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쉰의 아들로 어린시절부터 형과 함께 연기생활을 했던 찰리 쉰.

전쟁영화의 바이블로 불리는 '플래툰'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면서 당대 최고의 스타배우로 뜹니다. 같은 연배에서 당시에 비교할 수 있는 스타배우는 '톰 크루즈'정도밖에 없을 정도로 잘나갔지요.

액션영화나 코미디영화, 혹은 메세지가 강한 진지한 영화들, 장르에 관계없이 종횡무진 활약합니다. （장르에 관계없이 좋은 성적과 평가를 받음） 확실히 실력은 있는 배우라는 점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못하겠네요. 

하지만 너무나 많이 알려졌듯이 많은 사생활적인 문제로 메인에서 벗어나게 되지요. 본인은 마약으로 인생을 망쳤다고 하지만 같은 시기에 마약으로 완전히 망가졌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 비하면 그래도 제법 오랜기간 전성기를 갖습니다. 

3.니콜라스 케이지

<와... 진짜 도둑놈새끼엿네,  이 양반>

다섯번째 아내와 사진찍은 니콜라스 개ㅅ.. 케이지네요.

눈에 띄진 않지만 꾸준히 좋은 필로그래피를 쌓던 니콜라스 케이지. '라스베거스를 떠나며'를 통해 오스카의 신데렐라로 

벼락스타가 됩니다. 

근데 놀라운 건 전혀 메이져 오락영화와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아재가 블록버스터영화에 나오면서도 지속적으로 대박을 쳤다는 것. '더 록'을 시작으로 '콘에어', '페이스 오프'등 메가히트를 쳤던 액션영화에 나오면서 흥행보증수표가 되어버린 도둑놈.

제 기억에 의하면 2000년을 기준으로 폭풍같던 전성기가 꺾였다는 인상이 있네요. 나무위키에 의하면 그 당시부터 이혼소송에 걸려 돈을 벌기 위해 닥치는 대로 영화를 찍었다는데 네이버에 검색하면 뜨는 영화 편수만 105개... ㅡㅡ;;

중간중간 호평을 받거나 성적을 낸 영화도 있다고는 하지만 이 양반 최근 필모그래피보면 그냥 믿고 걸러도 된다고 생각됩니다.

4.에드워드 노튼

다소 늦게 데뷔했지만 데뷔작인 '프라이멀 피어'를 통해 슈퍼루키로 뜹니다.

당시 함께 열연한 '리차드 기어'와 비교하면서 '연기 천재'라고 극찬하던 매스컴들 얘기가 기억나네요. （리차드기어는 무슨 죄）

원래 언론에 몸을 담기도 했고 다양한 사회활동을 한다고 하며 사생활적으로는 오히려 좋은 평을 받는 배우입니다.

근데 원래 작가주의적,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배우라 같이 일하는 입장에서는 딱히 좋은 배우가 아닌가 봅니다.

본인이 악역으로 출연했던 '이탈리안 잡'이 개봉할 당시 인터뷰에서 쓰레기영화라는 식으로 말하거나, 각본에 수정을 요구하거나 

현장에서 마찰을 일으키는 모습도 보이며, '인크레더블 헐크'를 찍은 이후 마블영화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며 중도 하차 （이후 친구인 마크러팔로로 대체됨）하는 모습등을 보입니다. 함께 일하는 입장에서는 곤란한 배우였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느 순간부터 주류에서는 다소 벗어난 모습이네요. 제작자 입장에서 까다로운 배우라면 아무래도 좋은 대본은 후순위로 가거나 중역에서 밀리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요. 갠적으로는 비슷한 시기에 '제임스 맥어보이'와 함께 주목을 받으며 함께 대배우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진 않네요. 아쉬운 연기 천재

5.마크 윌버그

<이 새끼는 노답새끼>

전형적으로 헐리우드에서 좋아할만한 스타일의 배우입니다. 실제로 헐리우드에서 주연급배우로 키우고 있었구요. 탄탄대로가 깔려있는 상황에서 스스로 걷어차버리는 모습을 보이죠.

지나가는 작은 중년의 동양인을 이유없이 두들겨 패고, 잘못했다고 빌더니 또 다시 같은 일이 발생합니다.

피해자는 시력을 잃을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네요. 

지속적으로 원래 폼을 찾으려 고군분투하려는 모습을 보이는데...  성적이나 평가는 그저그러한 상태입니다.

이미지망한 배우에게 좋은 시나리오가 우선순위로 갈리는 없으니까요. '트랜스포머'같은 망한 시리즈나 줍는 신세가 되었네요.

위의 에드워드 노튼과는 다른 점이 있다면 에드워드 노튼은 비중에 관계없이 본인이 원하는 영화에 나와 본인 연기만 하는 쿨한 모습을 보이지만 마크 월버그는 어떻게든 원래의 전성기로 돌아가려고 노력하는 다소 구질구질한 모습입니다.

'트랜스포머4편;에 보면 인디안계 배우가 마크 월버그에게 "같은 말을 해도 니가 하면 인종차별처럼 들려"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자조적인 모습으로 스스로를 풍자하려했는지 모르겠지만 보는 누구도 웃지 않았습니다.

6.샘 워싱턴

이름과 사진만 보면 모르는 분들이 많을지도 모르겟네요. ㅡㅡ;;

'아바타'의 주인공입니다. 호주출신으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으며 헐리우드로 진출합니다.

헐리우드 데뷔작이 무려 '터미네이터4'입니다. 물론 성공하거나 평이 좋은 영화는 아니지만 초대형 프랜차이즈에 주인공으로

호주출신의 무명배우를 쓰는 것은 매우 파격적인 일이었죠. （멜 깁슨은 '매드맥스'로 이미 세계적인 슈퍼루키였던 상태에서 헐리우드로 진출했으니 다른 케이스입니다.）

이후 '아바타'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리고 헐리우드에서 크게 런칭한 '타이탄'시리즈에서도 주인공으로 발탁됩니다.

그런데 아무도 기억을 못해 ㅡㅡ;;..

강인한 이미지 때문인지 늘 배역의 느낌이 비슷하고 딱히 관객들에게 인상을 준 역할도 없네요. 스스로도 문제를 인식하며 다양한 연기변신을 시도하고 있지만 현재는 그냥 잊혀지고 있는 배우.

7.샤이아 라보프

예전에 트랜스 꼬마라고 불렀었는데 이양반도 중년을 앞두고 있네요.

초반 필모그래피는 너무나 유명한 영화들이 많네요. 탄탄대로를 앞둔 이 배우는 갖가지 기행을 하면서 하향세를 걷습니다.

너무나 많은 기행과 관종짓을 했다며 관객들에게는 외면 받는 상태라는데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솔직히 기행이라고 하는데 무슨 짓인지 이해가 되지 않아 못 적겠습니다.） 

긴 글 봐주신 분들은 감사하구요, 생각했던 배우들은 많았는데 막상 적으려니 당장 생각나는 배우들은 저정도밖에 없네요. 앞서 말했듯이 그냥 저의 주관대로 적은 글이라 공신력은 없고, 틀린 부분도 많을 것으로 보이네요. 악플이나 태클도 괜찮습니다. 평소 영화를 좋아해서 혼자 내맘대로 랭킹을 정하거나 내맘대로 카테로리를 나누는 일을 해보다가 처음으로 영화관련 글 써보았습니다. 반응이 괜찮다면 또 영화얘기를 써보고, 반응이 없다면 딸이나 칠래. 그럼 이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