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애들한테 졸라 잘대해 주거든

가식적이라는 소리 좀 듣지만

쓴소리 못하고

맨날 지고 살고 ㅡㅡ;

근데 아 고1때 부터

내 뒤에서 은근히 들리는 소리가

내가 담임쌤한테 야자째는 애들이나 떠드는 애들 몰래 고자질하고 담임한테 신임과 총애를 받는다는 말도 안되는 오해를 들었거든

고1때 좀 맘고생 하다가

고2때 되서 애들한테도 좀 덜가식적으로 대하고

고2 담임 졸라 무시하고 그랬거든

근데 하필이면 아 야자째서 한번도 안걸리고 1학년때 나쁜 소문 때문에 그게 합쳐져서 ㅡㅡ;

몇일전에 안거지만

2학년때 우리반 애들이 전부 날 고자질하는 애로 알고 있다는 거야

ㅡㅡ 그래서 누구한테 들었냐고 물으니깐

xxx한테 들었다대

금마는 내한테 막 맨날 레슬링 기술걸고（약한 애들만 괴롭혀 ㅡㅡ; 물론 자기가 제일 먹어주지만）

날 좀 괴롭히던 애라 안그래도 좀 좋은감은 없었는데

그말 들으니 정말 화가나더군

근데 걔가 우리반 와가지고 레슬링 기술을 거는거야

근데 내가 유순하게 그냥 웃고 받아야 하는데

날 고자질하는 애로 치부하는게 자꾸 생각나서

그렇게 하질 못하고

어영부영 하다가

걔 성질을 건드린것 같아..

나랑 아는척도 안하고 ㅡㅡ;;

2학년때 나랑 아는척 안하다가

막 일부로 어깨부딪히고 급식 못먹게 방해하고 막 그랬거든..

그래서 또 그렇게 될까봐 졸라 고민하다가

아빠가 무슨 고민 있냐고 또 누구냐고 （옜날에 이름은 안밝히고 힘들다고 말햇음）

새벽 1시까지 묻길레

이름을 그만 말해버렸어

밤이라 너무 감정이 깊었는지 휴..

그리고 아빠가 걔 정보 캐낸다고

작년 담임한테 전화를 걸었나봐 ㅡㅡ;

xxx도대체 어떤 애냐 면서 ㅡㅡ....

미치겠다.

옜날 담임이 xxx에 대해 안좋은 이미지 가지고

게 따로 불러서

머라고 지적하면

걔가 괴롭히는건 뭐 문제도 아니고

난 진짜 완전 고자질 하는 "증거"가 하나 잡히는거지

이떄까지 심증만 있다가 물증이 잡히는거야

아빠도 안그럴거라고 하지만 xxx한테 찾아가서 머라고 할것 같고 ㅡㅡ

아 졸라 힘들다 공부 열심히 할라다가

이런일 자꾸 터지니깐 못하겠다

의욕도 없고 걍 gg상태

정신병 같은거 때문에

겨울 방학떄 졸라 고생하면서 공부하다가 gg치고

지금은 걍 견디면서 할려고 했는데

일이 여러가지 터진다

걍 자퇴할까?

근데 자퇴하면

특히 문과나와서 취직할놈이 자퇴하면

타격 크다던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 짜증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