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소년소녀가장 입니다

5살때 아버지가 계속 집을 나가시는 어머니때문에

농약을 드시고 돌아가셧습니다 （ 농사를 지으시고 정선군에 살앗기때문에 농약을 드신거같습니다 ）

어머니는 5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집을 나가셧습니다

지금은 딴남자랑 결혼를 하여 아들,딸 하나씩 낳고 산다고 합니다

그렇게 저는 5살많은 형과 함께 둘이 남앗습니다..

고아원으로 보내자는 어른들의 말을 반대하시고 할머니께서 형과저를 키워주셧습니다

그렇게 저는 할머니 아래서 15년를 살앗습니다

용돈이라는건 꿈도 못꾸웟고 고등학교 입학를 하고 책산다 학교에 뭐 내야한다하면서

거짓말을 하면서 3천원~2만원을 얻으며 친구들과 지내왓습니다

현재 저는 대학을 왓습니다

공부도 못하지만 동사무소에서 대학등록금을 내준다는 말에 대학을 왓는대

알고 보니 할머니께서 잘못들으셧습니다

등록금이 아니라 입학금을 대준다는거엿는대

그걸 등록금으로 착각하신겁니다

할머니께서는 여기 저기 아는 할머님과할아버지들께 250만원이란 돈을 빌리셧고

집에 모아둔 50만원을 보태여서 등록금을 내주셧는대

말은 안하시지만 걱정이 많으실껍니다

전 잇던곳을 떠나 먼곳으로 대학을 갓습니다

그래서 할머니께서는 조금씩 모아두신 12만원을 재가 갈때 손에 쥐어주셧습니다

정말 그땐 어쩔수 없이 한달동안 생활할비용이 없으니 받앗습니다

정말 미안해서 눈물이 날지경이엿지만 참앗습니다

그렇게 저는 어제 입학식을 하엿습니다

（ 형은 중학교때 부터 날치기,도둑질등등을 하여 소년원과감옥을 몇번갓다와서 여기저기 방황하다가 지금은 집과 연락을 끊은채 어디서 살고 잇는지 잘모르겟습니다 ）

근대 재가 짐이 많어서 택배로 붙여달라고 할머니께 부탁드리고 왓습니다

（ 할머니는 붙일줄 안다면서 말씀하여서 ... 믿고갓습니다 ）

하지만 역시 할머니는 붙일줄 몰라서 다시 내려왓습니다 . .

（ 지금은 집과 가까운 동내피시방 ）

왓다갓다 4만원...

그걸 대충 알고 계신 할머니께서는 돈이 별로 없는걸 알고 친구분께 또 3만원을 빌려서 저에게 주시더군요.

그것도 어쩔수 없이 받앗습니다 왜냐면 한달에 밥값이 10만원이기에...

저는 지금 할머님께 너무 죄송합니다

그래서 저의 고민은 -----------------------

지금 대학을 가서 아르바이트를 할려고해도 학교가 외진곳（산）에 잇어서

스쿨버스를 타고 갓다왓다 해야하는대

오전수업이 10~5시까지 입니다

5시에 수업끝나고 밥먹고 5시30분에 버스를 타서 6시쯤부터

일을 시작하면 새벽3~5시까지는 할수 잇습니다

근대 문제는 재가 기숙사를 쓰는대

기숙사 문이 아침7시에 열어요

7시에 자서 10시에 수업을 들으러 가는건 힘들꺼 같아요 ㅠㅠ

야간수업을 들으면 저녁7시~12시까지인대

스쿨버스가 저녁10시까지 합니다

시내버스도 10시30분이 마지막...

택시를 타면 아르바이트 할수잇는거리까지 8천원이 나옵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좋나요 ..

저는 20살이되어서 소년소녀가장기간이 끝나서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15~20만원도 이제 안나오고 ..

할머니께서 일하셔서 갑을수도 없으시고 연세가 71십니다..

정말 요즘 죽을꺼 같습니다 ..

할머니께서는 열심히 공부하시라고 등록금까지 빌려가시면서

주셧는대 （ 중간에 착오가 잇엇지만 ）

벌써 250만원이란 등록금을 냇는대

대학을 그만두고 공장에서 일을 할수도 없고 ..

정말 할머니보면 눈물이 납니다

고등학교땐 방황하는냐고 얼굴도 제대로 안보고

하루에 많이 봐도 1~3분.......

거이 얼굴은 안보고 마주치는 시간이 1~3분...............

정말 철없이 굴엇습니다...

근대 대학갈때 할머니 얼굴을 보니..

언제 그렇게 늙으셧는지 ...

주름살이 얼굴전체에.......많이......잇으시던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 자신이 너무 미워졋습니다..........

아!!!저................정말 미치겟습니다

저는 어떻게하면 좋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