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랑 다를 것 없이

아버지는 항암 치료 받으러 병원에 입원하셨고,

나는 한참 로아에 빠져있어서,

마침 또 수요일이라 친구들이랑 게임 중이었는데

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연락을 받았고

그 날 밤에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어.

그 날 이후로 게임에 집중이 안되더라

게임 할 시간에 아버지를 좀 더 생각했더라면

그 시간에 아버지랑 여행이라도 다녀왔다면

후회가 너무 많아서

한 동안 게임은 생각도 안했음

지금도 예전만큼 집중해서는 못하겠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