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 얼굴 인식
  • 웹소설
  • 아이템몰
남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웃긴대학에 오셨습니다.
웃대 스페셜
월간 베스트
답글 베스트
유머/웹툰
웃긴 자료
대기 자료
웃긴 제목
대기 제목
웃대툰
신예툰
창작/예술/친목
공포
사진
그림낙서
왁자지껄
인공 지능
패션
얼굴 인식
웃파고
테마 게시판
게임
만화
LOL
요리
헬스
뷰티
스포츠
음악
영화
동물대학
컴퓨터
무협 판타지
직장
솔로
염장
초자연현상
자동차
SNS
고민
유학
추억
프로그래밍
공감
휴대폰
군대
월드컵
사랑이야기
솔로부대
여대왁자지껄
웃긴 유머
웃대 문학
따뜻한글
지식 KIN
웃대 Poll
웃대 서비스
웃대 개념
아이템 몰
웹소설
 상사가 떳어요!
제목 왜 학자들이 종교에 귀의하는 경우가 많은 지 알겠어 [3]
작성자 갓길로갈거야
번호 11548593 추천 4 반대 0 답글 3 조회 230 작성시간 2025-03-13 15:24:30
이전
다음
추천
반대
신고
단축 URL 복사
스크랩
추천되었습니다.
← CTRL+C 로 복사하고 CTRL+V 로 붙여넣으세요!
   기기를 감지하여 최적 URL 로 보내줍니다.
단축 URL: https://humoruniv.com/pdswait11548593 URL 복사


예전엔 단순히 더이상 설명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무력감으로 종교에 의지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것보다는 종교가 인간 생활에 미치고 있는 영향이 터무니 없이 커서 종교를 없애고는 설명할 수 없는 게 너무도 많고


학문을 탐구하면 할수록 성경이나 불경에서 얼핏 들었던 말들이 연결된다는 느낌이 직관적으로 느껴진다고 해야되나


교회도 절도 성경도 불경도 다녀본 적도 없고 제대로 읽어본 적도 없지만

뭔가 직관적인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종교에 의지한다기보다, 종교를 절대 배제할 수가 없다는 느낌에 가깝다고 해야되나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 로그인 없이 추천 가능
추천 반대
 신고
추천되었습니다.

▲ 다음글 비도오고 그래서 네 생각이 났어 마법도서관사서 1 0 0 166 2025-03-13 [15:24]
▼ 이전글 1 vs 100 뱁새와춤을 0 0 0 133 2025-03-13 [15:24]
답글마당 (3)
준성전파원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종교의 탄생은 인간이 자연을 해석함에 따라 나타났다고 생각됩니다. 번개나 화산활동, 지진 등등... 인간이 살아가면서 보기 어려운 파괴적인 행위 등을 이해하기 위해 인간 내적으로 아는 지식을 통해 이해하려 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다 자연 현상에 대한 해석은 수학이 발전함에 따라 가면갈수록 신의 영역이 줄어들었다고 봅니다. 고대 농경사회의 문명은 안정적인 수원지 (강) 를 접하는 것이 매우 유리한데, 강의 홍수 같은 이변을 어떻게 제어하느냐에 따라 문명의 흥망이 결정되었습니다. 고대 이집트의 나일강은 일정한 범람 주기를 가지고 있었기에, 그 주기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으므로 고대 이집트에서는 수학이나 천문학 등의 학문이 발전했습니다. 그리고 고대 황하 문명에서는 요,순,우 에서 마지막 우 임금이 황하의 치수 사업을 성공적으로 끝낸 것으로 순 임금에게 인정받아 왕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고대의 파편적인 기록에도 남아있는 자연 현상에 대한 인간의 대처 능력은 차츰 신 (종교)의 능력을 좁히기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0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답글 답글 2025-03-13 16:01:05
준성전파원
그러나, 종교는 그러하면서도 제사장이 곧 지도자가 되는 제정일치의 사회가 나타나기도 했죠. 신의 영역이 좁아지는 분야가 있던 반면에, 그렇지 못했던 것 또한 있었던 것 입니다. 예를 들어 점을 칠 때에 뼈를 태운다던지, 신을 모시는 자는 처녀여야 한다던지, 산 자를 제물로 바친다던지 하는 행위들 말이죠. 지금도 그런 기도의 영역이 남아있는 부분이 현대 사회에도 있는데, 차를 살 때나 큰 프로젝트 (영화 촬영 등) 를 할 때마다 돼지머리를 두고 고사를 지낸다던지, 서버실을 오픈할때마다 기도를 하거나 축복을 내리는 등의 행위는 멀리서 보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재미있는 행동이지만, 결국 완전히 제어하지 못하는 분야에서 신에게 기도를 올림으로써 잘 될 수 있게 바라는 인간의 마음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1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2025-03-13 16:06:42
(삭제) 삭제된 답글입니다.

준성전파원
지금 남아있는 종교들 상당수는 제정일치 사회에서 종교의 역할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적으로 중세시대 유럽만 하더라도 성경에 나온 하느님의 말씀이 중세 유럽 생활상의 기초가 되었었죠. 종교가 뭔가 특별해서 인간 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것이 아니라, 자연 현상을 해석하는 수단으로 종교가 탄생했고, 그러한 종교 지도자들의 (자연을 해석하는) 지식이 제정일치 사회를 만들었으며, 그러한 흔적이 종교의 교리에 남아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애초에 인간이 자연을 분석하고 해석함에 있어, 대부분의 분야에 신의 이름을 사용하지 않게 된 시기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계몽주의가 18세기 즈음에 있었으니 그 쯤으로 보는게 맞을 것 같네요. 종교는 수천년 동안 우리 인류의 생활상에 뿌리를 깊게 내렸습니다. 그걸 고작 300년 정도로 떨쳐낼 수 없죠. 게다가 인간의 지식과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해하지 못하는 새로운 영역이 늘어날 것이니... 종교가 인간사회에서 완전히 배제되는 것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00 추천 추천 반대 반대 신고 신고 2025-03-13 16:16:32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스포일러성 답글이 신고되거나 발견되면 이유불문 삭제 혹은 정학처리 됩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답글쓰기
한글 512자 		로그인
[공지] ① 웃긴대학의 운영목적은 "남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입니다. 악성답글, 상처주는 답글, 음란 답글을 작성하지 말아 주세요.
② 내가 옳다고 하더라도 조용히 신고만 하시고 상대방을 비난하는 글을 쓰지는 마세요. 이곳은 옳고 그름을 가리는 곳이 아닙니다.
③ 지속적으로 분란을 일으키는 회원은 옳고 그름을 막론하고 정학 혹은 차단조치됩니다.
④ 정치 자료, 남녀 분란 자료, 저격 자료, 분란 야기 게시물은 강력하게 제재합니다. 자세히보기
▲ 다음글 비도오고 그래서 네 생각이 났어 마법도서관사서 1 0 0 166 2025-03-13 [15:24]
▼ 이전글 1 vs 100 뱁새와춤을 0 0 0 133 2025-03-13 [15:24]
목록
추천
반대
URL 복사
스크랩
맨위로

← CTRL+C 로 복사하고 CTRL+V 로 붙여넣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