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가 태어났어요!!!!🎁🎁🎁🎁🎁🎁
22.4.14. 17시45분 3.08kg
축복해주세용!

나도 애낳으믄 출산기록 냄겨봐야지 했었는데
신랑이 열심히 옆에서 쓴 출산기록이에영ㅋㅋ


-새벽4시 가진통 시작
-아침8시경 양수파수
-11:40분 병원방문
-양수파수 확인 및 신속항원검사
-1시40분경 3층 입원실 입원 및 유도분만제 투입（자궁 2센치 열림）
-3시 자궁이 3센티 밖에 안열려서 의사가 3~4시간 사이에 자궁이 안열리면 수술해야 한다함
-3시 20분 내진하면서 애기 스트레스받는거 같다며 1~2시간내 수술결정해야 할수도 있다함
-3시40분 갑자기 자궁이 7센치까지 열렸다며 더 지켜보자하고 나감
-4시 20분 추가 내진 및 초음파 검사 초산모 답지 않게 자궁문이 쉽게 열렸으나
아기가 아직 내려오지 않고 있어 1시간정고 지켜보고 내려오면 자분 진행,아니면 수술하자고 함
-4시40분경 간호사 힘줘보자고 하면서 애기 진행상태 보자고 진통 올때 노력했으나
아이는 내려오지 않는다 함
-5시 5분경 의사 내진 한번 더 진행 하더니 자궁은 10센치 모두 일찍 열렸으나
속골반과 아이의 크기가 맞지 않는 경우로 보여진다며 아이가 내려오지 못한다함,
이러한 경우는 자연분만 확률이 매우 낮아 수술하는게 좋겠다하여 수술동의서 싸인
-수술실로 옮기기 전까지 진통 때문에 와이프 매우 고통스러워 함
-5시 30분경 마취과 의사 도착 및 수술실로 와이프 들어감
-5시 45분경 탯줄 잘라주러 수술실 들어가서 자름
-5시50분경 아들이라고 확인 시켜주고 신생아실로 데려감
-6시20분경 수술 잘 끝나고 이상 없다며 원장 진료실로 내려감
-6시30분경 와이프 나오고 너무 춥다며 침대에 누워서 벌벌떨고 있음
-7시경 까지 입원실에서 입원실 관련 안내 받고 와이프 얼굴 잡아줌（추워서）
-7시10분 캥커루 케어위해 아가와 20분 교감





내소감은,,,,
유도하고 수술한거지만 속골반이 좁은거라 더
어거지부릴것도 아니여서 유도분만의 고통이 시원섭섭한 시간이엿다는거?,,,,,,
둘째까지 낳을수 잇나 싶은거?,,,,,ㅋㅋㅋ
목표는 둘까지인뎅,,,될까?,,,,,

신랑이 옆에서 심호흡 같이 안했으면 나 진짜 죽겠다
생각할정도로 너무 힘들었어용
역시 신랑이 최곤갑다!

저보다 먼저 이 큰 일을 경험하신 엄빠들 대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