 있습니다

일단 3학년엔

저랑 다른 저보다 한살많은 형 두명이있고

그 사람은

저랑 틀린반에 있습니다

일단 그누나는 저보다 두살 마나요 ;;

그리고 방학전부터

그누나가 나 좋아하는것같다고

나보고 사귀라고 막 북돋다가 어쩌다 저도 좋아하게되었습니다

그냥 그누나 정말괜찮은사람이에요 착하고해서 그래서 사귈려고했는데

그누나가 이번학기끝나고（중학 졸업하고） 북경에 간답니다..

그래서 정말급했어요 어제 누나랑 같이 사탕사러갈려고했는데

제가 어제 그누나가 누구 생일선물산다해서 같이가다 잃어버린것때문에

크게싸워서 사탕을 못사게되었습니다...（전 돈이 없기때문에）

그누나 가는데.. 진짜 고백해야하는데...

그리고 아는 형 한테 전화왔습니다

사탕사러갔냐고 하더군요

저는 순간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누나를 그렇게 좋아하는지도모르고 그떄 많이좋아하는걸 첨알았습니다

아무튼 그형이 절도와줘서 사탕파는곳은 문 다 닫아서

한국슈퍼들려서 박하사탕이랑 보석반지사고

그형 집옆에 있는 선물가게에 들려서

상자랑 장미접는거랑 도화지등등을사서 이쁘게 만들었습니다..

그것때문에 밤새서 아직도 피곤하군요...

바닥에 박하사탕 깔고 위에 보석반지올리고

제가만든 장미로 구석구석체워넣고 그런식이였어요 뭐 대충

정말 이쁘다고 생각할정도로...

그리고 사람들이 구누나는 누굴 찰사람이 아니라고

그리고 주위에서 우리둘이 하는것보면 정말 딴사람보다 친근하다고

그래서 더욱 용기가 생기고 했었어요..

그리고 학교에갔는데 지각해서 2교시 쉬는시간에 고백하러나갔죠

일단 창문두드려서 누나보고 나와달라하고

그때까지도 누난 아무것도모르더군요

그리곤 선물을건냈습니다

제가 고백받기만하고 고백을 직접하고 선물까지 직접만들어준건 처음이라

거기에 종이에 토끼가 웃는모양과 우는모양을적고

각각 밑에 Yes와 No를 적었습니다 （아참 그누나 별명이 토끼라서.. ㅋㅋ）

그리고 누나가 그 상자 열어보고

우와 이러더군요

그리고 종이펴보곤

지금대답해야하더군요

전 좀 쑥스러워서 그냥 고개만 끄덕였습니다

그랬더니

누나가 갑자기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순간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웃으면서 고개끄덕이다

누나가 미안하단말만하니까

ㅈ가 왜 무슨이유떄문이냐고하니까 저쪽으로가서 얘기하자 하더군요

절 동생으로밖에 생각해본적없데요...

그이상으론 생각해본적없다네요..

혹시 좋아하는사람이있는걸까요?

정말 감도못잡겠고

또 제가 담시간에 한번더나와서

누나한테 오늘한말은 잊어두시고

사탕은 드리는거니까 맛있게먹으라구 그래서

누나도 웃고 나도 웃으면서 그렇게하기로했습니다..

물론 담부턴 절 동생으로만 생각하지 말아줬으면 한다고 말했죠..

그리고 저 기분이 너무잡쳐서 반형이랑

끊기로했던 담배 ,다시피게되고 줄담배에 머리가 너무 띵했습니다..

그리고 한시간 땡떙이쳐서 학교 매점으로왔습니다..

거기에 다른사람들도 땡떙이치고 나와있더군요..

근데 한사람이 매점창문으로 '어 XX다'

이러는거에요

그런데 매점으로는 그옆에있던 두사람만 들어오는게

아니겠어요.. 저랑 같은반인형보고

그누나는 제가 있을줄알고 피해있었나봅니다..

급식실에서도 저랑 반대되게앉아서먹고...

정말 이러지 않기로했는데 그누나가 원망스럽더군요...

저 그누나를 절대적으로 잡고싶습니다...

이번에 졸업하면 전 한국으로가서 고등학교준비하고

그누나는 북경으로가서 조금씩 대학준비하기시작합니다..

이짧은시간에라도 같이 있고싶습니다..

그누나를 확실하게 잡을수있는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