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어디부터 시작을해야될까고민되네요

전 현재 21살된 대학생이구요 부모님과의 문제떄문에 글써봅니다 ..

저희집은 제가 고등학교떄 부모님이 이혼하신 가정입니다 （지금은 엄마와살지요）

사실 이혼이란게 이떄 법적으로 처리가되서 그런거지 우리 부모님이 이혼 하실꺼라는건 초등학교

아니 .. 제가 기억나는 처음부분부터 알고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고등학교떄 이혼하신게 별로 대단히 느껴지

지는 않더군요 .. 전 그냥 그렇게 일단락 됬다고 생각하는데 이제는 엄마와 제가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가학교다니거나 딴데가면 사람들한테 막말하고 그러는사람은 아닙니다 말할때도 최대한 다른사람생각해서

말을 할려고하거나 제 이미지 망가지는걸 좋아하지않는사람입니다 그렇지만 가끔 제생각에 불합리하다고 생각

되거나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앞뒤가릴꺼없이 일단 잘못을 제기하는성격입니다

（신입생떄 대학 엠티떄도 선배들이 이유없이 밖으로 끌어내서 눈오는데 스키장에서 벌세우고 하는걸로도 싸운
적이 있을정도죠 .. ）
그래도 이런성격으로 학교생활이나 나머지들은 그냥 무난하게 넘기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웃긴건 이성격이 문제된게 집이라는거죠 .. 참 재미있는게 저희엄마는 가끔 말도안되는 얘기를 저한테

따르도록하시고 거기에 안따르면 별별 소리를 다하십니다 （욕은 아니지만 사람을 바보만드는말들..）

예를들면 고등학교떄 학교갈라고 준비하면서 머리를 감고 이를닦았더니 "넌 어떻게 이를닦고 머리를 감아야지

그러고 있냐?" 이런식으로 말하시면서 충고식이 아닌 사람을 무슨 이상한생물보듯이 말하시는겁니다

그래도 이떄는 그런게 어디있냐고 제가 하면서 그냥 넘어갔죠

그런데 하루는 밥을 먹을라고 보니까 무김치담긴 찬통이 두개꺼내있더군요 그래서 하나를 열어서 거기에있는

김치에 밥을먹고있었습니다 .. 엄마가 그걸보시더니 " 너는 김치 뚜껑도안열고 밥먹냐 ?" 이러시는겁니다

그래서 옆에 김치하나더있는걸 먹는데 왜그러냐고 했더니 지금은 뭐라했는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 또

직접적 욕은아니지만 사람 바보만드는 말들과 "넌 엄마가 말하면 그냥 들을껏이지 뭔말이 많냐 " 이런식으로

이야기하셨습니다 이런얘기는 한두번 들어본게 아니라서 그냥 저도 짜증을내고서 지나갔습니다

（실은 너무많은데 지금은 기억이 안나는군요...）

얼마전에는 제가 자동차학원을 갔다가 나중에보니 지갑이 없어서 전화해서 엄마한테 전화드려서

지갑이 없으니까 주변에 계시면 데리고 가달라고 했더니 （차가 있으시고 제가있는곳과 집거리는 차타고 7분）

너알아서 고라고하시면서 넌 왜 그러고다니냐 이러시더군요 ,,, 그래서 전화를 끊고 동생한테 전화했더니

알아서 걸어오라더군요 .. 그래서 한창 날씨 추워질떄 후드티하나입고서 지하철 1정류장 + 버스 5정류장

을 한시간 조금 넘게 걸어서 집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엄마가 절보고 지나가는투로 "걸어왔냐 ?" 이러시길래 제가 좀 짜증을 냈더니

엄마가 이러시더군요 " 넌 평소에도 물건 자주 빠트리고 다니니까 니잘못이지 누구한테 신경질이냐 지갑안가져

간 니잘못이다 " 이러길래 그래도 주변에 계셨는데 （전화했을떄 집에가는길이셨습니다） 가는김에 데리고 가주

던가 해주지 어떻게 사람을 그렇게 멀리 걸어오게 하냐고 했더니 "잘됬다 . 니잘못이잖아 ? " 이러시더군요

사실은 제가 평소에는 물건을 빠트리지 않습니다 그런데엄마가 하는말을 들어보면 제가 여태까지 커와가면서

한번 두번 빠트린걸 다 걸고넘어지시면서 칠칠치 못하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방들어가서 그냥 침대에

누워서 울었습니다 일부러 가져가지 않은것도아니고 갈떄는 자동차학원 스쿨 탓고 올떄도 있을꺼라 생각했

기에 학원가는도중에 돈이 없는거 알았을떄도 걱정없었습니다 그런데 전화해서 그런소리듣고 집에와서

잘됬다는이야기 들으니까 기분이 참 우울하더군요 그렇게 또 넘어가고 오늘아침에 제가 학교갈라고

（수업이 10시인데 거리가 멀어서 한시간 반정도 걸립니다） 6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있는데 시끄러우니까

조용하라고 말하시더군요 그래서 조용히했습니다 준비 다 끝내고 고속버스타러갈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기에 （버스타러 7시 50분에 나갑니다）

뉴스를 보고있었습니다 ... 웃긴게 뉴스가 부만 다르고 내용이 똑같기에 채널돌리다가

만화가 하길래 （ 동생이랑 엄마 모두 자고있었습니다 그래서 소리도 저만들릴정도로 해놨죠 ）

잠깐 그채널 보고있는데 나와서는 뭐라고 욕을하시면서 아침부터 만화나 쳐보고있냐 이러면서 욕을 하시더군

요 （엄마가 평소에도 mbc.kbs.sbs같은 채널아니면 정규방송아니라고 보지 말라고하십니다 ）

그래서 어이없어서 잠깐 채널돌리다가 하고있길래 본거고 왜 욕하냐고 하다가 엄마랑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먼저말했듯이 제가 막 화나거나 말도안된다고 하면 막 말하거나 따지는데 엄마한테 막 따지고 엄마앞에서

존나짜증나 이런소리도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제 학교 니가 등록금내고 다니고 차비 없을줄 알라고 하시면서

엄마 주장만 말하시더니 제가 말하는건 들어보지도 않고 넌 엄마말만 따라야한다 그러면서 소리질르네요

하아 .... 진짜 제가 글을 못써서 정리도 안되고 표현도 안되네요 .... 그냥 이런 저런 답답한마음에

써본건데 기분이 더 우울해지네요 .... 오늘 차비가없어서 학교 못갔습니다

제심정 진짜 아직 설명못한것도 많고 한데 이제 그만 쓸랍니다 .. 대신 정리해서 써줄사람 있으면 좋겠네요..

///// 웃대분들한테 하나만 물어볼꼐요

1. 아침부터 정규채널아닌거 본다고 욕먹으면 어떻습니까 ? 또 왜 일찍일어나냐라는말 들얼을떄 어떻게

해야할까요

2. 똑같은 김치담겨있는2개의 통중에 하나에있는거만 먹었다고 욕먹어보신분 있나요

지금은 별로 .... 지금 죽으면 어떻게될까 이런생각만 드는군요 쓸대없이 긴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