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으로 아빠랑 집앞에 짬뽕지존 신장개업한데 갔음.
나는 짬뽕 아빠는 짬뽕순두부를 했음.
짬뽕지존 워낙 맛있는 곳이라 기대를 하고먹었는데 두 그릇 다 맵기만하고 간이 한개도 돼있지가 않은거임!!!
그냥 맛이 없었음.
그래서 점원한테 바꿔달라고는 안하고 맛이 이상하다 간이 안돼있다 말만하고는 그냥 꾸역꾸역 먹고있었는데 내 뒷자리에서도 똑같은 문의가 들어간거임.
이거 진짜 이상하다 하던 중 사장이 와서 어이쿠 죄송하다며 당장 바꿔주겠다고 짬뽕 그릇들을 가져갔음.
내가 먼저 짬뽕을 받고 아빠꺼 짬뽕순두부를 기다리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나오는거임!
먼저뻔도 순두부가 더 늦게 나와서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그 정도가 넘어갖고 왜이리 안나오냐 점원한테 말을 했는 데 주문이 안들어간거였음
시이이이팔 그때서 부터 아빠랑 같이 승질이 나가지고
순두부는 주문 빼달라하고 대충먹다가 한그릇 값 내고 나왔음.
진짜 살다 살다 이건 경우는 처음이다

맞다 그리고 중간에 또 골때렸던일이 처음 짬뽕 기다릴 때 갑자기 점원이 멀쩡한 볶음밥을 가져오더만 오픈 서비스에요~ 하면서 개뜬금없이 그 볶음밥을 주는거임!
아무리 봐도 주문 잘못들어가 빠꾸먹은거 우리한테 짬시킨 것 처럼 보였는데 공짜라니깐 뭐 잘 먹었음 허허

촌동내에 짬뽕지존 들어온다고 완전 신났었는데 이런 일을 당하니... 앞으로 갈일 없을 것 같음

짬지 잘가~~