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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정신력 문제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논문에도 나와있듯이 우울증은 질병임 뇌의 호르몬이 부족해져 나타나는 증상인데 정신력으로 호르몬 조절하면
그게 이완코브지 사람이냐
우울증이 ㅈ같은 이유 첫번째는 무기력해짐
어떤 사람들은 무기력한게 뭐가 어때서 다른사람들도 가끔 무기력한데 잘 살고 있잖아? 라고 하지만 우울증 환자들은 항상 무기력함
우울증 정도에 따라 다르긴한데 나같은경우에는 밥을 안먹음 하루이틀 안먹고 마는게 아니라 진짜 아사하기 직전까지 안먹음
내가 운동해서 70kg까지 찌웠는데 우울증약 끊고 우울증 도져서 병원갈 생각도 못할정도로 무기력해지고 밥도 안먹어서 50kg까지 빠짐
팔운동 겁나해서 슬슬 태나오려고 했었는데 다시 멸치쉨이로 돌아감
두번째는 자해임
자해는 악순환 그 자체임 미칠듯한 자기혐오와 역겨움에 탈출구를 자해로 하면 잠시동안 피를보고 정신 돌아와도
나중에 그 흉터를 보면 배는 더 우울해지고 자기가 한없이 처량하고 보잘껏 없어 보임 이로인해 다시 자해를 시도하고 또 정신차리고 흉터보면 현타오고 계속 사이클임
세번째는 삶에 미련이 없음 항상 죽고싶어함
진짜 별거 아닌이유로 죽고싶어함 다른사람이 날 보는데 뭔가 무시하는거 같다? 엄청 위축되고 그런 자기가 혐오스러워서 죽고싶어짐
여기서 더 나아가면 죽는법을 미친듯이 찾음
나도 별별 죽는법 다 찾아봤는데 교살 칼빵 낙사 음독사 안찾아본게 없음
음동사랑 칼빵은 시도해봤음
우울증약 한달치 그냥 그자리에서 완식하고 잠들었음
내가 먹는약에 수면제 쎈게 있어서 졸피뎀처럼 될줄알고 복용 했었는데
이일 꿀잠자고 일어남
칼빵은 내몸에 칼자국아 많음 손목에는 그은자국 가로 세로로 흉터 남아있고 내 팔을 칼로 찍은적도있음 팔로는 뭔짓을 해도 안죽을거 같아서 복부를 찌를까 하다가
코도모 왕도마뱀이 멧돼지 먹는 모습을 봤는데 배가 다찢어지고 장기가 훼손됐지만 살아있는걸 보고 포기함
네번째로 우울증이 짜증나는 이유는
사람을 원하고 인정받고 싶어하지만 내가 내 사람과 멀어지려고함
위로받고싶어함 근데 위로 받을 사람이 없어 다 내가 끊어냈으니까
내말은 그러니까
어디서부터 고쳐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멀리왔어
우울글 싸질러서 미안
그냥 우울증이 얼마나 짜증나는지 잔인한지 알기만 해줘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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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13:28]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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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헤쟈 |
우울증이 제일 좃같은건. 쓰니가 언급했듯이. 너만 힘드냐 나도 우울해. 술 마시고 이겨내. 너는 왜그러냐 다 이겨내는데 라고 지껄이는 새끼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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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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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쟈 |
개좆도 모르면서 정신력, 마음가짐 운운하면서 사람 개 븅신 만들어서 자살 더 하고 싶게 만드는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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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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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우우웩 |
안녕? 지나가던 신경외과 출신이야. 약을 왜 끊었는지 모르겠지만 저정도로 표출이 되는 경우라면 일단은 약을 절대 절대 끊으면 안된다. 우울증에 처방되는 약은 생각 하는 것 보다 굉장한 약이야. 여러가지 방면으로 우울증을 완화시켜주고 일상생활을 버티게 만들어 주지. 하지만 약의 도움만으로는 우울증을 떨쳐내진 못해. 운동을 하다 말았다고 했는데 추천운동이 있어. 마침 봄이라 산에가기 좋지? 집주위에 산이 있다면 등산을 꼭 해봐. 가기 싫어도 눈감고 일주일에 세번만 딱 가봐. 갈만한 산이 없다면 스텝퍼를 구매해(4만원돈)하루 30분~1시간씩 그날 그날 본인이 정해놓은 시간을 엄수해서 땀이 날 때 까지 매일해봐. 중량운동은 추천하지 않아.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안타깝지만 백이면 백 우울증만큼 의지박약해. 본인이 의지박약인 사람이 아니라 우울증때문에 그래. 지금은 지킬 수 없는, 굳건한 인내심이 요구되는 어려운 약속은 절대 금하고, 꼭 해내고, 지킬 수 있는 '소소한 약속'을 하며 버텨야되는 시기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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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14: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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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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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쟈 |
우울증이 제일 좃같은건. 쓰니가 언급했듯이. 너만 힘드냐 나도 우울해. 술 마시고 이겨내. 너는 왜그러냐 다 이겨내는데 라고 지껄이는 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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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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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쟈 |
개좆도 모르면서 정신력, 마음가짐 운운하면서 사람 개 븅신 만들어서 자살 더 하고 싶게 만드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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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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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쟈 |
누가 도와달라했나? 예전에 알던 혜자는 뒈졌으니까 제발 꺼지라는데 뭘 정신력 운운하면서 시험질 판단질인지. 이걸로 사람 많이 끊겼음. 아 정말 힘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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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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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쟈 |
지금도 우울증 있고 우울증 오래 앓아온 사람으로써 쓰니 마음 이해해.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자해는 하지말어. 계속 살아가야한다면 몸에 상처있는거 안좋음. 나도 반팔을 못입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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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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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쟈 |
쓰니 힘내. 살수 있을때까진 살아보자. 그러다 보면 잘 살거나 죽을때가 오거나 답이 나오겠지. 난 그렇게 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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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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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계란말이 |
고마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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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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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계란말이 |
진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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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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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쟈 |
가끔씩이라도 웃대에서 맘껏 쏟아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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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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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지타블 |
잘끊으셨음 괜히서로 상처받음 ㅋㅋ우울증없는사람도 옆에있음 덩달아 우울해지더라 기분맞춰주기도 힘빠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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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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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만장 |
어딜가나 ㅄ들 대사는 비슷하구나 나도 저렇게 말듣고 + 우울증약도 먹지말고 이겨내라는데 미친놈인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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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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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빱 |
우울증이 사람과 사람의 대화로서 풀어나가야 하는데 상대방이 대화는 커녕 우울증있는 사람이 문제라고 얘기꺼내는 순간 불난곳에 기름 들이붙는거.. 혼자 작은 우물속에서 갇혀 생각의 폭을 넒힐수 없는상황에서 바깥세상의 많은 생각(우울증을 극복하게 해줄수있는 지혜??)를 알려주는 사람을 만나야함 그래야 극복이 가능하지 약물로도 한계가있다고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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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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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칼리 |
조언듣는건 별로. 타인은 나를 위해 존재하는게 아니니까, 조언을 하다가도 무슨 소리를 할지 모르거든. 그게 나한테는 정말로 듣기 싫은 소리가 될수도 있음. 대신 이미 고정된 상태인 책이나 강연같은 것에서 생각을 배우는건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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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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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무아파요 |
마지막말 착각일수도있음. 위로받고 싶은데 자기가 다 끊어내서 위로 받을사람이 없음. 자기가 끊어냈다 생각하는데 걍 남이 끊어져준거. 진짜 진심으로 남 위하고 걱정해주는거 가족아니면 힘든일임 우울증환자는 어떻게 위로해도 다시 우울해짐 내가 우울증걸린 친구 한달동안 옆에서 우울증 공부 ㅈㄴ해가면서 케어해줬는데 결국 내가 우울증 걸리기 직전까지갔음 우울증이 무서운건 본인도 죽을만큼 힘들겠지만 곁에 있는사람들도 지쳐 떠나가는게 무서움 나도 이러다 잘못될거 같아서 우울증 친구 손절했는데 미안한말이지만 끊어내니까 맘이 안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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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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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빱 |
우울증이랑 대인기피증 공황장애까지 같이온거면 혼자 극복해야함 혼자서 뭐라도 해서 극복해내면 다행인데 대게 우울증 환자들은 어떡게 극복해야하는지 모르더라구요 오히려 계속 혼자있다가 더 심해지고 안좋은쪽으로 걸어가는걸 옆에서 봐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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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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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칼리 |
부정적인 자극이 긍정적인 자극보다 5배는 강하다고 함. 우울증은 그걸 달고 살다가 보니 세상천지에 위험하고 끔찍한 일들이 널린 것처럼 느껴지는거. 더는 부정적인 자극 느낄 바에는 아무 것도 하지않고 안전하게만 있고 싶은 상태임. 단순히 계산해서 내가 4번 잘해도 1번 잘못하면, 좋은 일이 4번 있어도 1번만 운나쁘면 차라리 아무 것도 안하느니만 못하다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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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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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물고기 |
맞아..: 너만 힘드냐 어쩌냐 넌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라떼는 하면서 위로라면서 상처 주는 사람들. 과거트라우마 때문에 우울증 왔는데, 너보다 더한 일 겪은 사람도 있는데? 이러던 사람들 때문에 생명의 전화 건적 많다… 나중엔 내가 더 한 일을 겪어야만 사람들은 내 말을 믿는구나 하면서 생각도 이상하게 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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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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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가리보다더한암내 |
반대넣는 놈들 쌍판때기 한번 보고싶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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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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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냥치기37 |
나도 작년에 우울증약 복용하고 지냈었어.. 한때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를 모토로 심고 열심히 살았었는데 그 끝이 내가 바란 모습이 아니라는 것에 인생의 현타가 와서... 정말 다 포기하고 삶의 의욕이 없더라. 지금도 오래살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어.. 죽지못해 산다지만 그래도 같이 힘든 사람들끼리 버텨보자. 글쓴이도 덧글 단 이도 모두 힘내자 진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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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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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는봄 |
이거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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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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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터앙 |
힘내라는 말이 도움이 안될지도 모르지만 힘내 겪어보지못해 잘 몰랐어. 어떤식으로든 헤쳐나갈 수 있었음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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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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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계란말이 |
고마워 ㅎㅎ 말을 참 이쁘게 하는 재주가 있구나?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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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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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터앙 |
너도 그래 그러니 좀만 힘내보자! 나는 잘모르는 사람이라서 이렇게밖에 못해ㅜ 병원이든 친구든 어떻게든 잘 극복되길 바랄게. 요즘 마음이 아픈 친구들이 종종 보여서 맘이 안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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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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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헷데헷 |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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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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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계란말이 |
ㅆ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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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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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피쨩 |
우울증, 편두통 이건 명칭 문제 같기도함. 좀 경각심 있는 명칭으로 바꾸는게 인식을 바꾸는데 도움될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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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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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계란말이 |
ㄹㅇ 우울증대신 정신암이나 정신결석 같은걸로 고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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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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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쿠모o유카리o  |
호르몬반영구변화증 호르몬분비이증 이런 걸로 바뀌면 좋겠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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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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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리 |
이게 솔직히 명칭때문에 그런거도 좀 있는거같음 이름이 우울증이니까 걍 기분우울하면 우울증이지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많아서 병이아니라고 취급하는 사람이 많은거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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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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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계란말이 |
인식도 좀 바뀌어야 하는거 같아 우울증은 그냥 아픈건데 어른들한테 상담하면 모두 다른사람한테는 우울증이라고 말하지 말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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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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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아리 |
그니까 당장 자기네들은 작은 감기만 걸려도 병원가니마니 난리면서 그보다 더아픈병에걸렸는데 치료는커녕 숨기려고만 하는게 슬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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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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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고싶을때가있었지 |
짤이 너무 맛있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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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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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계란말이 |
돼지게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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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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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덕 |
어떻게 위로해드려야 될지 병원 잘 다니시고 좋아지든 나빠지든 간간히 글 올려 주셨으면 좋겠네요.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잘하고 계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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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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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계란말이 |
고마워요 ㅎㅎㅎㅎ 종종 올릴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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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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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슈가 |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완전 그생각에만 잠식된다고하나. 진짜 아무것도 모르겠고 이유도 없이 그냥 죽고만싶어짐..견디면 좋아질날있겠지 이런것도 와닿지도 않고 죽을생각만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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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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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계란말이 |
맞아... 그리고 뭘하든 다 의미 없어보여 삶의 모든 목표가 다 하찮아보이기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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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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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꾸 |
뇌의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나타나는 '질병' 이라구? 헐.. 아.. 나는 그럼 뇌의 호르몬 부족해지면 노답인데.. 지금 우울증은 아닌데 상당히 우울한 상태라.. 10년 모은 1억을 500 남기고 싹 날리고 나이만 먹은상태라 우울증 아닌데도 하루하루 숨이 막히지만 어떻게든 힘내고있는디 뇌에 호르몬부족 현상만은 막아야하네.. 아 근데 요즘 점점 우울해지는것같은데 이미 초기증상 오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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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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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츠 |
그게다 우울증도 아닌데 우울증 핑계로 게으름 쳐피우는 놈들이 만들어낸 현상아니겠니. 힘내. 약만 꾸준히 복용하면 정상생활 가능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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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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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봉스님 |
벽 부숴버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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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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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고싶다 |
ㅎ 나도 잠깐 발담그고 약타먹고 그랬는데. 지금은 괜찮고. 뭐 딱히 할말이 없다. 어줍잖은 이해따위 필요없다는 거 암. 이해라는거 있을 수도 없고. 난 너가 아니니까. 먹고싶은거 있음 사줄게. 어떤 터널이든 끝은 있고. 빨리 끝나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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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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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탕탕 |
정신적 질환을 의지의 문제가 아닌 몸 이상으로 생기는 질병으로 여겨야 함. 암 환자에게 좋은 공기 마시고 물 마시면 좋아질거리구 말하는 ㅂㅅ은 없 잖아. 잘 치료 받으라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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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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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가짧은앵무새 |
이완코브 수축코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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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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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입퍼 |
에고 꼭 좋은 날 올꺼니까 약이랑 밥이랑 잘 챙겨먹고 빨리 회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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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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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나비야옹 |
넌 존재만으로도 가치있고 사랑받아도 되는 사람이야 ㅎㅎ 이렇게 글 적고 의견 적는것도 우울증을 한단계 극복하고 있다는 증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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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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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치즈콘치즈 |
넌 그래도 자각해서 다행이네. 치료 확률도 높고. 잘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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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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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학먹은사짖개 |
걍 우울증이던 뭐던 본인 일 아니면 위로해주는거 아닌이상 말 함부러 안하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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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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뵈죄뫼뢰괴 |
우울증 참 ㅈ같은게 본인도 힘들고 주변사람 멘탈도 갈려나간다는점 참으로 어려운 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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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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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쥐 |
정신계통은.. 옳은길이란게 없지 맞지.. 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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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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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한이야기 |
제가 생각하는 우울증이 최악인이유는 본인도 본인이 이해가 안간다는 점. 스스로를 이해하랴하면 할수록 자기혐오에 빠진다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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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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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맛토끼 |
주변에 한명 있는데 우울증 환자에게 안좋다는말 다 거르고 좋은말만 해주는데 이게 나까지 갉아먹더라고 내가 우울해지는건 아닌데 놓을수가 음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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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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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촉족발 |
뭘 알지도 못하는 일반인인데 같잖은 말이 되돌아오는게 당연하지. 병원가서 의사랑 상담하고 약먹는게 최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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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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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zz |
작성자형 얘기 보니까 우울증만이 아닌듯 한데.. 우선 우울증은 호르몬 문제인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많아. 정신과 말고 심리상담센터에서 상담을 제대로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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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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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풍무동김민후 |
병원! 병원을 가! 그리고 약! 약을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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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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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방구리 |
우울증친구랑 싸우고 차단박혔는데 주변사람이 어떻게 도와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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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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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룩끼룩끼륙 |
주변사람들이 별거아니라는 식으로 치부하는게 제일 기분 더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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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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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다귀튀김 |
사진 음식 개맛있게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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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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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cm장총 |
나도 메뉴 물어보고 싶은데 눈치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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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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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어피이 |
돼지게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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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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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하마 |
무섭다 우울증이란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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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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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동글동 |
우울증은 아닌데 불안장애라 ㅈ같다 죽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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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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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udbdi |
호르몬 부족인 우울증같은경우 왜 부족해지는거임? 예를 들어 남성호르몬의 경우 잦은 스테로이드 사용이 남성호르몬 부족을 유발하잖아. 그런것처럼 뭔가 약을 잘못먹어서 호르몬이 부족하게 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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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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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보유국 |
대부분은 극심한 스트레스나 마음의 상처. 님이 말하신 예시처럼 꼭 드러나는 요인이 아니어도 몸, 특히 뇌는 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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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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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로제 |
이거 보고 돼지게티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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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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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푸른새벽 |
정확히는 호르몬이 아니라 신경전달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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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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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웩 |
안녕? 지나가던 신경외과 출신이야. 약을 왜 끊었는지 모르겠지만 저정도로 표출이 되는 경우라면 일단은 약을 절대 절대 끊으면 안된다. 우울증에 처방되는 약은 생각 하는 것 보다 굉장한 약이야. 여러가지 방면으로 우울증을 완화시켜주고 일상생활을 버티게 만들어 주지. 하지만 약의 도움만으로는 우울증을 떨쳐내진 못해. 운동을 하다 말았다고 했는데 추천운동이 있어. 마침 봄이라 산에가기 좋지? 집주위에 산이 있다면 등산을 꼭 해봐. 가기 싫어도 눈감고 일주일에 세번만 딱 가봐. 갈만한 산이 없다면 스텝퍼를 구매해(4만원돈)하루 30분~1시간씩 그날 그날 본인이 정해놓은 시간을 엄수해서 땀이 날 때 까지 매일해봐. 중량운동은 추천하지 않아.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안타깝지만 백이면 백 우울증만큼 의지박약해. 본인이 의지박약인 사람이 아니라 우울증때문에 그래. 지금은 지킬 수 없는, 굳건한 인내심이 요구되는 어려운 약속은 절대 금하고, 꼭 해내고, 지킬 수 있는 '소소한 약속'을 하며 버텨야되는 시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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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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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풍무동김민후 |
일반인이 우울증약 먹으면 우찌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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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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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웩 |
너무 광범위하다. 일반적인 우울증 약은 일반인이먹어봤자 기분이 좋아지는것도 없고, 부작용도 없음. 다만 리스페리돈에 과민증이 있으면 팔리페리돈(조현병치료제) 복용시 혈전증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심혈관계, 간담췌 환자들도 주의해야되기 때문에 본인의 상태를 모르고 복용하면 큰일나것지용?ㅎ 기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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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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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풍무동김민후 |
기분 좋아지는 효과가 없군여..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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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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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븐좌의뒤를이을좌 |
우린 당장 팔이 부러지고 발이 다쳐 걷지 못하는 사람에게 그거 노력하면 나아진다고 재활운동하면 된다고 왜 걷질 못하냐고 하지 않습니다, 그저 병원에 가서 정확한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죠. 많은 우울증이 심각한 이유입니다. 무지에서 나오는 배려가 때론 상처를 벌어지게 하거든요. 힘내세요 힘내서 살아갑시다라는 말조차도 쉽사리 하지 못하지만 병원은 꼭 가보셔요.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이상으로 병원은 해결책을 제시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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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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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하고싶은말이 |
약간 공허감처럼 텅 빈느낌이지 공복감이랑도 비슷하다보니 뭘 자꾸 먹는걸로 품 이게 습관되면 건강도 악화되다보니 조심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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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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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brizio |
난 우울증 걸리고 25kg 쪘는데...난 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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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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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네르원목캣타워 |
제일 ㅈ같은말 1위 : 죽을힘으로 열심히 살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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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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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라면 |
우울증...ㄹㅇ 약이 답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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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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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돌대가리야 |
그게 이완코브지 에서 빵 터졌다 ㅋㅋㅋㅋ 작성자 말도 재밌게 잘하는 친군데 어쩌다 큰 상처를 받았어. 좋아질거야 힘내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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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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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머로하지 |
쓰니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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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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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츠 |
제 친구중에 우울증에 걸려 당신과 같이 칼로 손목 긋고, 항상 죽을 생각만 하다가 우울증약 과다복용해서 응급실에 실려갔던 친구가 있었어요. 지금은 다행이 좋은 사람을 만나 약을 복용 안 해도 될 정도가 되었구요. 그 친구가 힘들때 1년 가까이 그 친구의 얘기를 그냥 묵묵히 들어줬어요. 1시간이 됐건 2시간이 됐건 그냥 들어줬어요. 이제는 예전처럼 자주 연락은 안하고 가끔 안부만 묻고 sns로 잘 지내는구나 확인만 하구요. 음 그냥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견딜 수 없으면 웃대에 글을 써보세요.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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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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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양 |
우울증 치료수술 같은거 있음 좋겠다 내 블로그 이웃도 항상 우울하고 죽고싶다해서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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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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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수이따 |
약 빨리 끊고 싶단 조급함에 다시 악화되더라.. 나는 지금 39키로야. 조급함을 버리자.. 좋아질거야. 좋은날 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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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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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0 |
감사합니다:) 모두 언제 어디서나 오래오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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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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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샤 |
우울은 질병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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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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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이불속 |
중학교 1학년때 부모님의 길었던 별거와 싸움이 끝나며 이혼을 하셨었다. 키우는건 아버지가 하시기로 하셨지만 벽 한면을 사발면으로 채워두고 짧으면 몇일 길면 한달까지도 지하의 작은 방안에 방치되어 있었다. 입맛도 없고 무기력 했지만 5살 어린 동생의 투정에 밥을 하고 사발면을 차려주면서 몇년의 시간을 보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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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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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이불속 |
어려서 몰라서 그랬겠지만 팔을 칼로 그어서 피가나면 죽게 되는건지 알았다. 아파서 깊게 긋지는 못했지만 팔엔 자잘한 상처가 늘어났었다. 왜 난 안죽는거지? 싶었지만 다른 방법이 생각나질 않았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주위에 높은 건물조차 없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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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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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이불속 |
집은 학교 후문앞에 있어서 학교는 다녔지만 방학이 시작되면 개학을 할때까지 집 안에서 현관까지도 나가지 않으면서 생활했다. 안 아프게 죽는 방법만 생각하며 지냈다. 그러다 군대를 제대하고 고시원으로 쫓겨나듯 나오면서 어쩔수 없이 일을 하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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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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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이불속 |
고시원과 직장을 다니면서도 30살 까지만 버티다 죽을 생각이었다. 그러다 겁이 난건지 귀찮았떤건지, 35까지만..40까지만...하면서 그냥 그냥 숨만 쉬면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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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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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이불속 |
그런데 40살쯤 되니까 그냥 살만해지더라. 혼자의 몸이지만 경제적으로 쪼들리진 않으니까 그냥 살만해지더라. 그리고 45살이 지나 이제 내 나이 46살. 30여년만에 친 어머니도 한국으로 돌아오시고, 동생도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어느날인가 동생 가족들과 엄마와 외식을 하는데 문득 행복하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냥 버티고 살다보니 삶이 살만해 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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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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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집혜숙이 |
진짜 너무 공감되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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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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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얌 |
나도 그래서 쓰니맘 충분히 이해해...약먹고 치료받는 얘기 누구에게 하니 마치 날 중2병 걸린사람 취급하더라?? 그게 정말 더 힘들었는데..댓글들 보면서 갑자기 눈물이 나고 그러는데..나도 아직 힘든 상황인데.쓰니도 힘내..우울증치료의 목적이 자살방지가 가장 크다고 하던데. 약먹으면서 삶을 좀더 바쁘게 살아보면 괜찮을까봐 나도 지금 그러는중야..같이 힘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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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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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REH |
난 아픈거 싫어서 때려죽어도 자해 안할줄 알았거든... 하게 되더라... 나약한거 인정해 그런데 말야 왜 이렇게 까지 나약해 졌을까? 이거에 정답 아니 명답이 없어... 그래서 더 힘들고 더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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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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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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