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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가까이 살아서 교류도 자주 하고
나보다 7살 많은 유머감각도 좋은데 어투나 딕션조차도 웃긴
게임도 좋아하는데 인싸인 사촌형님이 계시는데
결혼하시고 3년만에 이혼하고 지금은 1년정도
혼자 살고 계심. 암튼 이 형님이 결혼했을 땐
웃음기가 많이 수그러들었다가, 최근 다시
예전 텐션으로 돌아오셨더라구.
이 형님이 놀러와서 술을 같이 마셨음.
친형이랑 사촌형이랑 셋이 마시다가
조만간 친형이 결혼할 것 같다고 얘길 했는데
잠깐 침묵하시더니, 정말 진지하게 결혼을 더 고민해볼
생각이 없냐 하시더라. 우리 형제가
그 형님께 영향을 받은 게 많아서, 자전거도 어릴 때
이 사촌형이 알려줘서 친형은 자전거 동호회까지 들었었고
나도 농구 이 형이 가르쳐줘서 서른 넘어도 친구들이랑
아직까지도 보호구 끼고 가끔 고향에 모이면
모여서 농구를 살살 하곤 함. 게임도 이 형이
어릴때 악튜러스나 환상서유기 같은 게임CD도 주고,
디아블로2나 라그나로크도 이 형이 알려줘서 첨 했었고
아직까지도 간간히 즐기며 비슷한 게임들 즐겨 하고
암튼 그렇다보니 뭘 우리한테 말해줄 때
설명 없이도 말에 신뢰가 가는 형님인데
결혼 얘기를 하다보니 그 사촌형님이 말씀하시는게
" 네가 지금 누리는 거의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한다.
가정이 생겨서 내가 돌아갈 보금자리가 생겨
심신에 안정감이 생겨 막연히 좋다는 사람들도 있던데,
주변 지인들이나 친구들 보고 내린 결론은
솔직히 그냥 혼자 독방에 살아도 통장에 돈이 넉넉하면
그게 더 안정감이 든다는 게 펙트다.
평생 함께 할 아내가 생기고 날 닮은 자식이 생기는 기쁨은
솔직히 거품이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직장 사람들도, 내 친구들도 다 동감하더라.
신혼의 기쁨은 정말 잠깐이고, 자식의 기쁨은
자식으로 인해 가중되는 가장의 무게감과
고통을 상쇄해줄 정도의 기쁨이 되지는 못한다 카더라.
우리 아빠나 이모부들 보면 행복해보이더나?
우리 어릴 때 그 분들 모여서 술마시면
우리가 안주 뺏어먹는다고 주변에서
하시는 얘기들 대충 들어서 니들도 알잖아.
다들 삶에 고통밖에 없었어.
난 그걸 이혼하기 직전까지 뼈저리게 느꼈다.
제발 결혼에 의무감이나 궁금증은 접어두고
그것이 혼자 누리는 행복을 모두 포기할만한
가치가 과연 있나 한번만 생각해봐라..
우리 어른들은 결혼의 고통을 순응하고
주변에서 다들 하니깐 나도 해서
그 고통 또한 남들도 다 느끼는 고통이니
공감대 느끼면서 인생에 필연적인 고통이라 여기며
의심 없이 살아오셨다지만, 우린 생각할 기회가 있잖아.
물론 넌 나랑 다를 수도 있고, xx씨 저번에 보니까
사람도 착하고 엄청 좋은 신부감인건 부정 안하는데,
형이오지랖 부린적 솔직히 처음이잖냐.
나한테 무슨 득이 된다고 너희에게 이런 얘길 해 내가..
그냥 니들이 친동생이나 다름 없으니 하는거지..
우리 누나들도 그 좋은 대학 나와서
（누나 두분이 있는데 둘 다 서울대 법대 나오심;;）
그냥 애 없이 살겠다 선언하고 살잖아.
그 똑똑한 누나들이 집이 없냐 돈이 아쉽냐 왜 그랬겠냐
누나들도 결혼은 했지만 너무 공부만 하며 죽어라 살다보니
남은 생은 즐기고 싶었다더라. 매형들도 그 말에 동감했고
엄마가 누나들한테 낳으면 다 키워주겠다고 해도
엄마도 우리 키운다고 고생한거 다 아니까 짐 주기 싫어서
그냥 애 낳길 다 포기한거야.
그 똑똑한데 애 안낳으면 아쉽다고
어른들이 머라머라 하시기도 하지만
우리 세대는 생각할 기회와 여유가 있잖냐.
결혼에 대한 진짜 확고한 의지와 이유가 없다면,
주변 압박이나 결혼할 시기의 임박을 느껴 그저 하는거라면,
정말 한번만 더 고민해봐라.
정녕 결혼은 하더라도 자녀계획은 또 고민을 더 해봐.
분위기 씹창나니깐 이까지만 할게 "
하고 또 기분좋게 마셨는데,
이거 듣고 나도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
읽고계신 유부 행님누님들요, 현실을 좀 알려주십쇼.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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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19:57]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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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대홍단그것은왕감자 |
사촌형말이 틀렸다 맞다를 따지는건 의미없어. 가치관의 차이이고, 자신과 딱 맞는사람을 만나느냐 아니냐의 차이이지..서로 존중하고 배려해주는 마누라만나서 나는 마누라 밥먹는얼굴만봐도 웃음이나온다,그게 행복이라 생각함 주변에 이런말하면 너는 성공한 결혼이기때문에 대화가 안통한다고함. 그럼 너희도 성공한결혼을하면되지라고 반문하는데, 나도알지 그게 쉽지않고 어렵다는거,결론은 ...답은없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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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14: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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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수아수아 |
당연히 이혼한 사람이니까 결혼에 대해 부정적이지 왜냐면 본인은 이혼을 했거든 경험에 기반한 자기 이야기인거지 이혼한 사람이 결혼을 남에게 추천한다? 말이 안되는 상황인거지 그리고 그런 말에 흔들리는 사람이라면 결혼준비를 좀 더 해야지 . 평생 따로 살던 두사람과 그 가족이 만나서 새로운 또 하나의 가족을 만드는데 잡음하나 없다? 그런 유토피아는 없지 절대. 대신 그걸 내가 감당하고 이 사람과 살고 싶다 그럼 결혼 고~ 하는거고 아니다 싶으면 안하는거지 주변에서 해라 하지말라 하는 소리에 흔들린다? 글쎄... 줏대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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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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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3 |
 박창이 |
근데 포기할거 알고 결혼 한건데 난 포기할 준비 안됬으면 당연히 결혼하면 안되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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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1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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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4 |
대성환희천 |
자기가 실패했다고 남에게까지 권유하는건 좀.. 저는 연애 3년 결혼 10년차인데 서로 부족한 거 채워주고 기쁠땐 진심으로 같이즐거워하고 슬픈드라마보고 눈물이 나올땐 끌어안고 같이 울수있는.. 결혼은 서로 다른길을 가다가 교차점에서 그때부터 같은곳을 바라보며 같은곳을 향해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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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19: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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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5 |
간나가무이 |
슬프지만 사촌형님의 조언은 본인의 실패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의 전형적인 조언 같음... 사촌형님 주변인들도 결혼의 단점(?)에 대해서 동감했다고 했는데, 이혼한 사람 면전에서 "나는 너랑 다르게 결혼해서 행복하다~" "가정은 내 삶의 행복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 당연히 없음..나도 힘들다~ 니 말이 맞다~ 해주는 것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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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2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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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6 |
대홍단그것은왕감자 |
아차 그리고 내가 결혼을 잘했다고 생각되는게, 살면서 단한번도 그런 생각안해봤는데 어느순간 절대적인 내편이라는 사람이옆에 있다는게 얼마나 큰힘이 되는지 깨닳았을때. 그리고 세상무너져도 내 아내랑 아이만 있으면된다라고 생각이들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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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14: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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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7 |
구렉꾸나 |
형님이 좋은 뜻으로 이야기하는건 알겠어요. 근데 너무 얕은 경험으로 너무 많이 아는 척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경험하지도 않은 것을 추측으로 단정 짓고 있습니다. 결혼은 남의 경험을 듣고 선택하는게 아니에요. 결혼이란 무엇인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이 질문을 해야지, 좋고 나쁨의 문제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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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2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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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렉꾸나 |
그리고 '똑똑한 누나들' 이야기하는데, 멍청하면 결혼하고 똑똑하면 결혼 안하는거 아닙니다. 작성자님도 잘 아시겠지요. '똑똑한' 사람들은 행복한 결혼 생활하고, '멍청한' 사람은 이혼하는게 아닙니다. 현명한 사람들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것이죠. 나 잘난줄만 알고, 배우자탓 하고, 자식탓하고, 세상탓하고, 이기적이고, 이해심 없고, 인내하지 못하고, 헤아리지 못하고, 웃어넘기지 못하고, 만족하지 못하고, 대화하지 못하고, 화해하지 못하고,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혼하는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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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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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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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재범 |
사람잘만나는것도 복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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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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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이 |
근데 포기할거 알고 결혼 한건데 난 포기할 준비 안됬으면 당연히 결혼하면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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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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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같으면하겠냐 |
길게 어렵게 생각할것 없어. 섹스는 자연이 만들었지만 결혼은 인간이 만든거임. 자연스럽지 않은 상태를 평생 유지하려니까 스트레스가 쌓이는게 당연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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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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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같으면하겠냐 |
물론 난 둘다 못해봤엉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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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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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킥보드 |
섹스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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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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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킥보드 |
이럴때 늘 나오던 웃대식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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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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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니벌떡 |
여러분 결혼은 쎆쓰를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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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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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빠짐주의 |
정확하게 말하면 못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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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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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하앗 |
그래서 어른들 사람잘만나야한다는 얘기가 그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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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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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면좋아함 |
나도 미혼인데 기혼자들이랑 얘기하다가 나를 내려놓는걸 못할것같아서 포기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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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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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쉑빡따뚜루켄 |
나도...지금 내 이 생활을 도저히 내려놓을수가 없더라....진짜 집에서 혼자 아무것도 안해도 너무 좋은걸 어떡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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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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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깨박멸 |
결혼 하고 알려줄테니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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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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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즉고 |
잘만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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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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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보신탕 |
연애 6년 결혼 3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도 결혼하고 서로 안맞는 부분에 대해 싸우기도 많이 하고 하지만 좋을 때는 또 좋아요. 그냥 개인적인 선택인거 같음. 그런데 개인시간은 포기해야 할 부분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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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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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냐시발놈아 |
결혼을 해서 내가 행복할까, 애를 낳아서 우리가 행복할까를 진지하게 고민해야봐야 되는 문제는 맞는거 같음. 내 재정상태, 내 건강 상태. 배우자의 몸, 감정 상태. 많은 것들을 봐야함. 사랑으로 그 모든 것들을 퉁치기엔 감당해야될 고통의 시간이 너무 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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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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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냐시발놈아 |
그냥 연애 오래했으니까, 애 말고 다른 배우자 만나서 결혼을 못할거 같아서 겁이나서 결혼해버리면 결국 이혼이라는 처참한 결과로 밖에 이어지지 않음. 특히 배우자에게 정말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는데, '내가 고치거나' ' 참지 뭐' 이런 경우 99%는 파탄나는거 같음. 심지어 나는 괜찮은데 배우자가 참고 있을 경우에도 파탄남. 참는다는건 결국 언젠가는 터진다는 소리니까. 서로 참지않는 상태에서 서로가 통해야함. 이게 일단 결혼 자체만의 조건이고, 애를 낳는건 또 부가적인 요소... 애를 안낳자니 노후, 그리고 죽음 이후가 두려울 것임. 아무도 나를 기억해주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내가 어떻게 되었을 때, 우리가 늙었을때 도와줄 사람이 없다는 것. 이건 단순히 돈으로도 해결이 안 되는 부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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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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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냐시발놈아 |
애를 낳는다는건 정말 좋은 일임. 하지만 이미 결혼만으로도 혼자만의 시간이 대폭 사라지는데, 애까지 나아지면 나라는 존재 자체가 사라짐. 거의 24시간 애를 돌봐줘야 하니까. 그렇다고 애를 그냥 내버려둬? 어떻게 클줄 알고.. 아무리 적게 잡아도 10년은 애를 신경써줘야함. 그럼 빨라서 서른살에 결혼해서 나는 마흔까지 고생을 해야함. 그렇다고 마흔 이후로 행복한 노후가 보장된것도 아님. 사회 전반 추세가 그럼. 애를 낳아서 불행해진다기보다는, 애를 낳는거 자체가 엄청난 사치가 되어버린거라고 나는 생각함. 그럴 사치를 감당할수있는 사람이 점점 적어지고 있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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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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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실패함 |
이분 100프로 유부남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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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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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단그것은왕감자 |
분명 내 삶의전반적인 부분을 포기해야함 가령 술과 담배 게임 자동차같은것들 하지만 나랑 마음맞는 사람만나서 나 닮은아이낳고 살아보니 포기한게많아 아쉽기도하고 되돌릴수도없지만 힘든 순간이와도, 행복한 순간이 더 많기때문에 결혼은 할만하다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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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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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단그것은왕감자 |
사촌형말이 틀렸다 맞다를 따지는건 의미없어. 가치관의 차이이고, 자신과 딱 맞는사람을 만나느냐 아니냐의 차이이지..서로 존중하고 배려해주는 마누라만나서 나는 마누라 밥먹는얼굴만봐도 웃음이나온다,그게 행복이라 생각함 주변에 이런말하면 너는 성공한 결혼이기때문에 대화가 안통한다고함. 그럼 너희도 성공한결혼을하면되지라고 반문하는데, 나도알지 그게 쉽지않고 어렵다는거,결론은 ...답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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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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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뭇잎마을7대이장님 |
크으... 명언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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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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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간다상우 |
이 형 정말 결혼 잘 하시고, 잘 살 줄 아는 분이네 멋있고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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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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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고양이 |
나도 몇년 전에 결혼해서 아들 딸 낳고 사는데 결혼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좋고 싫음의 차이라서... 이분 말에 전적으로 공감함. 다만 나는 지금도 아내가 너무 좋고 사랑스럽고 내 아들딸들이 너무 예뻐서... 빨리 집에 가고 싶은 생각 밖에 안들어. 주말엔 애들이랑 뭐하고 놀까 하는 생각이 들고! 사람마다 다른것 같아! 나는 어렸을 때 좀 불우하고 가정폭력이 있는 집에서 자랐고 스무살에 독립해서 바로 공무원이 됐어. 그래서 그런지 내가 자란 가정이 싫어 얼른 좋은 내 가정을 꾸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 지금은 내 자식 낳고 엄마아빠, 내 자신 용서하고 이제야 사람 사는 가정처럼 살고 있어서 내겐 가정이란게 행복으로 느껴져. 백명 천명의 사람이 모두 다 다른 가치관과 생각, 성장환경으로 살아와서. 정말 어떤 사람을 만나 어떤 가정을 꾸리는지, 좋고 싫음의 문제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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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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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단그것은왕감자 |
아차 그리고 내가 결혼을 잘했다고 생각되는게, 살면서 단한번도 그런 생각안해봤는데 어느순간 절대적인 내편이라는 사람이옆에 있다는게 얼마나 큰힘이 되는지 깨닳았을때. 그리고 세상무너져도 내 아내랑 아이만 있으면된다라고 생각이들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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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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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똥boss |
부모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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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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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단그것은왕감자 |
부모님이랑 유대관계가 깊지않아서 그쪽으론 별생각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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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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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 |
내경우엔 결혼생활은 약간의 양보와 타협만 있으면 행복한 결혼생활가능. 아이는 어느정도 클때까지 내가 생각한것도 생각지도 못한걸 포기해야 가능한거 같아. 근데 힘들어서 미칠거 같더라도 아이가 주는 행복이 그걸 다 감수하게 함. 주변에 결혼하는 친구들이 물어보면 결혼은 하더라도 아이낳는건 꼭 몇번씩 생각하고 가지라고 얘기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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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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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대신먹는넘 |
난 결혼 생활은 복권이라고 생각함. 긁기 전에는 당첨인지 아닌지 모르는 것이, 살아봐야 아는 것들과 같잖아? 복권이 꽝이면 화나서 찢는 사람(이혼)도 있고, 한숨 쉬면서 버리는 사람(포기하고 대충 사는)도 있잖아. 당첨되면 서로 알콩달콩 사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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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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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모작 |
케바케지뭐.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가 제일 중요하다고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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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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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도박치기 |
연애부터 해봐야 판단할거아니야 시잇프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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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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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고강한아침 |
근데 확실히 결혼을 해야해서 억지로 찾아서 결혼, 외모나 조건만 보고 결혼한 경우는 이혼하거나 성격 안맞아서 힘들어하는 경우 많이 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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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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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바로바로 |
맞음 나는 행복한데, 누리고 있는것들 내려놓기 힘들어 하는 친구들 많이 있음 내 친구중에도 결혼하고도 제한이 많아져서 스트레스 받는데 애낳으면 더 내려놓아야 하니, 너무 힘들것 같아서 딩크로 사는 친구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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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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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아니그게아니고 |
결혼 12년차. 다시 돌아가도 결혼함. 여유시간, 자유, 금전으로 주는 고양감과 가족으로부터 얻는 행복감은 사실 비교 불가라고 생각해요. 숫자로 따지면 결혼이나 육아는 미친짓이지만, 행복은 숫자로 표현되는 거랑 다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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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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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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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멈춰! 연애 멈춰! 커플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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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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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빻았다 |
.....출산률 생각하면 장려해야 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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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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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제 |
난 문제가 이거라고봄, 농경시대에서 현대시대로 라이프스타일이 바뀐게 정말 크다고 생각함. 농경시대땐 정말 단순했지만, 현대엔 너무나 복잡다양화됐지. 삶은 그만큼 윤택해졌지만 그만큼 알아야할것도 많아지고, 해야할것도 많아지고, 해줘야할것도 많아졌음. 알면알수록 모자라게 느껴지고, 비교하게되고, 마음과 몸 모든게 지쳐버린거지. 이제 옛날과 현대의 결혼은 전혀 비교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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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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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전인민트초코 |
독신으로 인한 외로움은 노년기에 제대로 올 것 같은데. 젊을 때야 혼자가 편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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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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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사운드애호가 |
결혼은 혼자라면 생기지 않았을 문제를 둘이서 해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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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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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바닥에접착 |
미혼 35살. 솔직히 결혼에 대한 환상은 없음 주변에 이미 이혼한 친구 이혼중인 친구 기혼자 미혼 비혼 등등 다양한데 모두 다 이야기의 결론은 그거였음 결혼 하고 얻는 행복감 과 책임감 어느게 클거 같냐고... 그런데 아직 내 아이에 대한 환상은 남아있더라 부모자식간의 사랑이라는건 또 다른 이야기인터라 내가 받아본 그 조건없는 사랑을 나도 내 아이에게 주고 싶거든 조금 일찍 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동경 같은것일 수 도 있고... 아직은 복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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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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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환희천 |
자기가 실패했다고 남에게까지 권유하는건 좀.. 저는 연애 3년 결혼 10년차인데 서로 부족한 거 채워주고 기쁠땐 진심으로 같이즐거워하고 슬픈드라마보고 눈물이 나올땐 끌어안고 같이 울수있는.. 결혼은 서로 다른길을 가다가 교차점에서 그때부터 같은곳을 바라보며 같은곳을 향해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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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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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츠 |
삼신할매:그게 니들 맘대로 될것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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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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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츠 |
그리고 충분히 멋진형님이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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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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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xta |
저건 진짜 맞다 틀리다가 아님 저분은 실경험에서 우러 나오는 조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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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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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xta |
나는 연애 8년 결혼 3년 애기 2살인데 너무 행복하다 바쁠때는 하루 18시간도 근무 해봤는데 집가서 애기보면 진짜 다 풀린다 물론 여자나 남자나 잘맞고 서로 이해해주고 잘챙겨줘야겠지만 지금 너무 잘맞고 좋다 근데 왜 플스 못사게 하냐 진짜 너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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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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쉑빡따뚜루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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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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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제 |
난 이제 혼자 할 수 있는 모든 인생컨텐츠는 다 해봤음. 레디투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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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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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사치 |
사람마다 다르다고 봄. 형님 주위 사람들도 다 그렇다는데 그 사람들은 왜 이혼 안하고 살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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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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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마33 |
요새 허리 다쳐서 와이프한테 잘못해줘서 미안ㅎ한데. 삶이 열나게 짜증나고 안맞기는 하는데. 애들이 너무 귀엽고 와이프가 넘 좋기는 함. 술 담배 다 끊고 수도승처럼 사는데 와이프한테 ㅈㄹㅈㄹ하면서도 또 나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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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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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링클치즈 |
다른건 몰라도 환상서유기는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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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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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수아 |
당연히 이혼한 사람이니까 결혼에 대해 부정적이지 왜냐면 본인은 이혼을 했거든 경험에 기반한 자기 이야기인거지 이혼한 사람이 결혼을 남에게 추천한다? 말이 안되는 상황인거지 그리고 그런 말에 흔들리는 사람이라면 결혼준비를 좀 더 해야지 . 평생 따로 살던 두사람과 그 가족이 만나서 새로운 또 하나의 가족을 만드는데 잡음하나 없다? 그런 유토피아는 없지 절대. 대신 그걸 내가 감당하고 이 사람과 살고 싶다 그럼 결혼 고~ 하는거고 아니다 싶으면 안하는거지 주변에서 해라 하지말라 하는 소리에 흔들린다? 글쎄... 줏대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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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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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새키 |
결론 : 잘 맞는 사람과 적절할 때 하면 좋고 아니면 안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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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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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yamaki |
거품이라 하는데, 자식을 낳아 기른다는건 그런 단순한 느낌이아냐. 인간으로써 할일 하고있다는 의무감? 그런 고양감이있어. 내생각에 그형 나이젊지? 내 일신하나 즐기다 죽을생각이면 그건 개취긴하지만. 난 독신으로 늙어죽는건 후회한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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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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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참깨 |
내가 늘 얘기하는게, 싱글로써의 행복과 부부일때의 행복이 아예 다른 위치에 있음. 그래서 독신이 더 행복하다 부부가 더 행복하다 라고 얘기할수가 없단거임. 다만 부부가 됐을 경우엔 양쪽 모두 포기하고 희생해야하는 것들이 있으며 자녀가 생기면 그건 더욱 커지는데, 그걸 포기할수있는 사람과 포기 못하는 사람의 차이가 가정을꾸려서 행복한사람, 불행한사람으로 나눠진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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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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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참깨 |
내 친구들은 결혼하고 남자든 여자든 다들 잘지내서 작성자의 형님하곤 좀 다른데, 다들보면 본인 취미생활 친구 술자리는 어느정도 포기하고 살아. 근데 그래도 아내, 남편, 자식이 생겨서 행복하다고해. 특히 아이때문에라도 다시 이사람과 결혼하라고해도 해서 지금 아이를 다시 낳고싶다고할만큼 아이로인한 행복은 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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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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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온나돌려차기학마 |
누구 말듣고 하는게 아님. 결혼이란건. 본인이 책임지고 선택하고 결정하는거지. 누구말듣고 하면 후회밖에 더하겠나. 자기인생을 살라는건 이해하면서 결혼선택은 왜 남얘기듣고 할려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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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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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griffon |
케바케. 나는 결혼하고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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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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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브리즈허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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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뷰가 많은 곳의 의견을 들으니 확실히 다르군요. 나 완전 팔랑귀인가봐.. 다 맞는말이라 어뜨케 사는게 나에게 맞을지 모르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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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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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대마왕 |
어차피 삶은 선택인데 어떤 걸 선택하던지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미련과 궁금증은 반드시 남을 것임. 내 맘이 가는 대로 잘 선택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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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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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로냥S2 |
우리 어머니 말씀에 해보고 후회하는게 낫다 고 하셨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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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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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ter |
사촌형은 저렇게 느꼈기에 이혼을 하신거고, 본인을 위해 옳은 선택을 하신거고 지금 행복하신 겁니다. 다만, 저건 당연히 사람마다 가치가 다르고, 저거에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은 결혼을 해서 저 형이 느끼지 못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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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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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수염 |
결혼한지 9년차, 애도 9살인데 "평생 함께 할 아내가 생기고 날 닮은 자식이 생기는 기쁨은 거품이다"란 말은 진짜 케바케인듯...난 아내와 자식이 있어 그 전까지 느껴보지 못한 행복감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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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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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꾹이 |
나는 결혼전까지 삶에 애착도 없고 되는 대로 막 살았는데, 애낳고 다시 태어남. 내 목숨을 바쳐서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존재가 생긴다는 건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것과 마찬가지... 진정한 사랑이 뭔지 알게 됐고, 이기적이었던 내가 자발적인 희생을 행복으로 느껴. 배우자도 사랑하지만, 내 아이를 사랑하는 건 비교가 안될 정도야. 그리고 아이, 나, 배우자. 이렇게 함께인 하루가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 배우자와 10년 친구+연애 8년+결혼 5년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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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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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꾹이 |
아, 그리고 출산 전 나는 열등감 심하고, 남들과 스스로를 비교하기 바쁘고, 자존감 낮고, 진짜 찐따같았는데 애낳고 나도 남들 보다 더 귀한 보물을 가진 사람이 됐어. 누가 우리 딸 수천억 줄테니 달라고 해도 줄 생각 1도 안들 정도로 돈으로 매길 수 없는, 남 부럽지 않은 보물이 나에게도 생겼음. 진짜 보잘것 없던 내가 말이야. 내 아이란 존재는 그런 거야.. 거품이 될 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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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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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사람 |
음 ..진짜 개인간에 차이인거같음 난결혼한지 좀됐지만 지금도 가끔 누가 술자리나 지나가는말로 예전으로갈수있다면 어디로갈꺼야 물어보면 난 안간다고함. 그이유는 그때로가면 마누라도없고 우리 애들도 없거든..난 그게 상상도못할만큼 지금 내가정 너무만족해. 그렇다고 돈이많아서 잘사는것도 아니고 좋은직장 다니는것도 아냐 지금 내생활에 만족하고 충실히 사는거 뿐이지. 혹시나 내욕심으로 같이사는건가.. 하고 울 집사람한테 물어보니 본인도 지금에 충분히 만족해서 나랑 똑같은말했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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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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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수염 |
나도 누군가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무조건 우리아이가 태어난 시점 뒤임. 우리 애 태어난 날이 내 세이브포인트거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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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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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낭 |
가치관의 차이지 뭐, 결혼 실패한 사람은 당연히 결혼에 대해 부정적 시각이 엄청 강할 수 밖에 없고. 그냥 평범한 결혼 생활은 포기한 만큼 얻는게 있음. 포기한 것과 새로 얻은 것의 저울질은 각자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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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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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반창고 |
13년차임 결혼 자체만 본다면 나도 후회됨 하지만 내딸을 위해서라면 난 또 다시 같은날 같은 여자와 결혼 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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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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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아빠 |
사촌형 말은그냥 잘 걸러서 들으셔요...저는 정반대 였어요. 지금 와이프랑 연애하기 직전까지 개인사로 너무 힘들고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었어서 마음이 엄청 거센 바다였다면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나서는 호수가 된거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많이 치유 받고 위로 받아서 멘탈이 많이 좋아졌어요. 형님 분은 3년차에 이혼 하셨다면...시작부터 순탄치 않으셨다는 건데...그냥 결혼이 안맞으셨던 분 같네요. 어느 두 사람이 하나의 새로운 음식을 각각 다른 집에서 먹는다 했을때, 누구는 맛집에서 먹고 와서 그 음식에 대한 인식이 좋고 누구는 맛이 별로인 집에서 먹고 와서 그 음식에 대한 인식이 나쁘다 했을때, 이 두 사람이 그 음식에 대해 같이 얘기를 나눈다면 말이 잘 안통하겠죠...같은 음식을 경험 하긴 했지만 메뉴만 같을뿐 그 외에 두 사람이 느낀 경험은 하늘과 땅 차이니까요...사촌형님의 경험도 현실이고 바다가 호수가 된 저의 경험도 현실입니다. 어떤 식으로 경험을 했느냐만이 중요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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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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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깃까마귀 |
와.. 음식 비유 정말 찰떡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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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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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좀비 |
복불복이라 그렇지 배우자 잘만나면 행복함. 결혼 14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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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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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나가무이 |
슬프지만 사촌형님의 조언은 본인의 실패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의 전형적인 조언 같음... 사촌형님 주변인들도 결혼의 단점(?)에 대해서 동감했다고 했는데, 이혼한 사람 면전에서 "나는 너랑 다르게 결혼해서 행복하다~" "가정은 내 삶의 행복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 당연히 없음..나도 힘들다~ 니 말이 맞다~ 해주는 것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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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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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igg |
결혼 6년차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최고 잘했다고 생각하는게 지금 와이프 만나서 우리 둘 닮은 아들이랑 살아가고 있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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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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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
결혼은 그니까 책임감 있는 사람이 하는거긴 하지 .. 자식 아니면 상대를 책임 져야 하니까 .. 난 미혼인데 결혼에 대해선 진짜 이사람이다 싶은 사람있으면 하긴 할건데 왠만해선 그냥 나 혼자 살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내가 책임을 지는만큼 상대도 지니까 기댈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을거같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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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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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밤 |
대신죽을수있을만큼사랑해서결혼했지만 죽일거같아서이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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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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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지식 |
다행이 라임은 살아있어서 합격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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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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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파덜 |
존나 만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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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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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키쌤 |
나도 결혼 참 잘했다고 생각하는 데다가 아이도 낳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저 말에 동의가 안됨. 근데 내가 동의 안되는 만큼 저 형님도 내 말에 동의가 안되겠지. 딱 그런 차이임. 정답이 없음 잘살면 잘 사는거고 죽을만큼 힘들면 힘든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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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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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키쌤 |
참고로 난 수백억을 줄테니 아이낳고 결혼 하기 전으로 돌아갈래? 하면 지금 내 딸을 다시 만날수 있다는 보장을 해주지 않는다면 절대 돌아가지 않음. 절대로. 그 정도의 소중함과 행복이라고 생각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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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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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애애앵 |
이런거에 흔들릴거면 걍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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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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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렉꾸나 |
형님이 좋은 뜻으로 이야기하는건 알겠어요. 근데 너무 얕은 경험으로 너무 많이 아는 척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경험하지도 않은 것을 추측으로 단정 짓고 있습니다. 결혼은 남의 경험을 듣고 선택하는게 아니에요. 결혼이란 무엇인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이 질문을 해야지, 좋고 나쁨의 문제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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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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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렉꾸나 |
형님의 말은 마치 주식 실패한 사람의 말과 같습니다. 자신이 크게 손해를 봤으니 주위 사람들한테 좋은 뜻으로 주식 투자를 하지 말라고 하죠. 그런데 이 말을 워렌 버핏이나, 존 리같은 사람한테 이야기 하면 뭐라고 할까요? 주식 투자에 좋고 나쁨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내가 주식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인지, 만약 그렇다면 주식을 잘 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해야합니다. 결혼도 똑같습니다. 작성자님이 해야 할 질문은 결혼을 할까 말까가 아니라 내가 결혼에 맡는 사람인지, 어떻게 해야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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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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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렉꾸나 |
그리고 '똑똑한 누나들' 이야기하는데, 멍청하면 결혼하고 똑똑하면 결혼 안하는거 아닙니다. 작성자님도 잘 아시겠지요. '똑똑한' 사람들은 행복한 결혼 생활하고, '멍청한' 사람은 이혼하는게 아닙니다. 현명한 사람들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것이죠. 나 잘난줄만 알고, 배우자탓 하고, 자식탓하고, 세상탓하고, 이기적이고, 이해심 없고, 인내하지 못하고, 헤아리지 못하고, 웃어넘기지 못하고, 만족하지 못하고, 대화하지 못하고, 화해하지 못하고,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혼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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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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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날Prusa |
아주 훌륭한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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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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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조아 |
통찰력있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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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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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럴수있지 |
되게 좋은 댓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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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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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자아단 |
행복한 결혼 생활은 2가지 필수요건이 있다. 최소 2개는만족되어야 한다. 1. 내가 좋을려고 하면 불행함. 상대방을 행복하게 해주려는 마음가짐 필요. 2. 자존감. 내 스스로 내 모습에 만족해야 함. 인생이 어렵다고 느낄 때. 변명거리로 잘못된 결혼깨문이라는 논리에 빠지게 된다. 현재 연봉이 어떻건 나는 잘 살고 있다는 자존감이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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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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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의심하는사람 |
결혼 5년차인데 마찬가지의 책임감을 짊어지기 싫어서 딩크로 사는중. 뭐 포기하는게 반쯤 잇지만 서로 맞춰주기도하고 신뢰가 잇어서 아직까진 좋아. 다만 애 낳으면 내가 포기하는게 너무 많아질거같아서 안낳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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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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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릉고릉 |
케바케. 나는 참으로 행복 함. 앞으로도 행복 할 수 있게 더 열심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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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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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힝1 |
너무 돈얘기만 하면 뻔하고 재미없는데 맞벌이해서 집사고 애교육시키고 노후준비 가능하면 결혼도 나쁘지않음 물론 외벌이로 가능하면 더 좋겠지만.. 삶이 여유롭고 남는게 있어야 행복한 삶도 유지가능하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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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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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0425 |
포기해야하는거 알고 결혼하고 아기낳고한건데.. 생각보다 그 무게가 무겁다. 돈을 얼추 잘버는 축에 속해서 외벌이 중인데, 내가 너무 힘들다. 그만두면 처자식은 어떡하나 생각을 하다가도.. 나는 무엇때문에 이리 아둥바둥 사는건가싶다. 혼자살면 좀 적게벌거나 이돈으로 더 큰 만족감(?)을 느낄것 같은데, 지금은 쎄빠지게 벌어도.. 나는 빠듯히 아껴살아갈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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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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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버러버버 |
나이 50먹고 혼자면 외로워요 직장 선배들 사십 후반 오십에 솔로인 분들있는데 외로우니까 항상 술을 달고 사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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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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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게말하기 |
결혼이 대하여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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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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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아빠 |
그냥 그 사촌형은 사람을 잘못 만나 결혼했겠지. 문제는 한번 그렇게 실패하고 나면... 결혼에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자신의 실패만 돋보이는 사람이 있음.. 결국 내가 잘못한게 아니라 원래 결혼은 다 이런거여야 맘이 놓이는 그런 상태가 된걸로 보임. 결혼해서 자기시간 갖고 취미생활 하는 사람들 많음. 내가 결혼하고 한 취미만 해도.. 자전거 롱보드 가죽공예 게임 아두이노질 3d프린터 vr 등등 20여개가 넘음. 돈이 많이드는 취미도 아니고 그냥 내가 취미를 즐기는걸이해해주는 여자만 만나도 되는 문제임. 그이전에 나도 아내의 취미를 인정해줘야지. 내 아내도 취미가 20여개는 가볍게 넘고 난 다 지원해줬음. 혼자 행복하게사는 방법보다 둘이 행복하게사는 방법이 더 많음. 인생 친구와 행복하게 지낼수도 있지만 그건 한달에 많아야 열흘임.. 가족과 행복하게 지내면 한달에 한달이 행복하다. 가족과 행복하게 지낼줄 모르는 사람의 말을듣지말고 가족과 행복하게 지내는 사람들을 만나서 그들에게 배워. 그럼 언제나 행복하게 살수 있음.. 뭐 나라고 아내와 안싸운건 아니고 서로 맞추는 과정은 있었음. 다만 맞추고나니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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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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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아빠 |
댓글보다가 소울메이트와 결혼이란 얘기들이 있어서 첨언 하나 더 하자면.. 난 내 아내가 소울메이트라고 생각도 하지 않고 잘 맞는 사람과 결혼했다고도 생각하지는 않음.. 결혼하고 나도 꾹 참고 아내도 참고 서로 대판 싸우던 시절이 5년쯤 있음. 뭐 결론은 결혼한 당시 아직은 상대를 이해하기에 어렸고 서로 맞춰준다거나 같이 산다는게 뭔지 이해가 부족했던 시절임. 그 시절 싸우고 싫다. 고만 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고쳐가고 맞춰가려고 하다보니. 5년쯤 지나서 괜찮아졌음. 그뒤로는 살만 해짐. ... 그래서 내결혼은 맞는 사람과 결혼해야 잘사는건 아님. 맞춰가는걸 아는 사람과 결혼하거나 결혼해서라도 맞춰가는걸 배우면 되는 문제임. 그걸 못하는 사람은 많긴 함. 나도 그랬었고. 아 누구와 만나도 서로 맞춰갈수있는건 아님. 최소 내로남불 하지 않고 같이 잘해보려는 맘이 있어야 함. 이 두가지는 필수조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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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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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스미어 |
아직은 젊으니깐 ㅎㅎ 주병진씨가 한말이 제일 와닿음 나도 40대에 그 의무감이 싫어서 비혼주의자 인데 가끔 조카 보기만 해도 행복하더라 그 조카들이 나이 먹으면 안 놀아줄거 같아서 살짝 슬프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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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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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니 |
우리 엄마는 결혼은 후회하는데 나랑 내동생 낳은건 너무 잘한일이라고 생각하심. 뭐랄까 사촌형과는 궤가 다른답인데. 두개는 꼭 상쇄되는 관계는 아닌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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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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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니 |
아 근데 사실 네 사촌 형님말은 들을 가치도 없다고봐. 나이가 지천명은 넘어서 독신이신분 정도는 되어야 결혼과 비혼에 대해 조언할 자격이있다고 생각해 젊을때와 나이가 찼을 때는 완전히 다른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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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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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만남은놈 |
나 결혼 14년차.....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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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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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eorsw |
용인 체대에 특전사 출신인 사촌 동생이 결혼하고 일년만에 통화하다 한 말... '형... 형은 절대 결혼하지 마... ' 실화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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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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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날Prusa |
결혼 23년차. 아들이 23. 딱 말하자면 결혼은 사바사. 탈무드에 보면 '친구를 고르는 눈은 높게, 배우자를 고르는 눈은 낮게'라는 말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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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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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드시아 |
이런 말 하기 미안하지만 사촌형님은 결혼을 하기엔 심적인 준비가 안되어있었던 듯 합니다. 결혼이란게 저 말 그대로 나를 내려놓는게 당연한 부분이고 그래도 이해관계가 달라서 싸우는게 부부인데, 결혼이 돈만 있다고 되는게 아니고, 사랑만 있어서도 되는게 아님.... 모든 복합적인 것들을 받아들이고, 그리고 준비가 되었을때 하는게 결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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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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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인 |
결혼 6개월차 행복하다!!매일매일이 행복이야 터ㅣ근이 기다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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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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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렉꾸나 |
슬슬 싸울때가 됐는데..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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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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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10년함 |
결혼을 하는가 마는가보다 누구와 결혼을 하는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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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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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가는누렁이 |
울 친가쪽 사람들보면 죄다 이혼하고 결혼생활도 행복해보이지 않던데... 당장 울집이나 바람을 계기고 가신 외가쪽 친척분 등등 많은것을 어릴때부터 보고 경험한 결론은 독신 선언이었음 결혼은 자신이 가질 아이의 미래까지 좌지우지 할 수 있는 큰 선택의 갈래라고 봄... 아버지의 대책없는 결혼으로 엄니는 남자친구랑 강제로 찢어지고 개고생하고 트라우마에 미래가 망가지시고 나는 아버지한태 대놓고 이따위로 자기 애들을 괴롭힐꺼면 대체 왜 낳은건지 대놓고 물어보기도 했었음 진짜 결혼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생각함... 잠깐의 행복이 미래를 살아주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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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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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가는누렁이 |
다른 분들은 행복한 일생이 함께하는 결혼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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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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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BLANCE |
아내나 나나 능력죄는 선에서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삼 나쁜짓이나 오해살만한짓 아니면 서로 뭐하는거 터치안함 다만 아무래도 내집마련을 구체적으로 계획하려고하니 금전적으로는 빡세짐 혼자살때처럼 내맘대로 쓸순없음 그건 아내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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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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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모르자나 |
just do it 아들3 있습니다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내가 결정하고 내가 손해보는 겁니다. 항상 최선의 결정만 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들에게 감히 말씀드립니다. 여러분들이 결정하시길 정답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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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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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모르자나 |
사촌형이 정말 소울메이트를 만났으면 정말 행복했겠지요.좀 지나서 사촌형이 소울메이트 만나서 결혼해서 다시 잘 살고 결혼해라 남자는 차이가 크단다.취미도 같이 즐겨.너무좋아 결혼 해 .라고 하면 형 전에는 하지 말라며?사촌형 그땐 내가 니네 형수 못만났을때르 철이 없어서 그래.라고 하면 알았어 역시 형이야 결혼 할깨 근데 내 가슴은 이미 죽어잌ㅅ어 뭐 이럴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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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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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은없다 |
나도 결혼하고 아이들 나아서 행복한데... 아들 셋은 전쟁터에서 승리하는 행복일 것 같아요. 존경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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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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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네 |
연애5년 결혼7년 내 인생의 1/3 같이보낸건데 결혼전으로 돌아가도 다시 결혼 할꺼임 이렇게 좋을 수가 없음!!!! 단, 성격, 가치관 잘 맞아야햄!!!! 젤중요!!!! 우린 다행히 잘 맞아서 이제껏 큰 싸움 없이 잘 지내고 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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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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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띠 |
결혼의 목적은 연애의 목적과 달라. 연애의 목적과 결혼의 목적이 같다면 굳이 결혼할 필요가 없지. 결혼은 하나의 공동체야. 공동체라는 건 같은 목적을 위해 힘을 모으는 집합이고. 만약 결혼하기 전에 공동의 목표가 있다면 좋겠지. 종교인처럼. 하지만 그게 없다면 왜 결혼했는지 혼란스러워져. 게임은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거니까. 그래도 애를 낳으면 강제로 공동의 목표가 생기지. 그래서 많은 부부들이 자식이 성인만 되면 헤어지려고 하지. 그러니까 정말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려면 결혼을 해서 둘이 힘을 합쳐서 뭘 하겠다는 목표가 뚜렸해야해. 아니면 대부분이 그런 것처럼 이혼하거나 애가 클 때까지만 살거나 싫어도 어찌하지 못해 사는 거지. 난 아내와 힘을 모으는 이유가 뚜렸해서 매우 만족하녀 서로 의지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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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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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subis |
이건정말 정답이없다. 사촌형의 그냥 인생충고일뿐이지 그게정답은아니다. 윗댓님들처럼 마음잘맞는 마누라랑 사는게베스트다 근데 ..그게 말처럼 쉽지않아 난 다행이 연애8년하고 결혼햇는데 아직까진 행복?하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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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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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다인 |
아무리 일이 힘들고 몸이 피곤해도 점심먹고 와이프랑 딸래미 영상통화 한번 하면 피로가 싹 가신다. 난 이제 혼자살던 때로 돌아가라하면 상실감에 아무것도 못할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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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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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속인 |
성격맞고 둘다 워라벨이 보장되는 직장이 있으면 이보다 좋을순 없을듯. 돈,육아,집안일 처녀총각때는 별 개의치도 않던일들...결혼하면 별 잡것들로 필히 많이도 싸우게 되있음. 신혼에는 덜하겠지만. 배우자의 성격과 경제관 대화 워라벨 이게 매우 중요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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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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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얼굴몽쉘통통 |
주변에 나이 먹고 결혼 '못'하는 친구들 보면 별로 행복해 보이지 않음 돈이야 둘이서 쓸 때보다 자기 돈 많겠지만 게임하고 취미생활하고 노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옆에 하나둘 결혼하고 나면 혼자서 술고래 되서 배 나오고 관리 못하고 망가지더라 열에 아홉은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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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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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진방어 |
솔직히 자기 인생 실패한거 자기만 묻고 살아야지 남을 왜말려,,,,,,,, 진짜 아끼고 친하면 더 말 조심해야 된다고 생각해 내가 그 사람 인생 대신 살아줄 수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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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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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피스 |
친하다면 저정도 이야기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함..저게 반복되고 강요가되면 안되지만...결혼을 하지 말라고 하는 생각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반대지만 술먹고 잠깐동안 못할 이야기는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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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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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님왜제게쌀밥을 |
만번양보해서 아이 낳는게 생각을 충분히 안한거라 치자 근데 결과적으론 그 충분히 생각 하지않은 의지는 후손을 통해 이어지고 장고해서 애를 안낳은 사람들의 의지는 거기서 끝난다. 물론 악처는 저명한 철학자도 인생을 고통스럽게 한다고 말하긴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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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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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팽검 |
내 주위사람들 전부 말로는 '마누라한테 허락받아야해' '아휴 천천히 결혼할걸 그랬다' 하지만 다 웃고있다. 왜 그러나 했는데 나도 그렇게 웃음이 나오더라고. 결혼해서 너무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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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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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마사루군 |
일단 사촌형이 50정도 먹은 후에도 같은 의견일지 궁금하네... 지금이야 젊으니 혼자여도 할것도 많고 할 체력도 같이 놀 사람도 있겠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혼자라는 외로움이 감당할 수 없을만큼 커지게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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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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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세이션 |
어짜피 후회할꺼면 해보고해 난 좋아 애들있어서 행복하고 그래 물론 와잎이 있어서 더좋치 ㅋㅋㅋ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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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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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kele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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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개인선택인듯.. 연애 오래해서 이사람아니면 안되겠다해서 나중에 이혼하는사람도 있구 걍 첫인상 별로였고 연애내내 밍숭밍숭하다가 어느 시점부터 서로가 너무 좋아져서 결혼하고도 잘사는사람도 있고.. 사람대 사람으로는 절대라는건 없는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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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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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아카오 |
말많네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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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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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판매중 |
난 5년차인데 솔직히 지금와이프랑 너무 행복하고 애기도 이쁘고 너무좋아 싫을때가 1이면 행복은 10000이넘어가는것같아 사람마다 가치는달라 이혼해라 결혼하지마라 이런이야기하시는분들보면 본인들즐기는만큼 배우자를 생각은 했을까?라는 관점도있어 다른 말도안되는 이혼도 있겠지만.... 적어도 나는 너무행복해서 세상이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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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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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판매중 |
나도 행복해질수가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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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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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고양이 |
난 후회 안해ㅎㅎ 목숨과 바꿔서라도 지켜주고 싶은 내 분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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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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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수컷컹컹 |
안하고 후회할바에 해보고 후회하는게 낫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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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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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라떼 |
사람마다 다른거지 뭐 그 사촌형님과 반대로 난 애들과 와이프가 주는 행복이 너무나 커서 내 모든걸 바쳐줄 수 있음...그래서 그 중압감도 견디고 있는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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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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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yhue |
사촌형은 본인이 실패했으니까 자기 경험밖에 없는거고 솔직히 그냥 가치관을 떠나서 남의 인생에 함부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 자체가 별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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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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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히 |
가치관의 차이같아. 나도 곧 40대 중반이지만 나름 잘먹고 잘 살고 여자친구들 있고 그냥 그렇게 살아. 더 늙어서 힘없고 돈없어지면 모를까 지금은 아직까진 만족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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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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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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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결혼실패자의 넉두리 그이상도 그이하도아님ㅋㅋㅋ 저사람한테는 저게 진실이자 정답인거고.. 저런 사람들이 결혼은 거품이고 불행이라 하는것처럼 행복한 결혼생활하는 사람들은 반대로 저런사람들을 불쌍하게 생각함..정답은 없음.. 나 자신이 어떤사람이고 배우자가 어떤사람이냐에 따라 정답이 바뀌는거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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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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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화이트 |
한 사람의 의견에 너무 의존할 필요 없어. 그 분이 작성자 너에게 아무리 큰 영향을 줬다고해도 항상 (너에게)맞는 말만 하는 건 아니야 그냥 맞을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는 거지. 여러 사람의 의견을 참고하고 그걸 종합해서 판단하는 게 필요하지.. 청소년 때야 선생님이나 부모님이나 형 같이 약간 멘토 역할하는 사람의 말을 절대적으로 받아들이지만 성인이 되면 세상에는 워낙 다양한 관점과 가치관이 존재한다는 걸 알아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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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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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궤왕 |
자식을 낳으면 자식을 100억에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보통 그런사람없죠. 그럼 100억 이상 번거죠. 이렇게 생각하고 살아요. 100억 줘도 안바꿀 딸내미 얻었다라고. 가족 생겻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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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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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고양이 |
예전엔 이 기억 가지고 과거로 돌아간다면 100% 돌아가서 비트코인 하고 주식하겠다고 했겠지만 자녀가 생긴 지금은 NO 야.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우리 애기들을 똑같이 낳을 수는 없으니까. 죽을 것 같은 고통이 오더라도 난 얘네 때문에 다시 일어설 수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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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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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Maria |
아무리 배우자를 잘 만나도 결혼전의 나를 어느정도 내려놔야하는건 사실이고, 아이가 생기면 포기해야하는건 더 크고 많아집니다. 결혼했는데 결혼전과 다름없이 산다고 하는 사람은 그 배우자가 그만큼 더 양보하고 희생하고 있는거고요. 그런걸 다 감수하고도 할만한 가치가 있는가는 사람 성향마다 다르고 진짜 케이스바이케이스라서 뮈가 맞다 아니다 할 수가 없어요. 자기 자식을 키우면서 느낄 수 있는 그 충만감과 기쁨, 행복함은 다른데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감정이지만, 애가 없었으면 안 느꼈어도 될 부정적인 감정도 견뎌내야하는것도 사실이고요. 한가지 확실한건 자기가 원해서 결혼한게 아니고 주변상황이나 나이에 떠밀려서 결혼하게 되면 결혼의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훨씬 더 많이 느껴질거라는 것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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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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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가지친다 |
이 여자라는 확신이 들더라. 환상이다 거품이다.. 난 동의못하겠다. 우린 작년에 아기도 나왔고 7년째 순항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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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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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디 |
결혼은 정말로 케바케지 우리가 미디어로보는 정말 행복한 결혼생활하고 노년에까지 서로 아껴가며 사랑하는 부부가 있는반면에 작성자 사촌형처럼 사랑해서 결혼했어도 서로 맞지않아서 이혼하는 부부도 있는건데 사촌형은 너무 자기기준에서만 바라보고 얘기해준듯 진지하게 하지마라는 조언보다는 나는 결혼생활때 이래서 이혼했다 그러니 너희는 이런부분에있어서 서로 잘 조율해보고 결혼해라같은 조언을 해주지 않아서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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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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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룹비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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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유부인데 가끔농담삼아 과거로가면 너랑결혼안한다하는데 결혼하고 난좋았어 서로 어느정도 맞춰가야하는건있고 당연 포기해야되는부분도있지 난 외로움을 많이타는성격이라 남편이있어서 넘좋더라 서로 개인시간 존중해주고 잘지냈어 애기낳고 좀 많이 싸우긴했지 아이갖는거는 진짜 개인가치관에 맞게해야된다봄 증말 나 자신을 갈아넣게되거든 그래도 가끔 아이들 웃음소리에 힘나고 고집부리거나 잠 못자면 열뻗치다가도 행복하기도하고 이 아이들 행복하게해주고싶단 생각으로 삶이 이어지는거 같기도해 나는 주변사람들 봤을때 누구하나가 심각한 하자있는게 아니면 결혼추천함 자기 개인생활이 너무소중하고 짜릿한연애맛이 좋다면 비혼하고 혼자 생활하는게 훨좋을거야 다개인가치관차이니까 본인이 잘선택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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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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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밝혀진진실 |
뭐라고 할까.... 자식의 기쁨은 마약같아... 행복의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그 짧은 행복이 나머지 긴 시간의 힘듦을 잊게해줘 말도 안되는 행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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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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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페리 |
각자의 경험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고 습관이 달라서 당연히 정답은 없는 거겠지만, 사촌형님의 이야기는 결혼하기전에 꼭 해봐야하는 생각인 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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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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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 |
아이와의 세상은 상상도 못했던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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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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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휴가나갈놈 |
케바케 너무심해서 다른사람조언은 그냥 참고정도만 해야됨.. 결국 결혼은 본인이랑 배우자 둘이하는거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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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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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너스 |
실패한 시람의 경험이 결혼의 모든 것을 말한다고 생각하는거야? 나는 올해 결혼 10년차야. 윗에 누가 말한 것처럼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느때로 돌아갈래?라고 누가 물어보면 나는 우리 아이가 태어난 시점 이전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어. 어바웃 타임이란 영화를 보면 주인공이 타임슬립힐 때마다 자신의 아이가 바뀐다. 왜 그런지는 영화를 보면 나오니 생략하고...나로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야. 아이 뿐만이 아니야. 내 반쪽 와이프...다음생에서도 다시 만날거야. 늦은 나이에 결혼했고 다시 10년이 흘렀어. 와이프 눈가에 주름이 하나씩 늘어가고 내 머리도 흰머리가 많아지기 시작했지. 주름이 많아지고 나이가 들어간다고 와이프의 아름다움이 퇴색한다고 생각한적 한번도 없어. 오히려 내 곁을 지켜준 시간만큼 소중함은 두터워진다. 결혼에 실패하는 사람의 말만 듣고 결혼의 모든걸 판단하려하지마. 그리고 사족을 달자면 사랑은 노력없이 유지되는게 아니야. 끊임없이 대화하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끊임없이 소중하게 여겨줘야해. 그럴 마음에 준비가 안됬으면 결혼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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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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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아빠 |
아 이거 참 공감가는게 회귀물들 보면서... 애 태어난 시점 이전으로 갈수가 없지... 란 생각에 이젠 회귀물이 그리 즐겁지 않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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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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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머뽀이 |
내 친구는 공사장 노가다 뛰면서 애가 벌써 둘이여. 힘들어도 행복한가 보더라고. 케바케 사바사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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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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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늦지않았다 |
비혼주의에 자유롭고 개인주의성향이 심해서 40까지 결혼보단 내인생즐기는게 더 우선이었고 만족스런 삶이었어. 두군의 간넙이나 제약없이 내가 원하는대로 살았으니깐. 주말마다 여행다니고 새벽까지 술마셔도 뭐라하는 사람없고 내가 버는돈 눈치안보구 비싸던말던 먹을거입을거 내맘대로살수있고...맘편하구 좋았어 충분히 만족스러웠고. 40살에 아이를 갖고싶단 생각과 나이든 부모님의 눈물어린 부탁에 비혼포기하구 죽어라선봤고 딱 내이상형이던 남편만나 41살에 결혼해서 벌써 4년인데 현재까지 넘 만족스럽고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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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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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늦지않았다 |
난 개방적이고 개인주의성향이 강해서 결혼이랑 너무나 어울리지 않던 사람인데 이런 내게 남편은 딱맞는 사람인거야. 스타일은 딱 옛날사람인데 강요나 간섭없고 나한테 바라는게 없더라. 나역시 그러거든. 남편이 나한테 먼저 알아서 뭘 어찌해주길 바란적없어서 서로 잔소리하거나 섭섭해할일이 안생기더라구. 원하는게있음 부탁함 바로들어주고 친구랑 술약속도 적당한선에서는 서로 각자 알아서 즐기자는 편이라서 싸울일 안생기고 서로 친구들이랑 1박2일로 놀러도 다녀오구그래. 그러다보니 결혼후 구속된 느낌든다던가 답답하다던가 그런맘보단 든든하고 의지되는 내사람이 생겼단 행복이 더 크더라구. 결혼생활하며 느끼는번 나랑 성향오 성격도 안맞아도 바꾸려하기전에 다름을 인정하구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고 상대에대한 기대치를 낮추면 충분히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결혼생활이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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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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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mask44 |
각자의 기준과 가치관과 판단은 당연히 다를 수 있음. 연애8년 결혼10년, 아이셋. 연애할때 부터 신혼까지 짜증섞인 언성 한 번 높인 적 없었지만, 아이들 커가면서 육아문제로 레알 많이 부딪히고 서운한 점도 쌓이는 감정도 많았음. 하지만 이 결혼과 이 가정 그 자체에 대해 후회한 적은 단 한번도 없고, 다시 과거로 돌아간대도 이 사람과 결혼해서 이 아이들 낳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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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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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사는눔 |
결혼 9년차 아들8세 스위치3대 플스2대 엑박2개 부부싸움0회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사바사 케바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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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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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브레인 |
게임만 해도 솔플 팀플 취향차이 나는데 삶이야 오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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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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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지식 |
사촌형말이 다 맞아 다만.. 저런 행복 자유도 40중후반 50넘어가면 진짜 독거노인이 따로없다. 20대30대 40대초 까지 젊을때야 개 좋지. 버는족족 자기에게 다투자하니 돈도 넘치고 돈많은 독거노인이 행복할것같니??? 나중엔 돈도 애매하게 없어서 쓸쓸하게 살거야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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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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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마당쇠 |
결혼이 좋고 싫고가 어딨어 내 배우자가 있음에 행복을 느끼고 그리고 각자 살아온 방식이나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배려라는걸하면서 살기때문에 어른들이 결혼하면 철든다고 그러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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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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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어허너 |
다 필요 없고 자식이 최고야 눈물날만큼 사랑스러워 정말 자식은 최고야!! 와이프는 바꿔도 자식은 죽어도 못바꿔!! 내새끼 보고싶다 ㅠ 왜 연예인들이 돈많은 사람들이 결혼하고 애 낳으면 활동 잘 안하는지 알거같음 나도 돈 많으면 걍 집에서 애랑 같이 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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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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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의의지 |
결혼 바이럴 많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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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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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콤이빠빠 |
아이7살임. 이건 맞고 틀린문제가 아니라 다르다라는 관점에 문제임. 더 어려운건 내가 어떤부분에서 오는 행복이 더 클지 알수 없다는거임. 쏠로도 30대 40대 50대가 다를거고 결혼후 자녀는 당연히 안해보면 알수 없고. 내관점에서 나의 아이는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행복임. 대체재가 없음. 위에 형이 말한것도 다 맞는 말이지만 이건 틀리다는게 없어서 맞는말인거지 누군가에 불행도 행복도 모두 당사자에게 그게 정답일뿐임. 결국 본인이 선택해안함. 두상황에 장단점을 나열해보고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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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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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론 |
근데 저 형 하는 얘기 들어보면은 결혼은 ok이고 아이를 낳는게 별로라는 것 같은데 왜 결혼 다시 생각헤보라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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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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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빵빵맨 |
맞아 여기 선배님들이 잘 얘기해줬지만 본인 상황에따라 생각이 다른거 같아 난 사고쳐서 결혼하긴 했지만 와이프랑 맨날 웃으면서 지내고 있고 너무 즐겁게 결혼생활 중이고 애기가 갈수록 귀여워져서 매일 기분좋게 생활하고있엉 와이프랑 트러블 안생길수가 없지만 그걸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제일 중요한거같아 나중에 결혼할 때 동거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거같아 물론 본인이 판단해야 하지만~~기분좋은 하루되라고 내새낑 사진 놓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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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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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or9119 |
결혼 15년차 아저씨야... 얘들아 결혼은 행복하자고 즐겁자고 하는거 아니야. 너의 가족을 만들기 위한 첫 관문일 뿐이야. 너네 언젠가 다 죽을거잖아... 근데 자식없이 늙어 죽을 자신있어? 자식에 대한 사랑은 게임좋아하는거 따위랑은 비교할수없어... 이건 유전자에 각인된 본능이야... 너네 부모님이 너네 별로 사랑 안하는거 같지? 아니야... 그래보일수는 있지만 절대 아니야... 너네도 자식 낳아봐야 이해한다. 설명할수가 없어. 아다한테 ㅅㅅ가 얼마나 좋은지 설명불가능한거랑 마찬가지야. https://m.youtube.com/watch?v=9-VkbFe2U3U&t=178s 이 동영상에 나오는 아버지들... 이분들이 절대 자식사랑이 유별난분들이 아니야. 다들 이렇게 살아. 자식에게 뭐라도 하나 더 해주고 싶고, 못해주면 평생 가슴에 사무치고... 너네도 열심히 사랑해서 결혼하고, 결혼하고 나면 이해하고 양보하려고 노력하고, 사랑을 끝까지 지키려고 노력하면서, 좋은 가정 만들어서 너네 자식들에게 둘도없는 소중한 가정을 만들어 줘. 부부싸움하고 이혼하면 가장 상처받는건 너네가 아니야. 너네 자식들이지. 그러니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고 사랑하려고 노력하며 살아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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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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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살려줘 |
남의 결혼에 오지랖 심한데;; 왜 이혼 했는지 알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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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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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은불타오르는 |
난 조건부 찬성. 당사자랑 진짜 잘 맞는 연인이랑 연애중이면 결혼, 아니면 연애까지만. 억지로 결혼은 아닌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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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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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테러 |
비혼주의 였고, 아기를 갖기 싫어했던 내가 결혼해서 애가져 본 경험으로는 여자를 잘 만나야 된다는 것과 결혼하면 본인 취미 생활 일부분 포기해야되고 아기낳으면 거의다 포기해야함. 친구랑 자주 술마시고 친구랑 여행가고 친구랑 피씨방가고 그런건 애기 초등학교? 들어갈때 까지는 못할거같음. 자연스레 친한친구 지인들과 자주못보니까 소원해짐. 근데 와이프가 있고 나닮은 애가 있어서 보상이 됨. 근데 나는 혼자일때가 그리울때가 있음. 그리고 와이프랑 싸울때마다 계속 후회가 되기도함. 좋은 여자 잘맞는 여자랑 결혼하는게 중요한듯... 결혼전 돗거도 괜찮을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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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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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이없 |
저렇게 긴 글을 녹음기없이 그냥 외울수있을리가 없음. 사촌형 생각이 아니라 작성자 본인 생각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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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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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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