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머리속이 복잡할때 게시판 같은곳에 글을 쓰면
그나마 좀 나아져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제가..고1때 1학기 합산 전교26등
2학기 합산 전교 40등인가 50등인가..

1학기 중간고사때는 전교 46등인가했고
1학기 기말고사 2주전에 여친이 생겼는데
기말고사는 23등했었어요
아.. 등수를 쓴 이유는요
공부할땐 마음잡고 한다는 소리를 하고싶어서 쓰는거에요
재수없다고 오해마시길..
2학기 되자마자 여친이랑 깨지고..

2학기는 여름방학때 학원도 안다니고 겜만하다가 많이 떨어졌네요.ㅠ
2학기도 중간고사는 80등인가..
기말고사는 50등인가 했는데
이때도 기말고사 4주전에 동아리 좌담회때
상대 동아리 여자애가 저 좋다고 문자 막 날려서..
그래도 기말고사가 성적 더 잘나왔네요
（보면 여친있을때 공부가 더 잘되는?）

그렇게 1학년 모든시험 다끝내고,
여친은 먼저 좋다고 고백해서
자기 좋아하게 만들어놓고서
2월 중순쯤에 헤어지자고하고..ㅅㅂ

어쨌든..
이번 겨울방학때는 학원도 잘 다녔어요.
단과형식이라 영,수만 들었는데
영어는 선생님이 너무 졸려서 거의 안듣고..
수학은 수원, 수투 1학기부분은 다 알아요. 어려운 문제는 좀 못풀지만
원리는 다 이해했어요.

근데 집에서는 공부 안하고 게임만 했어요
학교 보충수업은 꼬박꼬박 다나가고 보충수업 끝나고서도 2~3주정도는 오전 6시에 일어나서
낮12시까지 공부 조금 하긴 했는데요.
2월부턴 아주 죽창 놀았어요. 학원에서 하는공부 빼고는 공부를 안했어요.

이제 3월이니까 학교가잖아요?
뭐 졸리고 힘든건 금방 적응 될테니까 괜찮은데..
공부가 문제에요.
아무리 지금 3학년 선배들부터 내신비중이 커졌다고 해도,
수능 준비는 해야 하기때문에
2학년때부터 수능준비 시작해야 하잖아요?
그러면 매일 공부해야 하는데
주말에 집에오면 게임만 하네요. 오늘처럼..
오늘은 놀토라 12시에 일어나서 2시까지 던파하다가 3시에 학원-7시에 집에와서
스펀지보고 또 컴퓨터 중이에요.

걱정되서말이죠...제대로된 이름있는 대학도 못갈까봐..

최근 몇년동안 수능을 쳤거나. 아니면 지금 고3이신분들
평소에 공부하는법....
그리고 실력키우기 좋은 문제집좀 가르쳐주세요..
그리고 저 이과라서
언어에 약한데 영어, 국어 잘하는법도요.

그리고 다른 고민은요
두번째 여친...그러니까 위에서 2학기때 사귀었다고한 여친인데요
자기가 먼저 좋다고 해놓고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왜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생일도 어제였고..3월 9일이요.
말실수 해서 맘상하게 한것도 없고..
문자도 매일 했구요.
전화는 귀찮고 생각나도 까먹어서 안했지만..
생각해보니 만난 횟수도 적었군요..

11월말에 좌담회하고나서 문자로만 얘기하다가..
12월 25일날 만나서 걔가 사귀자고해서 사귀다가
2월 13일인가? 그때 깨졌는데요
깨지기 한 1주~10일 정도 전?
그때부터 문자해도 답장 안하고, 문자하다가 걔가 먼저 끊어버리고 그런게 잦아졌었어요.
문제는 깨지기 이틀전에도 같이 영화보고 놀았었는데 말이죠.
왜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첫번째 여친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진짜 좋아했는데..
（먼저 좋아한것도 아니지만..제가 더 좋아하게 되어버린..）
얘가 다른남자 생길만한 위인도 아니거든요?
그렇게 예쁜것도 아니고..
키도 153이라 고딩들 눈에 띄일만한 애도 아니구..
（확신하는 이유는..요즘 남자 고딩들 눈높아서 눈이 즐거운（?）애들하고만 사귀려고 하잖아여..）

여친이 헤어지자고 한 이유 짐작 가시는분은 좀 가르쳐주세요.
또 여친이랑 다시 연락하는법좀..
헤어지고나서 문자를 안보냈어요. 보내기 좀 그래서..
어제 걔 생일이어서 보내기 딱 좋은 타이밍이엇는데
친구가 보내지 말라고.. 너만 힘들다고 그래서..




쓰고보니 좀 복잡 하네요..
그냥..
수능 공부하는법
좋은 문제집 추천
언어, 영어 공부하는법

여친이 헤어지자고한 이유（이건 윗글좀 읽고 답변해주세요..ㅠㅠ）
여친이랑 다시 연락하는법
이렇게 가르쳐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스크롤 길어서 내리신분들이라도
요기 위에 질문 정리된거 보고 답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